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옮긴다 VS 옮기지 않는다

미국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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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한국사람이 어디나 제법 있어요.

한국사람이 미국이라면 일단 최고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미국내 유학생수 순위 3위가 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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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커뮤니티에서 멀어져야 현지 적응이 쉬운 건 어디로 가나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인들과 지내도 언젠가는 현지 적응이 되기는 하겠지만 그 시간이나 정도에 있어 한국인이 없는 상황과는 비교할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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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이나 파티는... 사실 어디나 있습니다.

그리고 유학생을 위한 지원은.... 그게 있어서 유학생이 많은 것이고, 그래서 현지인처럼 적응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건 일장일단이 있죠. 도움이 되는건 맞고 그 도움때문에 혼자 고생하면서 적응할 일이 줄어드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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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국유학원 원장입니다. (뜬금없죠?) 영국은 대부분의 학교에 한국인이 몇 명 안되요. 지역내에 한 명도 없는 경우도 흔하죠. 한국인이 몰려가는 나라에 영국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영국 사립학교는 전세계적으로 미국만큼이나 많은 유학생이 있기 때문에 한국인 비율은 더 내려갑니다. 그래서.... 지금같은 문제가 발생할 일은 아주 적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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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영국사립학교를 얘기한 이유는... 지금 고민하는 내용과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저 미국"인 경우가 많죠. 그렇게 많이들 갔기 때문에 그만큼 더 편리해요. 그만큼 더 현지 적응은 느리죠. 적응을 포함해 진짜 현지의 장점을 제대로 소화하고자 한다면 현지인들로만 구성된 곳으로 가는게 맞습니다. 미국보다는 영국이 그런 환경에 더 맞는다는 뜻이죠. (여기는 다른 이유... 예를 들면 현재의 사립학교 시스템이 영국거라는 것 등등도 몇 가지 더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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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다시 질문 내용으로 돌아와서..

제대로 하고자 한다면.. 학교를 옮기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6개월을 잘 버텨왔으니 주변적인 도움이 줄어도 적응하는데 그리 어렵진 않을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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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체 유학기간도 고려해봐야할 텐데요...

유학기간을 1년으로 잡았다면... 그리고 이제 6개월이 남은 상황이라면...

학교를 옮기는 건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옮겨갈 학교에서도 6개월만 공부할 학생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고, 무엇보다 학생 본인이 이제 곧 떠날 학교라는 생각이 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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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얘기한 것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학교의 장점의 크기와 범위, 부모님이 생각하시는 지금 학교의 단점의 크기와 범위 등등을 모두 직접적으로 비교해보면서 결정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옮기는 게 맞다"면 바로 옮기는게 맞을 거구요. "옮기는게 좋기는 하겠지만 리스크가 만만찮다"라고 한다면 현재 학교에서의 단점을 줄이는 방식으로 결정하는 것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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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은... 본래 아래같은 내용을 담습니다. 지금 다니는 학교의 분위기나 방향을 잘 비교해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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