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2 유학 고민

현 고2 유학 고민

작성일 2021.08.22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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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한국에서 일반고 재학중인 고등학교 2학년생입니다. 바로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초등학교 때 미국을 몇개월정도 다녀왔었고 중간에 정식은 아니지만 큰 교회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서 어떤 수업방식인지는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크게 꿈이 2가지입니다. 하나는 바이오메디컬쪽이고 하나는 제과제빵쪽입니다. 제과제빵은 어릴때부터 아무 도움없이 혼자 시작했고 현재 다른사람과 다르게 가지고 있는 재능이라고 생각하여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제과쪽은 프랑스 즉 유럽쪽으로 많이 유학을 가는데 예전에 엄마와 한번 대화해보니 유럽은 그다지 호의적인 반응은 아니었습니다. 또 바이오메디컬공학과를 생각중인데 짧게 설명하자면 어릴때부터 의학에 관심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의대가기는 하늘의 별따기죠 사실 어떤 나라를 가도 의대는 말도 안되게 가기 힘들다는 것을 압니다. 와중에 저는 생명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기도 합니다 또한 생명이라면 정말 열심히 할 자신이 있고 현재에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이오메디컬공학과를 지망합니다. 현재 한국에서도 성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이후에 크게 전공을 살려 취업을 하기도 어렵고 만약 취업을 하더라도 활동분야가 넓지 않기때문에 제가 지향하던 연구나 공부를 할 수 없을것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제 계획은 내년 1월학기에 한학년을 낮춰 입학한 후에 GPA를 최소 3.2 이상을 따며 AP Biology 를 수강하고 여건이 된다면 방학에만 한국에 들어와  SAT준비를 하거나 미국에서 SAT,ACT를 준비하여 University of Michigan - Ann Arbor 에 입학하고 싶습니다. 아 제가 04년 4월생인데 22년1월학기로 가면 원래 어떤학년인지 어떤학년까지 낮출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대략(학교마다 다른것도 압니다)
일단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해보자면 1번째는 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희 집은 평균이상으로 잘 산다고 생각합니다. 아빠가 사업을 하시는데 10년 넘게 꾸준히 성장중이고 코로나로인한 피해가 다른사람에 비해 적습니다. 부모님 두분다 "너네가 공부를 위한것이라면 얼마든지 지원해줄테니 걱정하지마"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치만 유학은 다른 문제죠 일단 제 계획대로라면 +1년이 추가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재수 삼수하는 사람도 있는데 꿈을 위한 것이라면 그 정도 시간의 투자는 그렇게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오빠도 이 방법으로 부모님을 설득했구요. 현재 제 정보로는 1년 학비(보험비+기숙사비+학비) 16000$ 까지 찾아봤고 여기에 한달 생활비가 추가 되겠죠. 하지만 저는 유학을 가게된다면 정말 필수적인것 외에는 지출을 하지 않을예정입ㄴ다. 또한 제가 원하는 지역은 뉴욕이나 LA가 아니기 때문에 엄청난 물가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여자인 제가 혼자 타국에서 생활한다는 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빠가 매우 보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로 가족 전체가 그런 분위기이긴 하지만 아빠께서 유독 과도한 걱정을 하십니다. 저에게 아빠는 조금 무서운 분이십니다. 그치만 그 속에 저를 너무 걱정하시는 마음이 있으셔서 그런것을 압니다. 제가 집안의 막내이고 게다가 여자이다 보니 더 보호하시려는 마음이 크신것 같습니다. 세상에 그렇지 않은 부모야 없겠지만 저는 어릴때부터 주변에서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주변을 둘러봐도 저희가족만큼 풍족하고 화목한 가정이었기에 아마 부모님 두분다 혼자 떠난다는 것에 크게 반대하실것 같습니다. 이부분도 고려하여 그나마 치안이 괜찮다는 약간의 시골(?)같은 쪽을 골랐습니다.
지난번 엄마께 말했을때 대학을 가고 교환학생을 하던지 미국 대학교를 가는걸로 생각해보라 하셨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교환학생 어학연수로 잠깐 맛보는 것이 아닌 미국에서 거주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입니다. 미국 대학교 가는것이요? 어찌저찌 간다고 쳐도 미국은 대학교가 졸업하기 훨씬 어려운 시스템이기 때문에 프리토킹이 안되면 수업을 따라가는 것 조차 못하고 다 접고 들어오는 경우가 다반사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이야 말로 진짜 시간낭비이고 늦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는 일반고에 재학중이기 때문에 AP를 미리 들을수도 없습니다. 오빠 친구는 미국에 살다가 한국 외고에서 힘들게 AP준비하고 SAT준비해서  아이비리그 들어간다고 합니다. 실거주자도 한국에서 이렇게 가기 힘든데 그냥 일반고에서 원하는 미국대학을 갈 수 있을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고2이고 정말 마지막이고 이번이 아니라면 앞으로의 새로운 계획도 짜야하고 한국에서 뭘 하고 싶은지 뭘로 해먹고 살건지 고민해야하니까요.. 사실 코로나 시국으로 학교도 계속 이상하게 가고 제대로 안 이루어지다 보니 패턴도 다 깨지고 그냥 정말 인서울 대학이 목적이라면 자퇴하고 바로 재수학원 들어가는 게 더 맞는 선택인것 같네요.
제발 제발 쓸데없는 광고 하지 마시고 진지하게 답변부탁드려요. 카톡으로 문의 가능하신분들도 좋습니다. 광고하시는분은 삭제하겠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미국에서 10년동안 유학하고 있씁니다.

