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에 넣을 활동 추천부탁드립니다...ㅠ

화학과, 생명공학과, 나노, 생체재료 목표하던 사람인데 버릴 내용이나 꼭 들어가면 좋을 것 같은 내용 추천부탁드립니다..

-> 성적이 좋다면 학종이더라도 분야를 굳이 안 정해도 아마 1차는 무난하게 프리패스 될 확률이 큰데, 내신이 2점 중~후정도면 화학과를 갈건지, 생명공학과를 갈건지 고민이 필요해보이네요. 아래 내용보니깐 생명이랑 더 연관이 많아보이는데, 생명같은 경운 의대약대 준비하다가 포기한 내신좋은 친구들이 많고 경쟁률도 장난 아니라 그런 부분은 감수할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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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원하는 생기부는 “나 이런 자료 봤고 이런 내용이었어~ 그리고 이런 근거로 이런 주장정도 했어~” 를 원하는게 아니라 “나 이런 제목, 내용의 논문/학술지(요 단어들 언급 꼭 하도록)를 보고 나는 이런 근거를 가지고 이렇게 생각을 해봤어. 그러던 와중에 이런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떤 책/논문/학술지를 참고해봤더니 내 생각이 어떨 것 같더라고. 그래서 연구를 좀 해보니 이런 결과가 실제로 나왔어(실험을 할 수 있는 경우)/이런 결과가 나올거라고 예상해(실험 불가 경우)” 이런 내용이 논리적으로 나와있는걸 최상위 생기부, 아! 이 아이가 생명 덕후구나.! 를 느낀다고 합니다...

입시준비하면서 컨설팅 엄청 다녔는데 이것저것 많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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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학주제토론마당(교내토론대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I와 생명과학을 주제로 받았고 'AI를 통해 생체를 모방함으로써 소외되던 질병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더한다'는 주장으로 ai의 생체모방 유사율, 생체모사장기칩, 알파폴드 등등으로 토론했습니다.

-> 학생이 주장한 내용과 간단하게라도 근거가 생기부에 들어가야 하고 이런거에서 추가적으로 좋은건 교사 평가에요. 엄청 메리트 있는 내용이 아닌것 같아서, 교사가 봤을 때 학생이 어떻게 논리적으로 토론을 했는지가 나오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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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청소년과학캠프(교내토론대회에서 대표자로 뽑혀서 간 교외토론대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수료함이랑 공통문구로 넣을지 아니면 주제 '전쟁으로 생긴 화학적인 환경오염과 정화방법', '우주 쓰레기 처리방법'를 토대로 실제 주장했던 근거를 넣을지 고민중입니다

-> 활동한게 좋네요. 실제 주장한 내용, 근거 간단하게라도 넣어주고 화학과 붙은 저로써 ‘전쟁으로 생긴 화학적인 환경오염과 정화방법’ 관련된 외국 논문 읽고 분석하고 제 생각 쓰는 심화탐구활동 해볼 것 같아요. 좀 뻔하긴 한데 안그래도 요즘 전쟁 이슈 많잖아요~ 그리고 시간이 변하면서 과거의 전쟁, 현재의 전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의 정도도 많이 다를거구요. 이런거 찾아보면서 사회(역사)+과학(화학쪽으로 아주 심화된 내용) 융합한 활동 했었을것 같아요. 아 좀 탐나네요 이 주제는. 현역때 못한게 아쉽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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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과학캠프(교내)-단백질 정량법

흡광도의 원리와 비어-랩버트 법칙을 이해하여 용액에 들어있는 단백질 정량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행함. 단백질 시료를 특정 파장으로 측정한 표준곡선을 제작함. 흡광도를 측정하여 시판 우유의 단백질 함량을 확인하는 탐구 활동을 수행함.

이게 공통문구입니다

->모든 활동엔 동기가 들어있는게 좋습니다. 저런 실험을 하게 된 동기 간단하게라도 넣는게 좋은데, 단순히 시판 우유의 단백질 함량을 확인하기 위해~ 이렇게 시작하면 딱히.. 메리트는 없음. 왜! 실험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넣어보는거 추천. 그리고 제가 보기엔 너무 나열식임... 저 실험에서 뭐 조장같은거 했으면 리더십 어쩌구 하면서 쓸 말이라도 있는데... 씁..제가 보기엔 암튼 나열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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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첨단교실(교내)-나노 물질을 이용한 센서

-나노기술에 관심을 가진 계기로 쓸 예정

->화학 쪽으로 간다면 추천. 근데 생기부에 생명 내용이 많다면 어떻게둔 생명과 연결해서 쓰길.!

