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맹자 분업

공자. 맹자 분업

작성일 2021.06.22댓글 1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지위에 맞는. 계층에 따른 분업이 신분제로 선천적인건가요?


#공자 맹자 #공자 맹자 순자 비교 #공자 맹자 순자 노자 #공자 맹자 비교 #공자 맹자 명언 #공자 맹자 순자 노자 장자 #공자 맹자 영어로 #공자 맹자 노자 장자 비교 #공자 맹자 고자 #공자 맹자 유교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교육멘토 입니다1

질문하신것에 대해서

내용을 정리해서 답변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맹자

① 생계유지 수단

㉠ 직업은 변치 않는 도덕성유지 조건.

 ㉡ 항상 일정한 생활근거(항산)가 없다면 항상 바른 마음(항심)을 가질 수 없다

“항상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없다면 방탕, 편벽, 부정하고 허황되어 어찌할 수가 없다.

그들이 죄를 범한 후에 그들을 처벌하는 것은 백성을 그물질 하는 것과 같다.”

“선비는 일정한 생업(항산)이 없더라도 일정한 마음(항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백성은 일정한 생업이 없으면 이로 인해 일정한 마음을 가질 수 없다.”

㉢ 나라(왕)는 백성에게 생업을 보장해 주어야.

이걸 못해주는 왕은 왕으로서의 역할을 잘 못한 거야 - 정명사상에 따라 그 역할을 못했으니 이런 왕은 왕으로서의 자격이 없

다. - 민본주의적 역성혁명과 연결

사회적 분업 강조, 직업 간의 귀천이나 우열을 따지기보다는 상호 보완적 관계 강조.

㉠ 대인의 할일이 있고 소인의 할 일이 있다.

㉡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 일(노심), 몸을 수고롭게 하는 일(노력)

④ 신분제 인정. 공자의 정명사상 계승. 무능력하거나 부도덕한 왕의 교체.

2. 순자 - 직업은 욕망충족의 수단

① 인간의 욕망을 긍정하면서도 그것을 적절하게 절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봄. -> 이를 위해 요청되는 것이 예(禮)

② 맹자처럼 순자 역시 사회적 분업의 관점을 언급

-> 각 사람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사회적 역할(사.농.공.상)을 분담해 주는 것이 ‘예’

​선천적 요소 < 후천적 능력, 노력 강조

​전문성 강조

③ 농군은 농사를, 선비는 벼슬을, 공인은 물건을 만들고 상인은 장사를 하는 것 : (예)에 의한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본성적으로 일은 싫어하고 이익만 좋아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쉽고 편한 일은 모든 사람이 원하고,

힘들고 어려운 일은 누구나 싫어한다. 그러므로 일을 나누어 맡는 데 있어서 한계가 지워지지 않는다면 제각기 자기 마음대로 일을

맡게 됨으로써 공적만 다투는 결과가 발생할 것이다.”

“예란 사람의 욕망을 기르고 만족시켜 주면서도 물질적 욕망을 끝까지 추구함으로써 욕망의 노예가 되거나 물질이 탕진되지 않도록

성인이 제정한 것이다.”

“여기 한 사람이 있어 농사일, 장사일, 그릇 만드는 일 세 가지 일을 하나도 하지 못하지만 이들 세 가지 일을 다스

릴 수 있는 것은 그가 도에 정통했기 때문이다. 사물에 정통한 사람은 사물들을 사물대로 잘 처리하고, 도에 정통

한 사람들은 사물을 사물대로 아울러 잘 이해한다.”

3. 실학(정약용, 박지원 등)

① 사농공상(士農工商)의 구분을 세습을 허용하는 신분제적 직업관보다는 개인의 재능과 학식에 따른 사회 분업적 관점에서 바라봄. 신분제 철폐를 주장한 것은 아님.

특히, 농사일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서 아무런 노동을 하지 않는 양반을 비판.

② 양반도 생산에 참여할 것. 농민, 상인도 벼슬할 수 있다. 상공업 장려

③"양반도 마땅히 농사를 힘쓰는 일로 생계를 삼아야 하며, 장사하는 일이 비록 말단의 이익을 좇는 것이나 의리를

잃지 않게 처리한다면 역시 불가할 것이 없다."

"사농공상에 관계없이 놀고먹는 자에 대해서는 관에서 벌칙을 마련하여 세상이 용납할 수 없도록 하여야 한다.”

“재능과 학식이 있다면 비록 농부나 장사치의 자식이 벼슬을 하더라도 비판 할 것이 없고, 재능과 학식이 없다면 비록 하인으로 돌아간다

할지라도 한탄할 것이 없다.”

“사농공상에 관계없이 놀고먹는 자에 대해서는 벌칙을 내려야 한다.”

