일본 대학 진학

일본 대학 진학

작성일 2020.09.16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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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둘기님 질문답변들 많이 읽어봤습니다
계속 일본 대학으로 진학하는것에 대해 계속 고민되더라고요
며칠꼬박 계속 검색을 해보고는 있으나
검색만으로는 입시 정보를 얻기에 턱없이 부족하더군요

질문전에 제 상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재 고2 이과생이구요 내신성적이 그렇게 좋은편은 아닙니다
도피성 유학이 아닌 정말 일본 대학 가는것에 진심이고 졸업 후 거기서 취업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일본어 실력은 히라가나 가타카나는 알고있고 제2외국어로 일본어 배우고 있는 정도입니다..
터무니 없는 실력이지만 결정을 내린다면 죽을각오로 열심히 할 생각도 있습니다

저희집안은 형편이 넉넉치 못한 상황에다 한부모 가정이라서 경제적 지원이 많이 빈약해요
그래도 외동이라 한달에 35쯤 하는 수학학원은 다니고있습니다
토플과 EJU을 위해 학원을 다니고 싶은데 

1. 일본 대학 입시를 본격적으로 준비 하기 위하여 학원을 다녀야할 것 같습니다
모닝에듀를 생각하고 있고 다른 학원 상담도 받아볼것같은데
원비가 대략 어느정도 되나요? 월 50정도는 어떻게 가능은 할것같네요..

2. 토플은 일본대학입시학원에서 하는게 나을까요 따로 영어 전문학원에서 하는게 나을까요?
  (서울 삽니다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이과를 가야할경우 한극 고등수학 과정 수학2까지만 끝낸 제가 수학학원을 지속적으로 다녀야 할까요?

4. 이과로 갈 예정인데 상위권 대학은 문과에 비해 경쟁이 심하다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사실 제가 이과에 재능이 그렇게 많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문과로 전향하면 차이가 심할까요?

5.고등학교는 재학하며 공부하고싶은데 유학 결정한다면 내신은 거의 놓을거란말이에요
탐구과목(물생지)와 수학은 학교수업 열심히 들을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6.학원을 다닌다면 일본어를 조금 독학 후 하는게 좋을까요? (학원에 조금이라도 덜 다녀서 원비를 줄이기 위해)

7.일본 대학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요... 오차노미즈여자대학을 생각하고 있는데 
솔직히 제 주제에 그런곳을 생각해봐도 될련지 고민이고요ㅋㅋ.. MARCH급은 사립이라서 학비때매
저희 집안사정 생각하면 절대 불가능일듯 싶습니다.. 국공립 대학 중 도전해 볼만한 대학을 알려주세요ㅠㅠ

8.지금 학원 다니기전 책이라도 한권 사서 얼른 실력을 늘라고싶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공부법, 책을 추천 부탁드립니다

9.부모님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사실 부모님도 아니고 아빠 한분이지만 제가 한국에서 공부 하는걸 
원하세요.. 제가 솔직히 한국에서 내신으로든 정시로든 인서울 절대 못할거같은데 자꾸 제게 지원도 안해주시고
기대를 하시거든요. 유학 얘기 꺼내면 첫째로 돈없다고 하실거고 둘째로 니가 그거 한다고 되겠냐의 식으로 말하실겁니다
제가 생각해봐도 좀 무모하지만 열심히하면 결과가 따를거라고 믿거든요.. 이걸 묻는게 맞는건가 싶지만서도 부모님께서도
절 믿고 맡겨줄만한 동기가 어디 없을까요

10. 고3졸업후 바로 대학 진학할 수 있을까요? (약 14개월 쯤 남음)

11.정확하게 아! 이게하고싶다! 라는 꿈없이 유학길에 나서도 될까요? 
대학에 붙는다면 과에 맞춰 꿈을 키울거같지만
간혹 정확한 동기없이 유학길 나선다고 하면 그럴바엔 가지말아라
한국에서 다니지 굳이 왜 일본에 가냐 소리 듣는걸 봤거든요..

