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중도포기(정말 고민입니다..)

교환학생 중도포기(정말 고민입니다..)

작성일 2023.03.10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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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2년 10월,교환학생을 준비하기
시작한 16살 학생입니다. 2023년 1월 초에 미국 뉴욕주에 있는 사립학교를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왔을때는 모든것이 다 신기했고, 다른 나라에서 이렇게 오래 지내게 될 예정이라는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2개월이 지났고... 지금은.. 정말 너무 힘듭니다.귀국까지는 3개월 2주가 남았고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는 ‘3개월 2주? 얼마 안남았으니깐 그냥 참고 있으면 되겠네~’ 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정말 너무 긴 시간입니다.2개월도 겨우겨우 버텼어요.. 문화적 차이, 심리적 고통, 몸의 스트레스 등등 모든게 합쳐져서 죽을 지경입니다.평소엔 말끔하던 피부도 갑자기 다 올라오기 시작하고, 하루 2~3끼 잘 먹던 밥도 한끼를 겨우 먹습니다. 매일매일 머리도 아프구요... 진짜 가장 큰 고민은 부모님께 말씀 드리는거에요.. 부모님은 많은 돈을 들여서 저를 여기로 보내 주셨는데, 2개월 있다 갑자기 힘들다고 돌아오고 싶다고 하면, 저를 너무 한심하게 보시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더 참고 다니면 될 것을 그걸 못참고 돌아왔냐, 등등의 반응을 보이실까봐 너무 슬픕니다..(아직 말은 안드렸어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도,, ‘쟤는 교환학생 포기하고 중간에 돌아왔대~’ 라는 말을 할까봐 너무 슬퍼요.. 제 친구들, 지인분들, 가족 친척 모두 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응원의 의미로 용돈 까지 주셨는데.. 중간에 돌아가버리면 이게 다 물거품이 되어버리는거 아닌지.. 뭘 해도 몇개월 지나면 너무 힘들어져서 못하겠다 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만약 돌아올수 있다면, 4월 중순에 돌아올 생각입니다. 말이 너무 길었네요 고민을 짧게 요약하자면,

3개월 2주 남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중도 포기하고 돌아가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부모님께는 뭐라고 말씀드려야할까요. 교환학생을 포기하는 사례가 종종 있나요.. 입니다.

저는 정말 진지한 답변, 말을 듣고 싶어서 지식인을 올립니다.성의 없는 답변이나, 네, 좀만 더 버티세요. 같은 답변은 죄송하지만 채택하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내공은 1500 걸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교환학생을 중도 포기 하고 돌아왔다고 무시할 사람 없습니다.

1월부터 지금까지 약 2달이 넘는 시간을 버텼고, 4월에 돌아간다면 3개월이 넘는 시간을 타국에 있었는데 이걸 과연 어떤 사람이 무시할 수 있을까요?

저도 교환학생을 6개월 갔다 온 사람으로, 말이 통하지 않음은 둘째치고 생활과 문화가 맞지 않아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모님에게는 진지하게 말씀 드리고, 다시 돌아와서는 "부득이하게 학교 일정으로 돌아오게 됐다" 라고 말하면 아무도 더이상 물어볼 사람없습니다. 되려, 미국은 어떘는지 물어보겠죠.

돌아오는 것을 주저히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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