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없이 대학가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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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3입니다 가족 식구도 많고 학원비도 부담스럽다는 부모님 말에 학원에 제대로 다니지 못했습니다 고등학생이되고 학원비가 40만원 이상으로 뛰니 다니는 게 어려웠습니다. 어쨌든 고등학교 3년동안 7개월 정도 다니고 그만둔 게 전부에요 이것도 1개월~2개월 다니고 엄마가 눈치줘서 끊고 또 시험 전에 사정해서 1개월~3개월 다니고 끊고 해서 7개월 입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시험 성적이 올랐습니다 영어는 어려웠지만 수학은 4~5등급 정도였는데 3개월정도 다니니까 2등급으로 올랐고요 이때 96점 맞았는데 엄마가 학원비 부담스럽다고 해서 끊었습니다 학원에서는 문제가 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던 학원이였는데 형편이 어렵다고 하기 창피해서 선생님이랑 안 맞는것같다고 말하면서 끊었어요 그동안 수학을 어떻게 공부하는지 몰랐는데 학원에 다니면서 오르더라고요 학원 끊으라는 엄마 말에 울면서 밖으로 뛰쳐나간적도 있습니다. 너무 다니고 싶어서요 다른 암기과목은 그래도 혼자해서 2~3등급은 맞았습니다 근데 아빠는 제가 공부를 안해서 그런거라고 학원다니는 건 그저 수단일 뿐이라고 핑계대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전 공부를 잘하고 싶었습니다 대학에 대한 욕심도 컸고요 그리고 사실 마음 한편으로는 제 친구들은 학원 꾸준히 다니고 고3이라고 입시 준비도 컨설팅 이런거에 50~100만원씩 쓰던데 제 부모님은 관심자체가 없으시니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고 막막래서 뒤쳐지는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다니면서도 성적이 안나오면 모르는데 성적이 나오니까 욕심이 생겼습니다 고3이 되면 그래도 신경 써줄 줄 알았는데 초반에 한달 다닌 학원을 끊으라고 했습니다 부담스럽다고요 억울한건 동생들은 학원에 다닙니다. 중학교 3학년 남동생과 10살 여동생은 학원에 다녀요. 엄마 말 말을 들어보니 동생들은 20만원에 학원을 다니니까 괜찮답니다. 근데 남동생은 두개를 다닙니다 그러면 40만원인데 이게 저랑 다른게 뭐죠 저는 두개씩 다니는 건 부담스러워서 수학,영어 중 하나씩만 다녔습니다. 그리고 돈이 부담스럽다고는 하는데 대학생 언니 화장품비, 쇼핑비 15~ 30만원 이런건 곧잘 주시거든요 아마 제 생각이지만 돈이 주기적으로 나가는 걸 싫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별거 아닌걸로 혼나고 입시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나머지 "나도 남들처럼 학원 오래다니고 싶었어요" 그리고 제가 방이 없이 거실에서 엄마랑 남동생, 여동생이랑 생활하는데 그게 싫어서 "나도 방 갖고 싶어요" 이렇게 울면서 소리질렀습니다. 그후 아빠는 제가 공부를 안해서 그런거라고 학원다니는 애들은 그만큼 독하게 한다고 제 잘못이라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전 이말이 왜 그렇게 억울한 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은 대학을 나오시지 않았는데 아빠는 공부를 잘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을 못나왔다고 하셨습니다. 아빠때는 수시라는 것도 없었고 사교육도 지금처럼 발전하지 못했던 시대라서 학원 핑계 대지 말라고 하시는 걸까요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가 공부를 안하는 거라고 하시는게 억울합니다 자꾸 저런 말씀을 하시는데 자꾸 스트레스받고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제가 학원 핑계를 대는 건가요
전 이말이 왜 그렇게 억울한 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은 대학을 나오시지 않았는데 아빠는 공부를 잘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을 못나왔다고 하셨습니다. 아빠때는 수시라는 것도 없었고 사교육도 지금처럼 발전하지 못했던 시대라서 학원 핑계 대지 말라고 하시는 걸까요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가 공부를 안하는 거라고 하시는게 억울합니다 자꾸 저런 말씀을 하시는데 자꾸 스트레스받고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제가 학원 핑계를 대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