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유학 갈까말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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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학 고민하고 있는 고1 학생입니다. 중3때 처음 유학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지난해인 23년도 겨울쯤부터 본격적으로 준비 시작하여 보딩스쿨(기숙 학교) 9학년을 합격한 상태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유학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인데 고민이 생겼습니다.
먼저, 중3때 처음 유학을 생각할 당시 특출난 재능이 없어서 막연히 도피성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 밖에 하지 않은 채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유학에 드는 노력의 양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막대하다는걸 알게 되었고 스스로 문제점 몇개를 발견했습니다.
1.언어의 문제
대한민국 강남에서 살면서 어느정도의 영어 교육은 받았지만 아직도 현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고 막연한 걱정만 됩니다.
2.주변 환경, 사람의 문제
성격이 다소 감성적이고 주변 사람들과 환경에 크게 좌지우지 되는 타입이라 혼자서 외국으로 떠나는 것이 이젠 두렵고 무섭습니다. 지금도 간다고 생각하면 너무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는데 가고나면 어느정도로 힘들지 가늠도 가지 않아서 더 두려워요.
3.공부의 차이점
지금껏 미국에서의 공부가 한국에서의 공부보다 절대적인 난이도가 조금 더 쉽고 학교 진학에도 더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알아보니 그건 또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챙길게 더 많아보이기도 해서 막연히 도피성으로 가서는 제가 하고 싶은걸 이룰수도 없을거 같아요.
아직도 제 마음을 정확히 정하지 못했습니다.
마음 한편에서는 이 흔치 않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말과 한국에서도 충분히 열심히 노력해서 할 수 있는데 굳이 어려운 환경으로 가야 하느냐하는 생각이 충돌해서 결정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 듣고 싶습니다. 추가 내공은 얼마든지 드립니다.
#고1 유학 #고1 캐나다 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