여자인 애가 유학하려면, 안전이 젤 중요한 문제이긴하죠. 근데 그렇게 싼 비용으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글을 읽어본 결론은... 부모님과 더 현실적인 대화를 나누던가, 아님 부모님이 홈스테이에서 학생을 돌바줄 분과 통화하는 겁니다.

비용적인 부분에서 어쩔수 없이 부모님의 큰 희생이 필요 합니다. 그건 불가피하고, 만약 가능하다고 해도 학생 위험해요. 정식으로 갖춰서 유학을 시작 하지 않으면, 상황에 휘둘립니다. 학생이 그정도 알아보는데, 부모님이 알고도 말리시지 않았다면,뭔가 생각이 있으신 겁니다.

궁급하면 카톡 "미국 유학 가고 싶은 사람"에 질문에 주세요.

1. 유학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 제가 사는곳의 학교중에 학비가 일년에 6-7천불 정도인데요 초중고등학교가 같이 붙어있는 크리스찬 사립학교랍니다. 물론 훨씬 더 비싼 학교도 있구요.

미국 홈스테이는 일년에 만불에서 만이천불 정도입니다. 기본적인 부분만 커버해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식 식사(생각보다 단순해요.. 요리같은걸로 상상하진 마세요),ride(학교 통학 교통수단, 쉽게말해 교통편이 없는경우 학교까지 태워주는것) 또 개인숙식 공간 제공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 가정에서 살면 영어도 빨리늘고 경제적 부담도 적을것 같지만 오히려 영어가 늘지않고 또 사소한 것도 학생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부분이 많고 제한적인 부분이 많으며, 학생의 의견이 반영되거나 소통이 어려운(말이 안통하는 부분도 많지만 문화의 차이에서오는 어려운 상황) 단점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너무 사무적이고 정이 없고 철저히 개인적이며 학생의 책임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 느낌이 들겁니다.

한국 홈스테이 경우는 일년에 만오천불에서 이만오천불정도로 다양하고 미국가정보다는 좀더 많이듭니다. 하지만 미국 문화를 잘알거나 영어를 불편없이 구사할 수 있어서 가디언으로써 학교와 주변 환경으로부터 유학생들을 보호하며 소통의 역활을 해 줄수있고, 또래의 자녀가 있는 한국 가정에서는 보다 더 유학생들의 미국학교/사회/문화 등의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문제는 그런 호스트를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이지요. 잘 아는 믿을 만한 사람이 있다면 안심 할 수 있겠으나 한국 사람중에 가디언으로써, 또 영어를 직접 가르칠 수 있는 정도이며 미국 문화와 미국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도 어려운 문제중 하나입니다.

미국에 10년 20년 살아도 영어 못하는 한국 사람들 많습니다. 미국 학교 선생님들이나 학교측과 소통 할 수 있고 학생의 가디언 역활을 잘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비용 문제를 잘 의논해서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미국에 싼데 많습니다. 왜들 미국이 비싸다고 하는 지 모르겠네요. 정말 천차 만별인데,

오히려 제가 캐나다 대학 찾아봤을때는 캐나다가 더 비싸 던데요...

영어 실력없어도 잘만 졸업하고 대학 진학합니다. 문제는 본인이 얼마나 공부할 의지가 있냐는거죠​

사립학교 비용도 주마다 차이가 많죠. 그리고 생활비도 생각을 해야죠. 어디서 지낼지, 몰 먹고 살건지...

2. 미국 고등학교에 ESL이란 프로그램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무엇인가요

국제학생 중에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 입니다. 근데 왜 굳히요???? 충분히 고등학교에서 영어 공부 시작해서 대학교 들어가는 애들 많이 봤어요. 영어못해도 유학 할수 있습니다. 발전시킬 의지만 있다면요.

3. 미국의 고등학교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홈스테이(?),보딩스쿨 등 말입니다.

