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교 학부과정은 A-Level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들을 뽑고 있고 영국은
공립학교에서 얻은 성적보다 사립학교에서 얻은 것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죠.
한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A-Level 학교에서 영국 학생들은 입시 준비를 하는
데 상위 50위권 안에 드는 대부분의 사립학교는 동양인은 거의 받지 않고 영국 현지 학생들과 유럽
학생들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구요.
추가로 명문대학으로 손꼽히는 런던대학교 소속인 UCL, LSE 그리고 임페리얼 칼리지도 파운데이
션과정으로는 힘들다고 보시면 되구요.
1년 짜리 Foundation으로는 좋은 대학 가기 힘들다는 말도 맞지만 2년 짜리 A-level 경우 기간도
너무 길수도 있고 외국인들이 아닌 영국 현지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대학 입학 경쟁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많이 있네요.-_-;
대학입학능력시험 (AS/A-level)
AS/A-level은 GCSE 시험 다음으로 공부하게 되는 과정이죠.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과정
을 2년간 공부해야만 합니다.
A-level 시험을 치고 대학을 지원하면 인문, 예술, 공학, 사회과학 등 전공분야를 선택하게 되고
실용적인 레져스포츠, 관광학 같은 전공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AS-level은 2년 과정 중 첫해 말에 보며 A-level은 두번째 해 말에 보게 됩니다. A-level은 중등
교육의 6학년이란 뜻에서 sixth form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첫해는 lower-sixth, 두 번째 해는
upper-sixth라고도 부릅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2년 과정인 A-level 1년 차인 AS level에 4과목을, 2년 차인 A2 level에는 처음
선택했던 과목 중 3과목을 선택하여 심화학습을 하게 됩니다. 즉, 같은 과목에 대해서 AS와 A2를
성공적으로 마쳐야만 A-level 성적으로 인정이 됩니다.
만약 수학과 과학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문과 쪽의 과목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의 과목만 선택해 공부하고 그 점수만으로 영국대학에 진학할 수 있죠.
의대나 약대, 수의대, 법대 등의 대학이나 옥스퍼드, 캠브리지, LSE 등에 입학하기 위해선 반드
시 A-Level을 마쳐야 합니다. A-E까지 있는 통과 등급 중 3과목 다 A를 받거나 두 과목 A에 한
과목 B 등 이들 대학교가 제시하는 입학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조기유학 비용은 크게 학비와 기숙사 또는 홈스테이비, 가디언비 그리고 교통비와 개인용돈 등
의 생활비로 구성됩니다.
보딩스쿨(Boarding School)의 학비는 기숙사 비용 포함해서 1년 평균 20,000~30,000파운드,
기숙사가 없는 통학학교의 경우는 8,000~13,000파운드 정도가 소요되네요. 그리고 가디언비는
연간 5,000파운드 정도 예상하시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