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학과 / 호텔외식조리과 (+선택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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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쪽을 진로로 생각하고 있다가 부모님 반대로 식품 관련 진로로 방향을 바꾼 고등학교 1학년생 입니다. 식품 관련 진로가 후에 정말 제 직업이 된다면 최종적으로는 한식당 개업을 하고 싶은데 두 개 학과 중 어떤 과를 가는 게 더 적합할까요?
조리과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알아보니 조리과는 체력 소모가 크다고들 얘기해서 기본적인 체력이 좋아야 함은 물론 몸집도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체력은 운동을 해서 늘린다고 쳐도 체격이 문제가 될 것 같은 게.. 현재 저는 키가 딱 150이고, 얼마 전 성장판 검사를 했을 때 결과가 더 커봐야 1cm도 안된다는 결과를 받았어요. 대학 갈 나이가 되면 특히 남자애들은 더 많이 커서 올 거고 여자애들도 작진 않을 듯 해서... 조리과에서 체력과 체격 차로 인해 실무를 배우는 강의 내용 등에 있어 따라가지 못하는 미달생이 될까 걱정이 돼요. 그렇다고 식영과를 가자니 저는 한식당을 차리고 싶은데 영양사 방향으로만 뻗어나갈까 걱정이 되고요. 어떻게 하는 게 최선책일까요? 아예 식품 쪽 말고 다른 진로를 생각해야 할까요?
선택과목과 연관 지어 설명을 덧붙이자면... 9월에 선택과목 최종 선택을 앞둔 지금, 요리쪽 직업(직접 요리를 하는 게 주가 되는 직업으로 간다고 가정할 때)은 문과와 이과가 딱히 영향을 크게 주진 않으니 본인이 잘 하는 쪽으로 선택하는 게 낫다고 알고 있어서 성적이 바닥을 기는 이과 쪽보다는 제가 더 잘 하는 문과 쪽 과목 위주로 선택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문과는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완강하게 고집하고 계셔서(진로 변경 가능성과 취업 불이익 우려) 현재 매우 고민 중이에요. 담임 선생님, 수학 학원 선생님, 학교 진로 상담 전문 선생님, 대학을 이미 간 선배들 등.. 부모님을 제외한 모두가 "너는 직업 방향이 의치한수나 공학 쪽도 아니니 차라리 네가 더 잘 하는 문과 쪽으로 가는 게 더 낫다"라고 말하는데 부모님은 "그 사람들은 네 취업길 생각 안 하고 네 인생 대신 살아줄 거 아니니까, 어차피 남의 인생이니까 그런 말 하는 거고, 우리는 네 부모고, 나중에 너가 문과 선택해서 후회할 일 없게 만들려고 그런다"라는 등의 말만 반복하시며 이과를 주장하십니다. 부모님의 그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전 '진로가 바뀔 수도 있지만 바뀐다고 해도 공학 방향은 절대 아닐 거고, 요리업계 종사자가 문과를 선택해 그렇게 클 불이익은 뭐가 있으며 이과를 선택해 그렇게 클 이익은 또 뭐가 있지?' 라는 반항적 생각 말고는 안 듭니다. 지금 당장의 저는 이과를 갔을 때의 절 생각하면 미래가 예상 조차도 되지 않을 만큼 깜깜하고, 심지어는 시험이든 수능이든 바닥에서 깔아주다가 끝내는 지원할 수 있는 대학도 없게 되어 부모님보다 먼저 가는 선택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제법 드는데 말이죠... 아무리 얘기를 해도 안 통하니 뭐 어떻게 PPT라도 만들어 TV에 연결해서 프레젠테이션 정도는 해야 부모님이 허락을 해주실까요?... 긴 글 읽어주셨으니 내공 100 드리고, 내공 냠냠은 신고하겠습니다.
조리과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알아보니 조리과는 체력 소모가 크다고들 얘기해서 기본적인 체력이 좋아야 함은 물론 몸집도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체력은 운동을 해서 늘린다고 쳐도 체격이 문제가 될 것 같은 게.. 현재 저는 키가 딱 150이고, 얼마 전 성장판 검사를 했을 때 결과가 더 커봐야 1cm도 안된다는 결과를 받았어요. 대학 갈 나이가 되면 특히 남자애들은 더 많이 커서 올 거고 여자애들도 작진 않을 듯 해서... 조리과에서 체력과 체격 차로 인해 실무를 배우는 강의 내용 등에 있어 따라가지 못하는 미달생이 될까 걱정이 돼요. 그렇다고 식영과를 가자니 저는 한식당을 차리고 싶은데 영양사 방향으로만 뻗어나갈까 걱정이 되고요. 어떻게 하는 게 최선책일까요? 아예 식품 쪽 말고 다른 진로를 생각해야 할까요?
선택과목과 연관 지어 설명을 덧붙이자면... 9월에 선택과목 최종 선택을 앞둔 지금, 요리쪽 직업(직접 요리를 하는 게 주가 되는 직업으로 간다고 가정할 때)은 문과와 이과가 딱히 영향을 크게 주진 않으니 본인이 잘 하는 쪽으로 선택하는 게 낫다고 알고 있어서 성적이 바닥을 기는 이과 쪽보다는 제가 더 잘 하는 문과 쪽 과목 위주로 선택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문과는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완강하게 고집하고 계셔서(진로 변경 가능성과 취업 불이익 우려) 현재 매우 고민 중이에요. 담임 선생님, 수학 학원 선생님, 학교 진로 상담 전문 선생님, 대학을 이미 간 선배들 등.. 부모님을 제외한 모두가 "너는 직업 방향이 의치한수나 공학 쪽도 아니니 차라리 네가 더 잘 하는 문과 쪽으로 가는 게 더 낫다"라고 말하는데 부모님은 "그 사람들은 네 취업길 생각 안 하고 네 인생 대신 살아줄 거 아니니까, 어차피 남의 인생이니까 그런 말 하는 거고, 우리는 네 부모고, 나중에 너가 문과 선택해서 후회할 일 없게 만들려고 그런다"라는 등의 말만 반복하시며 이과를 주장하십니다. 부모님의 그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전 '진로가 바뀔 수도 있지만 바뀐다고 해도 공학 방향은 절대 아닐 거고, 요리업계 종사자가 문과를 선택해 그렇게 클 불이익은 뭐가 있으며 이과를 선택해 그렇게 클 이익은 또 뭐가 있지?' 라는 반항적 생각 말고는 안 듭니다. 지금 당장의 저는 이과를 갔을 때의 절 생각하면 미래가 예상 조차도 되지 않을 만큼 깜깜하고, 심지어는 시험이든 수능이든 바닥에서 깔아주다가 끝내는 지원할 수 있는 대학도 없게 되어 부모님보다 먼저 가는 선택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제법 드는데 말이죠... 아무리 얘기를 해도 안 통하니 뭐 어떻게 PPT라도 만들어 TV에 연결해서 프레젠테이션 정도는 해야 부모님이 허락을 해주실까요?... 긴 글 읽어주셨으니 내공 100 드리고, 내공 냠냠은 신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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