12. 일본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잘 될까요? 일자리 전망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과로 간다면 식품영양학과, 문과로 간다면 상경계열 갈것같은데요,,

질문이 어마무시하게 많은거같네요.. 죄송합니다..
여쭤볼곳이 여기밖에 없다고 생각되어서요ㅠ
성심성의것 답변해주시는 것보고 여기다 남겨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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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서울 모닝에듀에서 컵라면 쑤셔대며 공부한 게 2년.. 현재 일본 도호쿠대학 재학중입니다.

오늘도 약장수들과 모략이 난무하는 험난한 일본유학판에서 도움되는 정보를 전하겠습니다.

1:1 질문 감사합니다.

우선 진심을 갖고 일본 유학 준비하신다 말씀주신만큼,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이 많은 관계로 질문별로 나누어서 답변하겠습니다.

0. 저는 현재 고2 이과생이구요 내신성적이 그렇게 좋은편은 아닙니다

도피성 유학이 아닌 정말 일본 대학 가는것에 진심이고 졸업 후 거기서 취업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일본어 실력은 히라가나 가타카나는 알고있고 제2외국어로 일본어 배우고 있는 정도입니다..

터무니 없는 실력이지만 결정을 내린다면 죽을각오로 열심히 할 생각도 있습니다

저희집안은 형편이 넉넉치 못한 상황에다 한부모 가정이라서 경제적 지원이 많이 빈약해요

그래도 외동이라 한달에 35쯤 하는 수학학원은 다니고있습니다

토플과 EJU을 위해 학원을 다니고 싶은데

=> 아마 제 글 중에 운 좋게 관련 내용이 적혀있는 글이 있었다면 이미 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결코 경제적으로 완전히 유복한 환경에서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학원비 정말 많이 지출한 편이였지만 이곳저곳에서 돈 끌어다쓰면서 다닌 셈이었고.. 초창기에도 편의점 알바.. 후반기 가서는 원서비도 모자라고, 제일 어이없던 건 일본에 시험보러 가야하는데 당장에 일본갈 비행기값이 없대서(부모님께서 경제적 상황을 제대로 설명해주시지 않고 '돈 얘기 하지마라. 부족하진 않을 정도로 있으니 넌 공부만 해라.'라고 말씀하셨는데 뚜껑 열어보니 경제상황 심각했습니다 ㅡㅡ) 시험 포기한 적도 있고... 알바해서 원서비용 나중에 내고.. 난리피웠습니다. 일본 유학 와서도 남들 술자리 가고, 맛집기행하고, 여행가면서 인스타 찍는 이쁜 일상 보낼 때, 가난과 싸우느라 1학년 참 지옥같았습니다. 첫 생활비나 학비는 당연히 못 지원받으면 학교 자체를 진학하기가 어려우니 지원받았지만... 이후 생활비로도 지원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 길어졌습니다. 콜라 하나 먹고 싶어서 자판기에 100엔 넣었다가 '아.. 돈 아껴야지'하면서 다시 반환 누를 때 정말 스스로가 쭈글쭈글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근데, 상황은 나중가면 바뀝니다. 악착같이 모으고 일하고 하다보니 2학년 때부터 이젠 고기반찬도 마음껏 사먹고, 친구만나 비싼 밥도 사먹고, 여행갈 돈도 생기더라고요. 여전히 시간적으로는 반강제적으로 성실하게 쫓겨사는 느낌입니다만.. 아무쪼록, 경제적인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으로 일본유학 준비하시길 바라며, 또한 가장 성공적으로 일본유학 가실 수 있기를 기원하고 싶습니다.

