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국어영어 수능공부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수능을 치고 이젠 공부도, 일도 안하는 백수인 고3입니다..ㅋㅋ

  국어공부라.. 지금부턴 이미 늦었지만.. 저는 솔직히 문학공부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문학작품도 방대한대다 교과서,다른 문제집에 실린 문학 작품에 나오지 않은 본 작품의 부분을 발췌하여 출제해도 '작품'이 동일하기에 연계되었다고 한다니.. 정 문학도 공부하고싶으시면 말리진 않겠습니다만. 엄청나게 큰 공을 들이셔야 될겁니다. 사람마다 다르니. 뭐

  그래서 저는 국어공부는 8월까지 비문학만 바짝 하시길 추천합니다. 어떻게 푸는지 감을 익히시고 시간을 줄여 문학푸는데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맞추기도 해야겠지요 ㅋ;

  영어는 재수생,N수생들이 한다는 엄청난 방법이 있는데.. 수능 특강,수능완성. 등 영어 연계 교재에 있는 모든 지문의 첫째 문장만 영어로 익히고 그 다음엔 답지 보고 한글로 외운다는 겁니다.. 그럼 딱 수능에서 봤을때 첫째 문장이 영어로 보았다면 그 다음 내용은 한글로 머리에 떠올라 순서를 바꾸든, 빈칸으로 바꾸든 다 풀수 있다는 겁니다..... 저는 이 소식을 듣고 정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입시위주의 영어교육이 이런 폐해를 낳았구나..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정말 수능을 잘 치기 위한 방법으론 아주 효율적이고 좋은 방법이겠지만 '영어'를 배우는데는 아주 최악의 방법입니다. 저는 대신 님의 수능 영어 점수를 상당히 올림과 동시에 영어 능력도 향상시키는 방법이 바로 아이러니하게도 수능영어 말고 다른 영어를 공부하는 겁니다. 토익,토플, 등.. '이런게 무슨 도움이 된다고.. 난 대학을 가기 위해 중요하지 이런건 필요없어'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속는 셈 치고 지금부터 3월까지만 그럼 수능영어랑 병행해보세요. 정말 달라져 있을겁니다. 저 또한 수능영어 5~6등급을 헤매이다 작년. 그러니까 고2 11월 부터 토익을 공부하여 3학년 3월 모의고사엔 3등급. 이후엔 1~2등급을 받게 되었고 요번 수능에서도 2등급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어엔 관심이 많았지만 수능영어. 즉 입시영어에 회의를 느껴 반 포기한채 시작했던 토익공부가 도리어 저를 도왔던겁니다.

  제 방법이 입시를 위한 학업에 거부감이 충분히 들 수 있습니다. 저는 입시교육에 지쳤고 충분히 회이감이 들지만 어쩔수 없이 억지로 공부하였고 님도 그럴것이고 언제쯤 바뀔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물론 국어에서도 언급했듯이 사람마다 다를수가 있고 같이 따라해도 중간 과정,방법이 다를수가 있기에 결과는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 글을 읽고서 욕을 하든 선택을 하든 이것도 님의 마음입니다만 저는 최대한 '적절한'방법을 님에게. 후배에게 추천해본겁니다.

  좋은 답변 되었으면 좋겠고, 마지막으로 선배로서 해주고픈 말은. 1년 정말 빨리 간다. 게다가 7월 2차고사 치고 나면 분위기가 말도 아니게 개판이 될것이고 수능성적이 필요하다면 그 분위기에 휩쓸리지말고 묵묵히 학업에 임하길 바란다. 위에선 입시교육에 싫증이 난다면서 지금은 입시교육에 최선을 다해라니 참으로 아이러니 할 수가 없지만 일단은 살고 봐야하니.. 이런말 해서 미안하고 부디 네가 가고픈 길을 걷고 이루고픈 목표를 이루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