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이 목표라면,
가장 선행되어야 할 노력은 '서울대 진학'이 될 것입니다.
과는 별 상관이 없으나 문과라면 경영/경제와 같은 상경계열 진학이 아주 조금 더 유리합니다.
굉장히 특별한,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로스쿨 진학시 자교 간판 위로 진학하는 경우는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고려대학교 재학생이 4년 내내 열심히 학점 관리를 하고,
리트에서 고득점을 받고, 공인영어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
고려대학교 로스쿨 진학을 희망할 수 있을 것이나,
그렇다고 해서 서울대학교 로스쿨에 진학하기는 굉장히 힘듭니다.
또한 나이가 서른이 넘은 수험생은 사실상
서울대학교 로스쿨에 진학이 불가능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서울대 로스쿨을 희망하신다면 나이도 중요한데, 무조건 어리면 어릴 수록 유리합니다.
전문의 면허와 같은 특별한 자격증 혹은 이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서른 살 이상은 입학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서울대 로스쿨에서는 토익을 보지 않습니다.
토플과 텝스 시험을 준비하셔야 할 것입니다.
커트라인 자체는 높지 않으나, 지원자들의 토플/텝스 점수가 상당히 높기에
커트라인은 사실상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학점도 정해진 커트라인은 없으나, 당연히 높을 수록 유리합니다.
즉 서울대 로스쿨에 진학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건들을 어느 정도 요약해 설명하자면,
"서울대학교에 진학해서, 1학년 때부터 학점 관리를 착실하게 하여 4점대의 학점을 받았고,
그러는 와중에서도 영어를 꾸준히 공부하여 토플/텝스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리트 준비에도 열의를 기울여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은 30세 이하의 학생" 정도가 되겠습니다.
물론 본인이 의대를 졸업하고 전문의 면허를 가지고 있다거나,
토플/텝스 점수가 만점에 준하고 외국인과 프리토킹 혹은 동시번역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원어민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정도의 외국어 능력자거나, 회계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거나 등의
특별한 스펙을 가지고 있다면 위의 사항에서 한 두개 정도는 아쉽게 충족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서울대학교 로스쿨 입학을 꿈꿔볼 수 있을 것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