5. 과학캠프(교내)-PCR 실험과 전기영동

그리피스와 에이버리가 설계한 세균 형질 전환 실험의 원리를 학습하고 DNA가 형질 전환을 일으키는 유전물질임을 확인함.중합효소 연쇄반응에서 사용되는 물질 및 효소의 역할에 대해 탐구하고 대장균 DNA의 특정 염기서열을 증폭하는 실험을 직접 수행하고, 전기영동을 통해 증폭한 DNA 절편의 크기를 확인함.

이게 공통문구입니다

-> 저 원리를 학습하면서 어떤 궁금증이 생겨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얼 알아보고 무얼 실험했다.! 이런 스토리 라인이 차라리 매력있을듯 싶어요. 이것도 보면 그냥 나열식이에요... 뭘 했고 뭘 했고 뭘 했다... 이거 진짜 안 돼.... 뭘 학습해서 여기서 무슨 궁금증을 가져서 무얼 찾어보니 뭐가 나왔고 그래서 어떤 실험을 했고 실험 결과가 이렇게 나왔는데 내 생각엔 이래서 이런 결과가 나온것 같다. 생기부도 기승전결이 있어야함ㅠㅠㅠ

6. 지역연계 교과융합 진로활동-프로그램을 활용한 공학수치해석

수학 세특에 연계해서 미적분 내용 넣어서 그냥 몇시간 수료함만 넣을까 고민중입니다

->진로랑 많이 연관되어있고 본인이 보기에 중요한거면 진로쪽으로 빼시구, 아니라면 미적이랑 연계해서 교세특으로 빼시고.

7. 진로 발표 '동물의 정신 약물 치료 사례와 동물용 치매 치료제 원리'

-생명 과학 시간에 인수 공통 감염병에 대해 조사하며 동물과 관련된 약물을 찾아보다가 정신 약물이 동물에게도 적용이 되는지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생겨 '동물의 정신 약물 치료 사례와 동물용 치매 치료제 원리'를 주제로 진로 연계 주제 탐구 활동

소외되는 질병, 희귀질환에 관심을 가졌다는 내용으로 엮을지 고민중입니다

->호기심 생기고 해결 시도한것까진 좋음. 근데 만약 생기부에 “동물의 정신 약물 치료 사례와 동물용 치매 치료제 원리를 탐구함” 이렇게 끝나면 절대 안되구요, 뭘 탐구했고 뮤슨 원리인지 밝히고 앞에서 계속 말했지만 그 원리에서 파생될 수 있는 궁금증 그리고 본인의 결론이 꼭 들어가도록 해야되요. 그리고 소외되는 질병이나 희귀질환 중 무엇인지 명확하게 언급 되는것도 좋을듯. 추상적인 생기부는 좋은 생기부가 아니에요./ 아님 차라리 ~이러한 이유때문에 소외되는 질병 중 무엇에 관심이 많고 이 질병을 좀 해결할 수 있는게 무슨 약물인데 인간과 특정 동물은 생물학적으로 어떤게 일치하고 어떤게 다르니 이 약물이 동물에게도 적용되는지 궁금증을 가졌다. 좀 많이 심화된걸로 넣을려면 특정 동뭏은 인간과 이런 생물학적 이유때문에 00약물이 맞을것 같다고 생각을 했고 다른 특정 동물은 인간과 어떠한 생물학적 이유때문에 00약물이 맞지 않을거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어떤 논문을 참고해서 보니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결론은 어쩌구~ 이런식으로 바꿔도 좋을것 같구. 본인이 쓴 보고서 토대로 요리조리 잘 바꿔봐요.

8. 논문 검색을 활용한 문헌조사와 주제탐구

-동아리시간에 했던 카페인 실험과 연계한 주제탐구, 커피 은피 추출물의 생리활성 및 항균효과와 관련된 선행 자료 읽음

-> 이건 위에서 계속 언급했던 방식으로 쓰면 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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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명보단 화학쪽 덕후여서 학생이 쓴 내용이 흔한건지 아님 일반고에선 희귀한건지까진 명확하게 구별은 못하는데 제 학교 생명동아리에선 안 한 실험들이네요.

생명같은 경운 실험하기 힘들어서 자칫하면 나열식으로 되고 수시 망할수도 있어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활동 이걸 탐구해서 이런 귱금증이 생겼고~ 이게 좋긴한데 나열식으로 적혀있으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1. 성적 2. 분야 3. 본인의 논리 4. 교사의 평가 이것들이 생기부에 잘 적혀있길 바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