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특목고 준비하는 중3인데 요즘

공부를 많이 하는 것보다 질적으로 좋은 공부를 하는게 더 도움됩니다 너무 공부만 하지말고 노래듣기나 간단한 퍼즐겜, 독서같은 취미생활 찾아보고 여가시간에 즐기거나 아니면 몇시간 공부하면 이정도는 쉬겠다 같이 계획을 세워보세요 목표량 달성하면 간식을 먹는다거나 갖고싶은게 있었으면 사겠다는 일종의 보상을 설정하고 하는것도 도움 될거에요

​

공부 잘해서 좋은 학교 가면 좋지만 좋은 학교 못간다고 인생 망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정말 하고싶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 나오는 것보다 본인 몸건강과 신체건강이 더 중요해요

현재 고3이고 전 고1-2 때 그런 생각이 진짜 많이 들었어요. 진지하게 자퇴까지 고민했었습니다..

저도 작성자님처럼 특목고 준비했었고 전 비록 떨어졌긴 하지만 작성자님이랑 비슷한 환경에 있었기에

공감되서 적어봐요..! 다 그만두고 싶다. 전 사실 이 말이 정말 추상적이고 막연하다고 생각해요.

작성자님은 다 그만둔다면 뭘 할껀가요? 현재 상황을 다 포기할만한 뚜렷한 목표가 있으시다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현실적인 계획이 있으시다면, 그냥 지금을 도망치고 싶으신게 아니시라면. 새로운 방향을 찾는 것도 방법일 수 있는 것 같아요. 다만 왠만해선 그렇지 않죠..

저 같은 경우에 그런 생각을 할 무렵, 공부도 정말 하기 싫고 인간관계도 지치고 그냥 살아가는게 살아가는 것 같지 않다? 현실에 괴리감이 드는 느낌이였어요. 전 이때 공부를 놨어요. 지금 존나 후회합니다 ㅋㅋ;;;; 음.. 공부는 그냥 보험. 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해두면 나중에 선택지의 폭이 넓어지는? 고2 후반 쯤 가니까 저절로 정신이 차려지더라구요. 내가 커서 뭐가 될까. 뭘 할 수 있을까. 내가 쓸모 있을까? 등등.. 성찰을 정말 많이 했어요. 어떤 생각? 다짐? 그런거 다 핑계라고 생각해요. 꿈이 있다면 꿈을 이루기 위해 그냥 끝까지 달려야 하고 만약 꿈이 없다면 나중에 생길 꿈을 위해 끝까지 달려야해요. 그냥 제발 놓지말고 끝가지 해봐요 정말 .. 음.. 쓰다보니까 살짝 감성팔이 느낌인데 너무 두서가 없어서 죄송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