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여자인데 물리치료학과와 간호학과 어디갈지 고민입니다

여자 물리치료사 취업 폭 좁지 않습니다. 어디를 가냐에 따라 좀 다른데 근골 도수쪽으로 빠져도 다들 잘 합니다. 결국 자기에게 맞는지 성향과 적성등을 고려하겠죠. 물론 도수쪽으로 가면 힘이야 당연 듭니다. 근데 결국 테크닉쪽으로 치료사가 어떻게하면 편하면서 치료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모든 치료사가 꾸준히 배우고 또 중요하게 강사들도 가르칩니다. 때문에 제가 힘이 약해서 혹은 체력이 좀 없어서 이런 부분은 넘 걱정마세요. 자신에게 도수치료파트가 적성에 맞고 워라벨과 연봉 또는 업무 난이도 등 우선순위를 정해서 판단하는 겁니다. 우선 이것부터 말할게요. 확실히 어디를 취업하든 간호 TO가 훨신 많습니다. 대학병원 같은 경우는 간호나 물치나 똑같은데 그게 뭐냐면 들어가기가 상당히 힘들다는 겁니다. 우슷게소리로 대기업들가는거와 별차이 없다 합니다. 이유는 한번 들가면 들어간 사람이 퇴직을 잘 안 합니다. 때문에 지원자는 많은데 TO는 없는거죠. 그래서 경쟁이 매우 심하고 그 경쟁을 위한 객관적 자료가 대학 성적과 토익이 됩니다. 물론 부수적인 뭐 경험이라든지 다른 스팩들도 있음 좋은데 저 두개가 가장 중요합니다. 학점은 4.5만점에 4.3이상 토익은 800 이상은 나와야 됩니다. 이 기준을 충족한 사람들이 넘쳐난다는 것도 맞구요. 애초에 지원자가 넘 많아서 그냥 서류에서 탈락시킬겸 저렇게하는거이기도 합니다. 겸사겸사 능력있는 사람도 남길겸요. 또 쉽게 설명하자면 전국에 모든 물리치료 3년제 4년제 대학을 합치면 전국 대학병원 수보다 많을 겁니다. 근데 그 모든 학교 물치과에서 1등만 뽑아도 몇십명이 되는데 그 1등만 지원해서 붙인다 해도 2등은 기회조차 없다는 겁니다. 다들 성적 좋고 토익은 기본으로 갖고 있는 애들이 지원하니깐요. 물론 방금 말한건 쉽게 설명하기 위해 극단적으로 말한거긴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른 요인이 작용하여 뽑힐 수도 있겠죠. 근데 저 예시대로 흘러간다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들어가기 힘들다는 걸 말하는 거에요. 자대병원이 있는 대학은 확실히 일부러 자기학교 출신 애들 뽑으려고 To를 따로 빼놓는 경우도 있어요. 근데 어쨌든 그것도 성적 좋고 토익도 있고 다른 외부 자랑거리도 있고 해야 뽑히겠죠? 대학병원 들가고 싶다면 먼저 성적을 아까 말한 것처럼 4.3이상을 받아두고 성적만 좋다고 다가 아니라 석차 순위도 높아야 합니다. 성적이 4.3인데 전체 석차가 막20위 일 수도 있겠죠? 반대로 성적은 3.8 이런데 석차는 1~2등일 수도 있구요. 토익도 준비하고 자기소개서나 면접볼 때 스토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여행을 갔다면 뭘 배웠고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다 신청해서 뭘 배웠고 뭔 자격을 취득했고 뭘 경험했고 등 성적과 토익 말고도 이러 스토리 구상용도 많이 필요합니다. 대학원 같은 경우는 넘 깊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교수하거나 강사 이런거 할거 아니면 임상 나가서 연차 경험 쌓고 물리치료사 같은 경우는 학회가 무진장 많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그냥 물리치료사로서 알아야 하는 가장 기초적인 것이고 실전은 임상 나가서 학회에 가서 돈과 시간 쏟으며 자기 것으로 기술을 습득해야 합니다. 도수치료도 그렇게 배우는 겁니다. 선배가 알려줄 수도 있겠지만 거의 없고 자기가 주말 반답하고 돈 쏟아 부어가면서 몇년동안 길게 배워야 해요. 도수 말고도 무진장 배울게 많습니다. 자기 몸값 올리는 거죠. 그래서 물리치료사는 연차가 낮을 때 주말이 없답니다. 시간이 갈수록 역시 이제는 무한경쟁시대 입니다. 