1. 일본 대학 입시를 본격적으로 준비 하기 위하여 학원을 다녀야할 것 같습니다

모닝에듀를 생각하고 있고 다른 학원 상담도 받아볼것같은데

원비가 대략 어느정도 되나요? 월 50정도는 어떻게 가능은 할것같네요..

http://cafe.daum.net/NATIONAL/1CLZ/281

그냥 이미지를 퍼오려고 했는데 저작권 때문인지 자꾸 이미지가 깨지네요. 링크로 걸어두니 이 쪽 참고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원비는 정말, 어떻게 수업을 선택해 듣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솔직히 이과 수업만 해도 수험하는 과목(가령 화학과 물리로) 2개 가량 듣는다고 하면, 과목당 28만원이고 애매애매하게 60만원 조금 안되게 걸칩니다. 어떤 달은 그런데 토플 수업만 듣는다든지, 일본어 수업만 듣는다든지(순전히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학원비 지불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하는 식으로 월 30만원? 이렇게 찍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조차도, 출원 직전 본고사 기간 등에는 일시적으로 본고사 수업 등 듣느라 학원비 100만원대로 풀쩍 뛰는 달도 있었기 때문에, 월별 '평균'치로 이야기하자면, 상담해서 꼭 들을 수업은 듣고, 못들을 수업은 포기하는 식으로 60만원 컷 맞출 수 있을 겁니다. 이건 제가 확실히 답변드릴 수 있는게, 아무리 먹고 장사해야하는 게 학원입장이긴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렵다 말씀드리니 부원장님께서 개인적으로 상담실 불러서 '방법을 찾아보자.'하면서 진짜 필요한 수업만 유지하는 '미니멈(?)' 시간표 짜주시고 이거로 몇 달 가기도 하고... 힘써주실 겁니다.

그냥 제 생각인데 상담 요청하실 때 경제적인 배경 말씀드리고, 꼭 부원장쌤 상담으로 부탁드려보세요. 아마 재량권도 있으시고, 그만큼 세이브 가능한 부분은 세이브 하는 쪽으로 어떻게든 방법을 고민해볼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초적인 일본어 실력을 독학으로 준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독학에 한계치는 명확합니다. 이 기초적인 일본어 실력에 기반하여 EJU 일본어 시험에 대응해야만 하는건지라, 어떻게든 문제풀이반은 몇 달에 걸쳐 수강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것도 일단 학원에 말씀드려보세요. 개인차 큰지라...

나중에 시험비&원서비&시험보러 가는 비용 등이 고려되어야 하는데.. 이것도 정말 짱구를 잘 돌려서 쥐어짜면 극한으로 비용 줄일 수 있습니다. 이건 그 쯤가서 제가 답변드릴 수도 있겠지만, 아마 그 때 학원에서 잘 안내해줄 수도 있을 것 같아 그 때 가서 꼭 학원과 상담해보세요.

2. 토플은 일본대학입시학원에서 하는게 나을까요 따로 영어 전문학원에서 하는게 나을까요?

(서울 삽니다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황별로 다르게 조언드리고 있긴 한데, 준비기간이 매우 충분해서 2년을 넘기거나 하지 않는 이상 일본입시학원에서 하는 토플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현 고2면 준비기간 길어야 1년 조금 넘는 기간... 생각보다 인터넷 보니 부정적인 글들이 많은데, 제가 스스로 그냥 일본유학학원 내에 있는 영어클래스로만 영어 노베이스에서 ibt 90 찍었었고, 솔직히 시키는 것만 다하면 준수한 점수대 꼭 나옵니다. 애초에 영어학원에 계셨던 분들을 데려다가 애들 점수 만들어낼 생각으로 운영하는 거고, 학원 내 영어로 준비하면 장점이, 이게 보통 영어학원이면 일본유학학원이랑 스케줄이 꼬이는 경우가 많은데 학원 내 영어의 경우는 학원내 시간표로 배정을 해주니 시간배분이 용이하긴 합니다. 그리고, 학원내에서 결국 모든 거 다 해결하기 때문에 이동시간이나 자잘한 시간 로스 없고, 관리가 통합적으로 된다는 장점도 있고요. 그래서 현상황이면 그냥 일본입시학원 내 토플 수업 들어도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이과라서 요구치가 무슨 어마무시한 급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라서요.

3.이과를 가야할경우 한극 고등수학 과정 수학2까지만 끝낸 제가 수학학원을 지속적으로 다녀야 할까요?

