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학생 고3 자퇴 검정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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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 쓰기 전에 광고 이딴 거 하지 마세요...
저는 올해 고삼이고 위탁학생입니다. 학교생활이나 출결 신경 많이 쓰고 성실하지만 성적은 잘 안 나오는 4-5등급의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고2까지 정말 제가 하고 싶은 것도 모르겠고 부모님과 상담끝에 위탁교육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위탁교육은 드론과를 선택했습니다. 어영부영 대학가기보다 기술적인 걸 배워보자 싶기도 하고 그냥 막연히 4차산업혁명 어쩌구 얘기를 들어서요.
지금 위탁교육을 받은지 사개월쯤 지나보니 위탁교육의 현실을 알겠더라고요. 정말 도피성으로 온 애들이 많고 선생님들도 그런 애들이 많다는 걸 알아서 그런지 수업은 항상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정말 시간만 때우다 가는 느낌이 매일매일 들었습니다. 지방에서 인천까지 올라가서 기숙사생활까지 하는데 고작 이런 수업을 받겠다고 내가 이러고 있나 하는 회의감이 7월부터 미친 듯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조금만 버티자, 몇개월만 버티면 끝이니까. 하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버텼습니다.
고삼들이 대학 입시때문에 한창 바쁜 지금, 위탁교육학교에서 시간만 나날이 가다보니 저는 남들보다 뒤쳐지는 느낌을 받아 6월부터 계속 대학에 대해 찾아보고 진로에 대해 고민을 했습니다. 정말 막막하고 두려워서 매일 안 울었던 적이 없네요...
그렇게 매일을 고민하던때, 위탁교육내용이 드론영상촬영편집이었기 때문에 드론 외에도 영상편집을 배웠습니다. 드론보다 영상을 디자인하고 꾸미는게 훨씬 흥미가 있었고 정말 배우고 싶다는 욕구가 커졌습니다. 저는 초중딩때부터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기도 했고 위탁교육시작 전 뭐라도 배워놓자 싶어서 컴퓨터 학원을 끊어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등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프로그램들을 다뤄보기 시작하고 또 제가 따로 영상을 편집하거나 일러스트로 캐릭터들을 조금씩 만들어보면서 이제야 정말 제가 해보고 싶은 게 생겼습니다. 저는 시각디자인과에 너무너무 가고싶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여러가지를 배워서 미술감독이나 디자인쪽으로 너무 가고싶습니다.
그래서 묻습니다. 지금 제가 위탁교육을 왔기 때문에 3학년 성적이 산출되지 않아 잘가도 전문대를 가야할 것 같은데 정말 디자인쪽으로 이름있는 4년제 시각디자인과 쪽을 너무너무 가고싶어요. 그리고 다시 한 번 미친 듯이 공부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그래서 지금 자퇴를 하고 내년에 검정고시를 쳐서 수시로 국민대나 홍익대같은 학교에 지으ㅏㄴ해 원하는 대학을 정말 들어가고 싶습니다. 검정고시는 내년 8월부터 볼 수 있는 건 알고 있습니다.
여러 상황을 따져봤을때 제가 자퇴를 하고 대학준비를 하는 거나, 그냥 전문대라도 들어가서 편입을 하는 방법 등등 무엇이 가장 적합할까요? 그리고 검정고시를 높은 성적을 받는다는 가정하에 어떤 전형으로 대학을 지원하는 게 나을까요? 너무 고민되고 걱정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올해 고삼이고 위탁학생입니다. 학교생활이나 출결 신경 많이 쓰고 성실하지만 성적은 잘 안 나오는 4-5등급의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고2까지 정말 제가 하고 싶은 것도 모르겠고 부모님과 상담끝에 위탁교육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위탁교육은 드론과를 선택했습니다. 어영부영 대학가기보다 기술적인 걸 배워보자 싶기도 하고 그냥 막연히 4차산업혁명 어쩌구 얘기를 들어서요.
지금 위탁교육을 받은지 사개월쯤 지나보니 위탁교육의 현실을 알겠더라고요. 정말 도피성으로 온 애들이 많고 선생님들도 그런 애들이 많다는 걸 알아서 그런지 수업은 항상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정말 시간만 때우다 가는 느낌이 매일매일 들었습니다. 지방에서 인천까지 올라가서 기숙사생활까지 하는데 고작 이런 수업을 받겠다고 내가 이러고 있나 하는 회의감이 7월부터 미친 듯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조금만 버티자, 몇개월만 버티면 끝이니까. 하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버텼습니다.
고삼들이 대학 입시때문에 한창 바쁜 지금, 위탁교육학교에서 시간만 나날이 가다보니 저는 남들보다 뒤쳐지는 느낌을 받아 6월부터 계속 대학에 대해 찾아보고 진로에 대해 고민을 했습니다. 정말 막막하고 두려워서 매일 안 울었던 적이 없네요...
그렇게 매일을 고민하던때, 위탁교육내용이 드론영상촬영편집이었기 때문에 드론 외에도 영상편집을 배웠습니다. 드론보다 영상을 디자인하고 꾸미는게 훨씬 흥미가 있었고 정말 배우고 싶다는 욕구가 커졌습니다. 저는 초중딩때부터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기도 했고 위탁교육시작 전 뭐라도 배워놓자 싶어서 컴퓨터 학원을 끊어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등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프로그램들을 다뤄보기 시작하고 또 제가 따로 영상을 편집하거나 일러스트로 캐릭터들을 조금씩 만들어보면서 이제야 정말 제가 해보고 싶은 게 생겼습니다. 저는 시각디자인과에 너무너무 가고싶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여러가지를 배워서 미술감독이나 디자인쪽으로 너무 가고싶습니다.
그래서 묻습니다. 지금 제가 위탁교육을 왔기 때문에 3학년 성적이 산출되지 않아 잘가도 전문대를 가야할 것 같은데 정말 디자인쪽으로 이름있는 4년제 시각디자인과 쪽을 너무너무 가고싶어요. 그리고 다시 한 번 미친 듯이 공부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그래서 지금 자퇴를 하고 내년에 검정고시를 쳐서 수시로 국민대나 홍익대같은 학교에 지으ㅏㄴ해 원하는 대학을 정말 들어가고 싶습니다. 검정고시는 내년 8월부터 볼 수 있는 건 알고 있습니다.
여러 상황을 따져봤을때 제가 자퇴를 하고 대학준비를 하는 거나, 그냥 전문대라도 들어가서 편입을 하는 방법 등등 무엇이 가장 적합할까요? 그리고 검정고시를 높은 성적을 받는다는 가정하에 어떤 전형으로 대학을 지원하는 게 나을까요? 너무 고민되고 걱정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