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때잡을 권장드립니다. 정승제T의 개때잡의 경우에는 개념 때려잡는 인강이라는 점에서 그 강사의 네임벨류와 강의의 질을 살펴봤을 때 홀로 공부하기 무척 만족할 수준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인강으로는 부족하기에 병행하는 커리큘럼을 또 덧붙여봅니다.
우선, 염두해 두어야 할 점은 개념서가 우선되어야함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아무리 많은 유형과 문제접근법을 높이기 위한 시도는 기초가 없이는 다 헛된 시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념서로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이들 중에는 기초에는 치중하고 있으나 독학서적으로 보기는 어려운 것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학은 새로운 학문의 영역이기에 그에 따른 개념어들의 해석을 잘 해주어야하는데 위 문제집들은 그러한 용어에 대한 설명이 없이 공식의 유도나 증명 등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즉, 치환자체의 해독완결성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제가 추천드리는 개념서는 오른다 곽선생입니다.
우선 '독학용 수학교재'라고 쓰인 만큼, 내신과 수능에 대한 커리큘럼을 책 자체에서 제시한 로드맵이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A는 A이다. 라는 명제나 정의만을 써놓는 것보다는 A가 A임은 어떤 것에 대한 정의인데, 이것이 왜 이렇게 되는 지 원리의 방식을 설명합니다. 이는 단순히 해설서의 상세함과는 질적으로 다른 차이입니다. 따라서 한번 위와 같은 개념서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같이 병행하는 조합은 오곽+자이스토리입니다.
활용은 제 경우에는 개때잡을 한 강의 수강하고, 그 강의 범위만큼 오른다 곽선생의 개념들을 다시 보았습니다. 이때, 오른다 곽선생 개념 부분을 3회독하는데, 처음에는 그냥 인강을 보듯 쓱 읽고, 그다음에는 줄을 좀 치면서 읽고, 세번째에는 개때잡에서 배웠던 응용 개념까지 옆에 적어가면서 읽었습니다. 그런다음 오른다 곽선생의 문제들을 풀고, 개때잡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그래도, 하루 시간이 남는다 치면, 자이스토리 문제집을 풀었는데, 이때 틀린 내용에 대해서 오답노트를 적었습니다.
오답노트는 단순히 맞는답 맞는 과정만을 적는것이 아니라, 틀린답을 적고, 내가 왜 이러한 답에 도달하게 되었는지 과정을 적었습니다. 그다음에 오류가 있었던 부분을 스스로 반박하면서, 오곽(오른다 곽선생)내의 제가 다 이해못했던 부분의 개념들을 다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