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어떻게해야되는지좀 갈켜주십쇼!!!!!!!

 와우 성적이 많이 올랐네요. 맘잡고 공부열심히 하시나봐요. 이정도의 노력과 이정도의 성적상승을 경험한 rlagusdus1님은 정말 제대로 맘먹고 제대로 노력하시면 정말 몰라보게 성적이 오를거에요. 성적이 오르는데 제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지금 이과에 진학하여 수능이 얼마남지않은 고3이랍니다. 이런 답변 달 시간도 없이 공부로 바빠야 하는데 인터넷마저 안하면 정말 폭발할지도 몰라요. 제가 공부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참고하세요.

 기말과 모의고사점수가 잘 나오지 않으셨군요. 기말은 중간을 본 이후 해이해 져서 망치기 쉬운 시기에요.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시험을 잘 보느냐 못보느냐를 좌우해요. 모의고사는 기본 실력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쉽게 오르지 않아요. 중학교때 공부가 되어있지않은 rlagusdus1님이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어요. 따라서 rlagusdus1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을 다잡는 방법과 공부를 해나가는 장기간에 걸친 계획이에요. 각 과목의 공부방법은 자기 자신이 찾는 거에요. 제가 알려드릴 방법을 참고는 하되 너무 맹신하는 건 좋지 않아요. 마음을 다잡는 건 혼자힘으로는 되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학원이나 인강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네요. 학원 선생님이 잡아주고, 학원 커리큘럼대로 따라가다 보면 기말고사를 공부해야 하는 기간에 정말 공부만을 할 수가 있어요.

rlagusdus1님이 의지만 있다면 인강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언제 얼마동안 몇강의를 듣겠다는 굳건한 의지만 있다면 인강은 최고의 학습 시스템이 될 수 있어요. 내신 인강이 잡아주는 대로 혼자 공부하는 진도를 맞추어 나가면 내신은 정말 잘 나오실 수 있을거에요. 아니 오르지는 못해도 중간고사때의 성적은 되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공부계획은 혼자 한번 짜보세요. 여름방학때는 뭘할거고 2학기때는 어떻게, 겨울방학은 어떻게 보내고부터 시작해서 고3 11월 수능보기 전날까지 이런걸 해야겠다는 계획이요. 이런 계획을 짜고 실천하다보면 당장에 모의고사는 오르지 않겠지만 수능에가선 빛을 보게 될거에요. 저는 이빛을 6월 모의고사에서 봤어요. 그 때의 기쁨이란 정말 말로 다할 수 없어요.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이제 과목별 공부방법을 알려드릴까해요. 먼저 언어는요, 지금 하시는 내신을 잡아두세요. 제 주위에는 국어를 놓쳐서 국어책에 나오는 기본적인 문학이나 언어영역 문제집 해설지의 단어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아요. 제 친구중 한명은 '비언어적 표현' 이라는 말을 몰라서 한참을 헤매던데요. 이렇듯 국어가 은근히 중요해요. 저도 국어를 놓친 사람중 한명인데요. 막 심각하지는 않아도 국어가 제대로 학습되지 않아 가끔 멍때리는 소리를 할때가 있어요. 그럴때마다 느끼는 좌절감은 정말 끔찍하죠. 내신 인강을 하나 추천해도 될까요. 저는 지금 스카이에듀라는 사이트에서 김소현 선생님 강의를 듣는데요. 내신 강의라 그런지 꼼꼼해요. 그래서 정말 하나도 놓치지 않고 넘어가죠. 일분 일초가 아까운제가 이런 한가한 강의나 듣는다고 뭐라 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때라고 지금이라도 이 강의를 알게 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rlagusdus1님도 한번 맛보기 강의를 들어보세요. 떨어진 국어 내신을 올려줄 선생님이 김소현 선생님이 될 수도 있겠네요. 저에게는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에요.

 외국어는요, 자신만의 독해법을 만드세요. 내신과 모의고사는 공부하는 방법자체가 달라야 해요. 내신 영어는 본문을 다 외우기만 하면 잘볼 수 있지만 모의고사 영어는 그때 그때의 감이 중요하거든요. 시험을 보기 전에는 단어를 외우고 구문을 정리하고 문법사항을 아는게 중요하지만 시험시간에 중요한건 외운 법칙을 끄집어 내는 것이 아니라 빨리 읽어내고 빨리 답을 고르는 거잖아요. 단어를 외우면서 문제를 많이 풀어보세요. 감을 기르는거죠. 어느정도 내가 푼 문제가 쌓이게 되면 감이 생기게 될거에요. 듣기는 영어동화든, 문제집이든, 팝송이든 뭐라도 많이 듣는게 중요해요. 귀를 뚫리게 해야하는거죠. 바로 듣고 바로 해석이 되는게 가장 좋지만 그게 되지 않는다면 메모하세요. 들리는 단어라면 뭐든지요. 그 후에 유추해보세요. 바로 답을 체크할 수 없다면 듣기역시 감에 의존해야 하죠. 많이 듣고 많이 푸는게 외국어 학습의 지름길이 될거에요.

수리는 무조건 자기 손으로 풀어야해요. 수학은 자기손으로 푼 문제가 아니면 자기가 아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눈으로만, 머리로만 아하 하고 넘어가는 습관은 버리셔야 해요. 그리고 실수를 최대한 줄이세요. 시간에 쫓기는게 아니라 실수에 쫓기는게 수리 영역이에요. 내신 역시 마찬가지에요. 내신을 공부할때도 모의고사를 공부할때도 수리는 자기손으로 직접 풀고, 푼문제를 또 풀어보고 계산을 똑바로 해서 실수를 줄이는게 수학을 잘하는 방법이에요. 아무리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되도 결국에 공부는 혼자 하는 거에요.

 과학은 지금 배우시는 공통과학을 확실히 해두세요. 필요없을 것 같으면서도 필요한게 공통과학 이더라구요. 공통과학에서 배웠다고 제대로 설명안해주고 넘어가는 선생님이 계시기도 한데요. 그때문에 저는 한동안 과학을 포기하기에 이르렀어요. 그 때 김소현 선생님 강의를 들으러 들어간 스카이에듀에서 박상현 선생님의 고1강의를 맛보기로 듣고 그자리에서 바로 결제하고 말았어요. 과학에대해 잃어버렸던 흥미를 다시 생기게 해주던데요. 낄낄대다보면 강의가 끝나있어서 가끔은 두번씩 돌려도 들어요. 그 후에 다시 과탐을 공부하곤해요. 특히 화학은 정말 최고던데요. 저에게 시간이 좀 더 남아있었다면 화학1강의도 들었을 거에요. 하지만 전 수능이 얼마남지 않아서 제가 아는 동생들에게 추천만 해주고 있어요. rlagusdus1님도 한번 들어보세요. 즐겁게 과학점수를 올릴 수 있을거에요.

고1여름방학. 고등학교 들어와서 맞는 첫 방학이에요. 방학이 끝나고 '아 나 뭐했지.' 하는 생각이 안들면 성공한 거에요.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게 속이 꽉찬 방학을 보내시길 바랄게요. 제 공부방법이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전 다시 공부하러 가야겠네요. 우리 함께 성공해요♡

왜 포기하세욤?

포기하시지 말고 앞으로 전진 하세요

좋은 결과가 올거에요

수학은 저도 못하거든요.

고민을 털어놓아보세요

외국어는 그런데로 잘하시네요

포기하지 마시고 화이팅하삼!!

성적이 좋았으면 좋겠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