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애니과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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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진로를 되게 어릴 적부터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전문대를 갈 거면 아예 대학을 가지 말아라.. 지방대를 갈 거면 재수를 해라. 이런 마인드셔서 애니메이션학과는 꿈도 못 꾸고 있어요. 가뜩이나 부모님이나 위 혈육도 다 공학 계열 학과로 서울에서 대학을 나오셔서....... 예체능은 공부 못하는 애들이 선택하는 거라고 생각하셔요.......... 혈육도 마찬가지고요. 지금 제가 고2인데... 작년 말에 진짜 그때라도 시작해야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부모님께 울면서 진지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저의 지역에는 애니과 입시로 잘 보낸 학원이 없어서 애니과 입시 학원을 다니려면 서울로 가야 하는데 그러기엔 돈이랑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며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그 외에도 애니메이션 업계가 요새 AI로 인해 너무 어둡다며 반대하시고 제가 애니로 돈을 벌 수 있겠냐며 반대하십니다. 계속 애니과를 설득하는 게 맞을까요....? 지금은 그냥 생기부를 마케팅이나 미디어로 채우고는 있는데 솔직히 제 관심사는 다 애니과 쪽이라 동아리도 재미없고 관심도 없어서 다들 열정 넘치게 본인 진로를 탐구하는 걸 보면 많이 지칩니다.... 혹시 대학교를 다른 과로 진학한 후 타 대학교의 애니과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냥 부모님 몰래 비실기로 애니과를 넣어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 고2인데 계속 부모님을 설득하는 것이 좋을까요........
2. 다른 학과로 다른 대학에 진학한 후 애니과가 있는 학교의 수업을 들을 방법이 있나요?
3. 부모님 몰래 비실기로 애니과를 넣어볼까요..?
4. 다른 학과로 다른 대학에 진학해도 애니메이션 감독을 할 수 있을까요...?
#고등학교 애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