다른 분들이 답변많이 하니까 그거 참고 하시고, 일단 아셔야 하는거는 유학은 사립학교로 가는 겁니다. 비자가 안돼요. 홈스테이는 ..좀더 선택할수 있는 폭이 넓어요.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을 생각하고 계획하고 실행할수 있죠. 기숙사는...솔직히... 힘들어요. 밥도 미국식으로 계속 먹으면 질려요. 미국애들 엄청 드럽습니다. 깔끔한 애도 있긴 한데 저희가 생각하는 깔끔과 정의가 많이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그 카펫 진짜 ...토 나와요. 그리고 무엇보다 규칙대로 규율대로 움직여야 겠죠. 분명 장점은 있을겁니다. 근데 제가 기숙사는 대학교 밖에 안있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엄... 솔직히 학생들이 언어나 문화를 배운다고 기숙사를 선호 하는데, 진짜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면 적응이 될수는 있지만, 완전 생판 모르는 나라에 와서 바로 미국애들과 어울려 산다? 추천하지 않아요. 우리가 생각하는 문화와 차이가 많아요. 그래서 기숙사에 지냈던 지인들도 결국에는 방학이라고 한국들어왔다가 다른 길을 찾더라고요. 말은 꿈을 찾고, 여유가 필요하고, 몸이 아프고이지만 따지고 보면 문화가 너무 달라서 힘들었던 거죠. 기숙사는 방학때 머물러야 하는 곳을 찾아야 하기도 하네요. 봄방학,겨울방학, 여름방학 이렇게요. 주변 애들 다 기념일 (memorial day, thanksgiving day)라고 집에 갔다 오는데, 혼자 기숙사에 있거나 친구따라 갔다가 무슨일 생기면 어쩌시게요... 그런 애들도 있습니다. 나쁜짓은 미국애랑 같이 했다가 학교에서 쫒겨 나는 거죠.

홈스테이도 좋지만, 가려가 가야 합니다. 유학원들이 중간에서 수수료 받고 학비내면 홈스테이에 얼마나 돈을 내는 건데요..? 미국 홈스테이에서 학생을 받는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급전 필요하거나, 보모 필요 하거나. 아 물론 아닐수도 있죠. 세상을 넓고 사람들은 다양하니까요.

학생 처럼 기숙사가 좋을 까요? 아님 홈스테이가 좋을 까요? 하는 질문들이 많아 냉정하게 답하자면 그렇습니다. 한인 홈스테이는 제가 있던 곳은 한인 커뮤니티 안에서 활동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친척집이라서 갔는데 모 완전 사육하는 것처럼 환경을 만들어 놨다, 밥을 안챙겨준다, 라이드를 안해준다. 말이 많더라고요. 근데.. 함부로 말하면 안돼는 거겠죠..

4. 미국 고등학교는 기숙사에서 지낸다고 쳤을 때 학비는 보통 어떻게되나요? (대충이라도 좋으니 예시를 한두개 들어 좀 구체적으로 숫자를 제시해주세요)

​기숙사에 안 있어봐서 모르겠네요. 주마다 큰 차이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어떤 이상한 학교에 들어갈 수도 있고...꼭 나쁜건 아니지만, 미국 사람들은 보딩스쿨은 왠만하면 안보내죠. ​

그래서 유학원이 정확히 몰 해주는 지는 모르지만, 홈스테이나 학교와 비자를 알아보고 처리해준다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근데 저는 그런 의문이 들죠.. 미국에서 미성년자가 법적보호자인 가디언이 있어야 하고, 그 가디언이 현지에서 계속 도움을 주며 학교일도 해결 해줘야 하는데, 과연 그걸 유학원도 하는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홈스테이나 학교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무조건 유학원이 원하는데로 해줘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고 나서 연락오는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유학원에 이미 유학비용은 대부분 지불한 상태이고, 유학원이 원하는데로 안하면 학생신분도 유지하기 번거로워 져서 연락온 학생들이 그냥 참는 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 버려요...

ESL은 지인분께 여쭤보니까, 지역마다 도시마다 다 다르다네요. 근데 제가 대학교 때 한번 ESL에서 봉사 했을 때 는 정말 하나도 영어를 못하는 외국인들이 듣는거 였고요. 그리고 제가 아는 한국 유학생 중에 영어를 ABCD를 모르는 애도 제가 다녔던 학교에서 졸업하고 미국 대학 진학 했습니다. 저는 수업을 못알아 들으면 녹음해서 듣고, 선생님이나 기관에 문의 할때 영어로 질문을 준비하면서 공부를 많이 했거든요. 가능 합니다. 노력만 한다면요. ESL이 있다는 건 그만큼 영어를 못하는 외국인들이 많다는 거 아닐까요?

제가 지냈던 홈스테이에서는 유학생들 멘탈 관리 해주려고, 기타도 배우고, 골프랑 테니스 치고, 목공으로 액자 같은 것도 만들고 했지만,

보통 유학생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미국 아이들과 어울리기 힘듭니다.

​미국 홈스테이나 기숙사로 가면 더 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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