학벌이 높은 선생님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리고 물리치료 특정 학회의 강사를 직업으로 삼고 계시는 분도 많은데 돈 잘법니다. 그 분들도 학위수준이 높죠. 영어는 뭐 필수고요. 물리치료가 외국에서 파생된거니 전문 서적 논문 이런걸 많이 봐야 하는데 영어가 많고 학회도 외국 강사분이 오시는 경우도 많아요. 특정 시험은 또 외국나가서 보기도 합니다. 강사를 할려면 석사학위는 있어야 할겁니다. 팁 드리자면 일부 4년제 대학은 학석사 통합이라 해서 대학원 가정을 단축실 수가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경쟁해야 겠지만 이런 것도 있어요. 혹여 3년제 4년제 차이는 크게 없고 배움의 차이 학교만의 차이 이런 느낌입니다. 부실대학은 피하고요. 4년제 선생님 호봉을 더 쳐주기도 합니다. 암튼 3년제가서 일찍 임상나가 경력쌓고 학회 돌아다니면서 공부하는게 돈 더 잘 벌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3년제 가서 일 다니면서 전공심화하면 학사학위 나옵니다. 학교도 많이 안가고 좋을 수도 있어요. 아니면 3년제 가서 성적 잘 받으면 4년제 4학년으로 특별편입 전형이 또 따로 있습니다. 그럼 이론상 내가 첨부터 가고자 하는 대학 성적이 낮아서 못 갔는데 이 편입으로 해서 더 좋은 대학으로 면허 갈 수 있어요. 이 경우 면허 따고 가는거라 그냥 쉬엄쉬엄 다닐 수도 있고 좋을 수 있어요. 오히려 쉽게 좋은 대학을 더 갈 수도 있는거죠. 물치 연봉은 신경계와 근골 크게 이렇게 나뉘는데 확실히 근골쪽이 도수처럼 비급여 항목이라 해서 하는 만큼 돈을 더 받아가기도 하고 인센이런게 있어서 힘든만큼 더 벌기는 합니다. 동네 정형외과 가면 전기치료하죠? 그것도 일부 치료가 돈을 더 청구할 수 있습니다. 신경계는 서티를 취득하는게 좋은데 서티란 앞서 말한 학회 중 신경계 관련 학회에 가서 취득해 오는 겁니다. 그걸 취득하면 몸값을 더 올릴 수 있어요. 연봉은 그래서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이 돈 많이 받을 것 같지만 오히려 일반 정형외과의원이 돈 더 많이 벌기도 합니다. 물치는 그래요. 신입기준 1800~2500 그냥 이정도라고 생각하시는게 편합니다. 못해도 월 200은 그래도 벌어요. 물리치료사는 3교대는 없고 대신 토요일마다 오전근무만 뛰는 경우가 많습니다. 격주로 할 수도 있구요. 일부 병원은 야간을 운영하기도 하는데 그런 곳은 야간 근무도 있을 수 있어요. 전 물치라 간호사는 잘 모르지만 님도 뉴스나 이런거 보면 잘 아실 겁니다. 간호사 많이 힘들어요. 학교공부도 임상 나가서도 힘들어요. 물치와 간호 뭐가 더 힘드냐 물어본다면 모든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 간호입니다. 주변에 간호사 분들이 있거든요. 간호도 어디로 취업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별 욕심 없다면 동네 의원도 있고 헌혈도 있고 보건소도 있고 그나마 상대적으로 덜 힘들겠지만 어쨌든 힘듭니다. 오전,오후, 당직 이렇게 시간표가 대체로 있는데 막 바뀝니다. 생체리듬 다 깨지죠. 물론 또 하루 이틀 쉬는 날도 생기고 오히려 야간당직을 좋아하시는 분은 좋을 수도 있어요. 간호는 정말 취업 걱정은 없고 이제 물치도 마찬가지지만 취업의 질 차이지 취업 자체의 걱정은 딱히 없습니다. 돈도 평균적으로는 물치보다 높습니다. 공무원도 8급부터도 가능하고 소방쪽으로도 빠지고 암튼 뭐 갈 수 있는 곳이야 다양하죠. 근데 힘든건 둘 째 치고 정신적 고통이 물치보다 넘 심하다는게 문제죠. 물치도 물론 도수파트나 소아파트는 쫌만 잘 못 해도 컴플레인 걍 걸립니다. 도수로 먹고 사는 병원은 엄청 중요해서 원장이 뭐라 하죠. 실력 없음 도태되고 이쪽도 스트레스가 상당하기는 한데 간호는 기본 스트레스가 탑재되어 있다 보심 됩니다. 뭘 하기에 앞서 서향과 적성을 먼저 보셔야 할 듯 합니다. 둘이 하는 일도 다 다르고 해서 적성에 맞아야 해요. 단순히 돈이 만은가 힘든가 이런 것 보다도 님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