4. 플라톤

육체노동을 정신노동보다 열등한 것으로 간주 ≠ 맹자, 순자, 실학, 칼뱅

② 선천적 계급의 위계 인정 – 각 개인의 타고난 성향에 맞는 탁월성을 발휘

③ 통치자계급의 재산 공유. 신분제 옹호하면서도 지배계급의 높은 도덕성 요구.

​ 통치자계급이 되려면 혹독하고 긴 훈련과 교육을 거쳐야만 하며, 자신의 재산, 가족을 가질 수 없다.

생산자 계급(지혜가 없는)이 통치자계급이 되려해서는 안된다.​

“영혼의 세 부분이 각자의 본분을 다해야 하듯이, 공동체에서도 세 계층의 사람들이 자신의 본분을 다해야만 하네,

우리 각자는 서로가 그다지 닮지를 않았고, 각지 성향에 있어서 서로가 다르게 태어나서, 저마다의 일에 매달리게

될 것이네, 그렇다면 각각의 것이 더 많이, 더 훌륭하게, 그리고 더 쉽게 이루어질 것일세.”

5. 중세 기독교 : 속죄의 의미에서의 직업 수행, 선악과를 먹은 원죄에 대한 벌.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네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끝내 흙으로 돌아가리니....”

6. 종교개혁 이후

① 칼뱅 : 종교개혁가

㉠ 구원은 이미 예정되어 있다.(구제예정설) 직업은 하느님이 주신 소명이다.(직업소명설)

  근면, 성실하게 일해 직업적 성공을 거두고 부를 축적 = 구원의 징표   

㉡ 신의 부르심이라는 소명의식 - >사회적 책임성으로 발전

㉢ 모든 직업은 귀천이 없으며 노동은 신성하다.

“육체적 욕망과 죄를 짓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 신을 위해서라면 부자가 되기 위해 노동해도 괜찮다, 부는 게으른

휴식과 죄 많은 삶의 향락에 대한 유혹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위험시 되는 것이다, 반면에 직업 의무의 행사로서

의 부의 추구는 도덕적으로 허용될 뿐만 아니라 명령된 것이기까지 하다.”

“신은 모든 인간에게 신의 부름에 주목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 신은 여러 가지 삶의 양식들을 구분함으로써 사람이

각자 해야 할 일의 순서를 정해주었다. 신은 그런 삶의 양식 들을 소명이라 하였다.”

② 베버(M. Weber)

-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근면. 성실, 절약. 절제, 금욕하는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가 근대 서구 자본주의 발전의 강한 원동력이 되었음을 강조.

“육욕과 죄를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 신을 위해서라면 부자가 되기 위해 노동해도 괜찮다. 직업 의무의 행사로서의 부의 추구는 도덕적으로 허용될 뿐만 아니라 명령된 것이기까지 하다. 빈곤해지려는 것은 병들려 하는 것과 같다. 노동능력이 있는 자가 구걸하는 것은 죄일 뿐 아니라 이웃사랑에 위배되는 것.”

③ 마르크스(K.Marx)

㉠ 인간은 노동을 통해 자기본질 실현하는 존재 ㉡ 자본주의적 분업적 생산방식 -> 노동소외와 노동력착취를 나음

㉢ 공산주의(생산수단 공유, 사유재산 철폐)를 통해 소외문제 해결 ㉣ 노동자와 자본가는 결코 화해할 수 없는 사이

* 사회적 분업강조 : 맹자, 순자, 실학, 플라톤, 칼뱅, 마르크스 / 자본주의적 생산방식으로서의 분업을 반대 : 마르크스

여기서 주의할 점 : 마르크스가 사회적인 역할 분담으로서의 분업에 반대한 것은 아니다. 마르크스도 공산주의사회가 오면 누구나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받는 다고 한 만큼. 각자의 능력에 따른 사회적 역할 분담을 반대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가 비판한 분업이란 자본주의 사회의 생산방식으로, 생산공정의 세분화와 그로인한 작업과정의 분업화를 의미한다.

그 분업이 인간노동의 소외와 그에 따른 인간의 상품화, 기계부품화를 낳고, 노동의 착취를 낳는다.

시험에서 마르크스가 나오면 꼭 이상사회를 만들기 위해 분업을 강화하자는 둥 하는 오답이 나오므로 주의하기 바람.​

* 사회적 분업강조 : 맹자, 순자, 실학, 플라톤, 칼뱅 / 분업(생산방식으로서의) 반대 : 마르크스

* 신분제 : 맹자, 플라톤(인정, 신분이동 안 됨) / 순자, 실학(인정, 신분세습비판, 신분이동 가능, 철폐주장은 X)

* 신분과 직업관계

㉠ 맹자, 순자, 실학 : 선천적 신분보다는 그 직업을 수행할 덕과 능력을 중시.

㉡ 플라톤 : 타고난 덕성(지혜/용기/절제)이 다르다.

그 덕성이 교육.훈련 과정 거쳐 발휘되는 정도에 따라 신분(계급)이 정해지고 신분(계급) = 직업이 된다.