수학학원 다니시던 게 있나요? 일단 일본어로 문제를 풀어보는 경험, 그리고 일본 과정이 미묘하게 한국 과정과 좀 다르고 본고사 수학을 준비해야해서(이과), 학원에서 수학을 공부하는 경험이 필요하기는 할 것입니다. 그래도 수학을 놓지 않고 계속 공부하셨던 케이스라면 EJU수학의 경우 조금 쉽게 느껴지실 것이고(이과여도..), 본고사에 힘을 좀 주어야할 것 같은데, 이것도 결국 학원에서 질문자님의 수학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였을 때 어떻게 될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4. 이과로 갈 예정인데 상위권 대학은 문과에 비해 경쟁이 심하다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사실 제가 이과에 재능이 그렇게 많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문과로 전향하면 차이가 심할까요?

=> 정말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고민하시는 분들께 다음과 같이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전 문과지만)

이과할까 말까 고민이에요 => 이과. (학벌 영향이 없진 않지만 취업률이나 가용성(?) 면에서 문과보다 훨 나은 부분이 큽니다.)

문과인데 어느 과를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 상경계열. 혹은 단순히 학교 레벨 높이길 원할 경우 문학부&사회과학 (일단 다니면서 꾸역꾸역 들어도 나중에 취업할 때 조금 더 메리트 있긴 합니다. 물론 일본 문과의 경우 전공과의 연계를 안 중시하기도 해서 스포츠과학부 출신이 준비잘하면 금융계 가는 변태스러운 케이스도 꽤 많이 나옵니다.)

문과가 난이도 더 쉽습니다... 부정할 수 없고, 엥간한 경우 대학 간판도 더 높게 달아요. (사비유학생 기준 이과가 구제대를 가는 난이도 vs 문과가 가는 난이도 라 했을 때 전자가 당연히 더 어렵다는 건 망설임 없이 말할 수 있습니다.) 단, 학생들이 고생해가며 이과 가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과의 경우 문과에 비해 준비기간이 조금 더 듭니다. 문과의 경우 정말 엥간하면 1년 컷도 가능한데 이과의 경우 정말 안전빵으로 가져간다 하면 2년 이상 잡는 경우도 꽤 되거든요. 말씀 주셨듯이 상위권 이과 대학(구제대, 동경공대 등)은 별들의 전쟁이고, 최상위권에서는 영어성적도 이과인데 무슨 문과 최상위권 수준을 들고 옵니다. 이과의 경우 국공립대가 학비도 더 저렴하고, 연구지원이나 교육환경 등이 압도적으로 더 좋은 경향이 커 엥간한 경우 국공립대로 갑니다. 그리고, 질문자님께서 말씀주신 경제적 여건을 보아할 때 자동적으로 국공립대 입시에 올인하시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공부는 빡세게 되겠지만, 학원 상담 후 노릴 수 있는 최대지점을 현 생각보다 조금 높이 잡고 열심히 공부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과로 전향시에는 학벌 영향이 좀 더 크게 들어가니 대학 간판을 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디 딴 학원에서 돌았단 명언인데 "이과는 네 눈 앞에 있는 걸 이해하면 된다. 문과는 네 옆에 있는 X끼보다 잘하면 된다."라고... 딱 그 느낌입니다. 만약 어느 대학을 들어가서 옆에 있는 애들보다는 괄목할 정도의 돋보임을 쌓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면 문과 추천합니다.

5.고등학교는 재학하며 공부하고싶은데 유학 결정한다면 내신은 거의 놓을거란말이에요

탐구과목(물생지)와 수학은 학교수업 열심히 들을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어느정도 연계됩니다만, 지구과학은 거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선택과목이 어떤 게 되느냐에 따라 (진학 학부에 따라 대개 화&물 조합이나 화&생 조합이 일반적이죠.) 배워야만 할 2개 과목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그림이 되겠죠. 일단 어느정도 전체적 흐름상으로는 연계가 되기 때문에 수업을 '적당히' 열심히 듣는 것은 도움 확실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히'라 함은, 한국입시를 준비하는 건 아니라는 자각 하에 개념 설명 등에서 누락이 없게끔 잘 들으시기를 바란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화학은 일본 범위의 경우 유무기가 좀 많이 다릅니다(공부하셔야 할겁니다). 양론은 화2랑 비슷하고.. 물리의 경우 물2까지 다 할 줄 아신다 하면, 읽어보면서 계량 같은 거 없는 거만 체킹해가며 보시면 됩니다. 유형이 다릅니다. 수학은 복소수 평면 등 한국에서 안다루는 부분 유의하고 공간벡터 쪽 주의하시면 됩니다.

6.학원을 다닌다면 일본어를 조금 독학 후 하는게 좋을까요? (학원에 조금이라도 덜 다녀서 원비를 줄이기 위해)

=> 앞서 말씀드린대로입니다. 상담 후 결정해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지라면 기초 일본어 단계에서는 독학진행이 포함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7.일본 대학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요... 오차노미즈여자대학을 생각하고 있는데

솔직히 제 주제에 그런곳을 생각해봐도 될련지 고민이고요ㅋㅋ.. MARCH급은 사립이라서 학비때매

저희 집안사정 생각하면 절대 불가능일듯 싶습니다.. 국공립 대학 중 도전해 볼만한 대학을 알려주세요ㅠㅠ

=> (중요) '생각보다' 높게 갑니다. 현지인 입시가 아니라 유학생입시라서요. 일본인들 가는 대학보다 몇 단계 위로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앞서 기술하였듯 이과라면 국공립을 제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문과라 하여도 1년 남짓의 공부 기간이라면 상황을 보아 쓰쿠바, 요코하마 국립대 정도의 라인업이나 구제국 하위 라인업까지도 죽어라 공부하면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가 답변드리기보다 학원 상담을 진행하실 경우 한국어로 된 입시요강도 공유해주는 게 일반적이고, 대학정보도 흘리기 때문에 상담 쪽으로 맡기겠습니다.

국공립이라 해도 이과라면 무엇을 하고 싶으신지, 어느 학부인지에 따라 조금 미묘하게 추천이 달라질 수도 있고요.

저도 결국 모든 출원 국공립으로 최종 출원하였습니다. 문과인 경우 사립을 많이 넣기에 일반적이지는 않았습니다만..

8.지금 학원 다니기전 책이라도 한권 사서 얼른 실력을 늘라고싶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공부법, 책을 추천 부탁드립니다

=> 우선 학원 상담을 통해 '정보전'과 학원에서 준 의견을 수렴해본 후, 독학으로 해야할 부분을 '합의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꼬이는 게 없을 듯 합니다. 학원은 나중에 다닐테니까, 지금 스스로 공부해둬야지 하고 공부를 해두어도, 막상 필요한 내용이 아니었거나 독학중에 스스로의 함정에 빠져서 시간을 날리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기 때문에... '방향성'에 대한 설정은 마치고, 그에 맞추어 진행하는 것이 준비기간도 약간 빠듯한 상황에서 더 이득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굳이 공부를 하시겠다면 일본어 공부, 그리고 학교 수업 던지지 마시고 잘 듣는 거 정도로만 추천합니다.

9.부모님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사실 부모님도 아니고 아빠 한분이지만 제가 한국에서 공부 하는걸