타고난 덕성 다름. 신분=직업. 맹/순/실학과 비교됨.

* 정신노동과 육체노동 : 우열을 가리지 않음(맹자,순자,실학,칼뱅) 우열가림 : 플라톤.

[ ​동. 서양 직업관 간단비교 ]

타고난 덕성

직업 결정

직업선택자유

직업이란?

정신/육체노동

맹자

같다. 성선설

덕.능력 > 신분

없음

사회적 분업

= 사회적 역할

분담

우열을 따지기 보다 사회적 분업. 협업을 더 강조함.

순자

같다. 성악설

덕.능력 > 신분

실학

같다. 성기호설

재능.학식>신분

플라톤

다름. 지혜/용기/절제

덕=신분=직업

정신>육체노동

칼뱅

같다. 타락했지만 이성.의지 있음.

신이 정해 놓음

신-> 역할분담

우열 없음

* 성기호설 : 정약용의 주장. 인간 본성은 선. 악으로 규정된 게 아님. 선을 좋아하고 악을 싫어하는 일종의 기호임.

인간이 선해지느냐 악해지느냐는 후천적 노력에 의해 달라진다는 주장.

* 칼뱅의 인간 본성이해

​칼뱅은 기독교강요 제2권 1장의 마지막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인간은 선천적으로 타락했으며 부패했지만 본성에서 타락이 온 것은 아니라고 우리는 주장한다.”

칼뱅은 “본래의 특성”과 “첨가된 속성”을 구별한다.

“우리는 그 타락이 본성에서 흘러 온 것이 아니라고 함으로써 그것은 처음부터 본성 안에 있었던 본질적 속성이 아니라 외부로부터 온 첨가된 성질이라는 것을 가리키려 한다.”

칼뱅은 타락 이전의 원초적 상태의 인간과 타락 이후의 죄 아래 있는 인간을 구별한다.

원초적 상태 : 인간의 이성과 오성과 의지는 완벽하게 조화되었다. 이것이 칼뱅이 말하는 인간의 본래적 특성이다.

그러나 최초의 인간은 불순종을 스스로 선택함으로써 타락하게 되었고 죄로 오염되었다.

이렇게 죄는 본래적 특성이 아니라 의지의 타락으로 발생한 첨가된 속성이다. 그러나 칼뱅은 타락한 인간이 전적으로 무가치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는 “자연적 소질”과 “초자연적 소질”을 구분한다.

태초에 부여받은 초자연적 소질은 타락과 부패로 완전히 제거되었다.

그러나 본래적 특성으로 이성과 의지는 죄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 있다.

자연적 소질(=이성과 의지) 덕에 자연적 인간은 비록 타락했지만 놀라운 학문과 찬란한 문화를 이룩한다.

그러나 칼뱅은 이러한 능력이 하나님의 일반은총에서 왔다고 단정한다.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이지만 일반은총의 빛 속에서 문화적인 책임을 다하는 이성적인 존재이다.

바로 이러한 사고 덕분에 칼뱅주의는 인간의 타락을 강조하면서도 뛰어난 학문과 찬란한 문화를 이룩하여 전체 사회발전에 공헌하였다.

* 질문 해주신 내용에 대해 제가 드린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소중한 답변확정 부탁드릴게요.

답변확정을 통해 얻은 소중한 콩은 기부를 통해 어려운분들에게 전달해드리고 있습니다.

공자. 맹자 분업

... 계층에 따른 분업이 신분제로 선천적인건가요?... - 민본주의적 역성혁명과 연결 ③ 사회적 분업 강조, 직업... 사회적 분업의 관점을 언급 -> 각 사람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공자 맹자 순자 모두 분업해야 한다고

공자 맹자 순자 모두 분업해야 한다고 했나요 네, 공자와 맹자는 분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그들은 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각자의 역할과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공자 맹자 순자 직업 생윤

... 세명의 공통점 -직분.역할에 충실 공자-자신이 맡은 직분에 충실-정명정신 맹자-역할에 따른 상호보완적 분업 순자-각자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시회적 역할 2.직업의...

직업윤리 공자 맹자 순자

직업윤리 공자 맹자 순자 각각 설명해주세요.. 공자: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사회적 분업 주장 (현대) 정부는 생계유지 수단의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순자 : 사회적...

급해요~~~

... 우리 나라는 민주주의도 이룩하지 못할 터이고, 다시 유교적인 여성관으로 되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남성과 여성의 분업(分業)의 차이는 잊지 말아야 하겠지요.

세계사 문답( 근대 - 동양 )

... 한편, 징세에 의한 위로부터의 은(銀) 수탈은 여러 산업부문에서 상품생산화를 촉진하였는데, 지역간 분업의 성립과 소금의 전매로 세력을 뻗친 신안〔新安〕·산시〔山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