원하세요.. 제가 솔직히 한국에서 내신으로든 정시로든 인서울 절대 못할거같은데 자꾸 제게 지원도 안해주시고

기대를 하시거든요. 유학 얘기 꺼내면 첫째로 돈없다고 하실거고 둘째로 니가 그거 한다고 되겠냐의 식으로 말하실겁니다

제가 생각해봐도 좀 무모하지만 열심히하면 결과가 따를거라고 믿거든요.. 이걸 묻는게 맞는건가 싶지만서도 부모님께서도

절 믿고 맡겨줄만한 동기가 어디 없을까요

=> 일단 저는 타 답변글에서도 말씀드렸듯 멀쩡히, 그것도 검정고시+수시로 수능도 안보고 1년 일찍(=고3일 나이에) 입학한 국숭세단급 한국 문과대학을 3개월만에 자퇴결정하고 일본유학 밟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생활에 굉장히, 굉장히 만족합니다. 학비도 압도적으로 저렴해져서 스스로 생활 꾸려나갈 수 있었고, 기왕 비슷한 공부 하는 거 외국어 능력도 붙고 문화적으로 공부도 더불어 진행하고, 유학생이라는 이유로 또 따로 들어오는 기회들, 취업제안, ... 그냥 한국에 있었으면 평범한 문과 대학생A 정도로 취급받았을 거 같은데, 환경과 기회의 질이 너무나 판이하게 달라졌음을 매일매일 실감합니다. 한국보다 학점에 대한 스트레스도 덜하고, 취업에 대한 걱정도 거의 없고('어딜' 가지..의 고민이지, '어디든 뽑히긴 할까..'의 고민은 아닙니다)... 물론 솔직히 외국인으로서 생활하는거고, 힘든 것도 많은데 그거 극복하는 게 자기성장에도 엄청 도움 많이됩니다.

예를 들어 저 엄청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잘 말 못붙이는 편인데, 유학오고는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안되고... 인간관계 레벨이 일단 전체적으로 다 올라가는 느낌이라, 생존을 위해서 고민하게 됩니다. 이 환경적인 프레셔로 자기성장 엄청 많이 됩니다. 제대로 유학생활 한 사람들 중에서도 비슷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1. 유학 돈있어야만 가는 거 아니다. 부잣집 도련님들만 가는 거 아니다.

2. 가서 얻을 수 있는 많은 이점들 고려했을 때 동수준 국내대학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며, 유학생입시라 국내대학 입시 쳤을 때보다 높게 간다.

3. 이를 위한 최소한의 지원만 있다면, 나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여 놀랄만한 결과를 증명해낼 자신이 있다.

등을 어필하며,

결국 행동으로 증명해 보인다는 것을, 아버님께 보여드리는 수밖에 없을 듯 싶습니다. 열심히 조사해서 자료 정리하고, 열의를 보였는데도 반대하신다면 그 땐 질문자님이 '아, 그래도 꼭 가야겠다?'하시면 스스로 힘으로 알바를 하시든, 준비기간을 더 길게 잡든 하는 방법도 힘들지만 존재합니다. 여러 가능성 열어두고 잘 설득해보세요. 만약 이거 곤란한 경우 다시 질문을 주세요. 저도 수험생 때 기억 아직 생생한지라 진심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 도와드리겠습니다.

10. 고3졸업후 바로 대학 진학할 수 있을까요? (약 14개월 쯤 남음)

=> 이것도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입시 진행 시기 등 고려하였을 때 현역 입학이라는 선택지도 불가능하진 않다 생각됩니다.

11.정확하게 아! 이게하고싶다! 라는 꿈없이 유학길에 나서도 될까요?

대학에 붙는다면 과에 맞춰 꿈을 키울거같지만

간혹 정확한 동기없이 유학길 나선다고 하면 그럴바엔 가지말아라

한국에서 다니지 굳이 왜 일본에 가냐 소리 듣는걸 봤거든요..

=> 제가 딱 그런 케이스였는데, 정말 잘 풀리고 있습니다. 그냥 국내대학환경에 좀 실망감이 들고, 내가 이걸 끝까지 들어서 무엇을 얻을까? 취업준비하고... 지금 내 국숭세단 라인이면 대기업은 힘들고... 그냥 엥간한 데 골라서 취업했다 쳐도 그냥 월급 받으면서 일하고... 너무나 예상되는 그림이 좌아악 그려져서 갑자기 시무룩해졌습니다. 그냥 미친 놈 소리 각오하고, '자퇴! 갑니다!'하고 자극이 필요하다, 그냥 모험해보고 싶다는 객기로 준비한 일본유학인데, 정말 나쁘지 않았습니다. 애니메이션이나 일본문화 특별히 좋아하지도 않았고, 일본어는 히라가나도 못쓰고, 일본유학 준비하기 전까지 일본에 흥미 1도 없었습니다. 그냥 지인 중 1명이 게이오 갔다길래 '응? 나도 일본유학 가볼까?' 하는 마음 좀 들었던 게, 말도 안되지만 제 동기의 전부입니다.

씨리얼도 실수로 만들어진 거라고 하고.. 뉴발란스도 창업자 양반이 뜬금없이 닭들 걸어다니는 거 보고 '쟤들 왜 이렇게 잘걷냐'하면서 시작한 게 계기고... '그럴싸한 동기'가 있으면 더욱 모양새가 멋있고 이뻐서 주목받다보니 '동기가 없으면 시작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많은 것 같은데, 사실은 우연히 시작했더라도 스스로에게 맞는 길이기만 하면 그걸로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동기를 완성해서 시작할 수도 있지만 가서 동기를 찾을 수도 있는거니까요. 저같은 경우 와보니까 '해야할 것'들이 마구 보이고, 일본이라는 특수한 환경 안에서 많은 동기를 얻었습니다.

괜찮습니다.

12. 일본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잘 될까요? 일자리 전망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과로 간다면 식품영양학과, 문과로 간다면 상경계열 갈것같은데요,,

=> 위에서 말씀드렸듯 문과인데 어딜 갈지 모르면 상경계열이고, 이과라면 식품영양학과는 개인적으로 조금 애매한 감은 있습니다. 물론 적성에 정말 맞고, 하고 싶으시다면 그 안에서 두각을 드러내실 수도 있기에 가시는 게 맞습니다만 단순히 '음.. 이거 유망할까'하여 결정하신 것이라면 그런 의미에선 조금 비추입니다.

취업 자체는, 일단 '어디든 가긴 간다'는 취업 분위기입니다. 한국처럼 아예 취업 자체가 안되는 상황 같은 건 정말 유학와서 인생을 던지고 공부나 자기계발을 전혀 하지 않은 경우가 아닌 이상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좋은 곳을 가기위해서는 경쟁에 불 좀 튀는 것은 이쪽도 마찬가지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이 어마무시하게 많은거같네요.. 죄송합니다..

여쭤볼곳이 여기밖에 없다고 생각되어서요ㅠ

성심성의것 답변해주시는 것보고 여기다 남겨요... 감사합니다

=> 쓰느라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제발 일본유학 잘 성공하고 합격해서 정보난에 시달리는 가엾은 후배들 좀 도와주세요... 목표 잘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혹여 이해안되시거나 더 알고싶으신 내용 있으면 또 질문주세요.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일본대학입시전문 와~세다!!입니다]

* 과년도 오차노미즈 여대 외국인 유학생입시결과도 참고로 하세요.

> 2020년도 이학부..합격자 없음.

2019년도 입시결과.. 이학부 물리학과 2명지원 2명합격..그외 학부는 합격자 없음.

* 상위권 국립대학 유학생전형은 대학이 정한 기준의 학생만을 엄선하는 분위기입니다.

1. 종로와세다일본대학입시전문학원에서도 상담 강추!!

2. 문과 이과 선택은 정확한 진학상담을 하고 결정하는 것은 어떨지요,

3. 과목은 선택적으로 수강하되.. 꼭 필요한 과목부터 하세요,,,

4. 일본어.. 아마도 전문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이 좀더 점수 지향적이고 정확하고 진도도 빠르고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바로 전문학원 수강을 권하고 싶습니다.

5. 상위권 국립대학의 경우 문과도 취업은 무리 없을 둣합니다,

>> 비둘기님 답변도 참고로 하시고...

입시요강 참고로 보세요!!

입시요강 입시정보는 카페에서 확인하세요.

진학상담+입시준비는 와~세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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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에서 일본 대학 진학

... 일본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일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어능력시험(JLPT)을 준비하거나, 일본어 학원이나 온라인 강의를 통해 일본어 실력을...

일본 대학 진학(+mou)

... 입학처에 문의하여 상세한 정보를 얻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본 대학 진학을 희망하신다면,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 대학 진학

... 저는 일본에서 입시를 했고 작년에 일본 대학을 졸업해서 한국에서 일본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을 양성하고 있는 포지션에 있는 사람인데요 ^^ 우선,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