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有]고등학교 자퇴에 관한 고민, 상담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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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밑에 쓴 글이 안그래도 글 잘 못쓰는 머리를 쥐어짜내서 3시간동안 쓴 글이예요. 두서없는 말도 많고 내용도 길지만ㅜ;;그래도 꼭 봐주셨음합니다.
자퇴를 하신분이나 자퇴를해서 대학을 가신분 혹은 이쪽방면으로 잘 알고계신분이 꼭 답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모두 읽기 싫으시다면 2,3,4,6번 만이라도 ㅜ_ㅜ부탁드립니다..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지금 고3 이과생인 학생이구요, 요즘에 자퇴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자퇴를 생각하게 된것이 2학년 2학기때쯤부터이니 꽤 오래 생각한거 같은데요, 여태껏 결정하지 못한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서인데, 님들이 보시고 계속 학교를 다녀야할지 자퇴를 하는게 나을것인지 충고부탁드려요.
자퇴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
1.내신(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제가 1학년때부터 지금 고3까지 내신이 평균 4~5등급입니다. 모의고사도 비슷하구요. 어쩌면 이번에 치를 중간고사는 더 내려갈수도 있을거 같아요. 공부를 안하는게 아니라 고3은 내신도 수능처럼 문제가 나와서 영어같은건 1학년때처럼 교과서를 외우는 등 하는 편법을 사용할수 없으니까요. 수리도 범위가 엄청나게 넓으니 벼락치기는 꿈도 못 꾸죠. 어쨌든 내신이 상당히 안좋은데 제가 생각하는 대학은 서울쪽 상위권대학이라서 말이죠.. 그렇다고 모의고사 점수가 잘나오는것도 아닙니다. 1학년때는 공부를 안해도 그럭저럭 나왔기 때문에 그 점수가 계속 유지될거라는 착각을 했었어요. 물론 지금은 죽죽 내려가서 200점대 후반을 달리고 있습니다만ㅜ 내신을보나 모의고사 점수를보나 서울의 상위권 대학을 가는건 무리라고 생각되서 말이죠. 지금 수능이 200일정도 남았는데 그 동안 수능에 올인해서 점수를 올리것은 어떻겠느냐. 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그건 2번때문이예요..
2.열등감이 심해요
제가 느끼는게 열등감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성격이 좀 이상해요. 제가 1~2학년때까지 펑펑 놀았기 때문에 성적이 않좋다고 앞에서 말했는데요, 그렇게 놀고 했던것 때문에 성적이 이렇다는거,, 내가 자초한 일인걸 알면서도 주위 친구들이 나보다 좋은 점수를 받으면 ‘아~ 나도 저 정도 점수는 받을 수 있는데! 저것보다 더 잘할수 있는데!’, ‘왜 이것밖에 못받냐? 겨우 이점수를 받았어?’라고 생각하는거죠. 그러고는 ‘친구의 높은 점수’ 라는게 저의 점수와 비교가 되면서 ‘부끄럽다 부끄러워, 나는 이게뭐냐?’하고 공부할 의욕이 사라지는거예요. 이게 계속 가는건 아니지만 사소한 시험(학교 영어시간의 단어 테스트나 수학시간에 가끔보는 쪽지시험)이라도 시험 결과가 옆의 친구의 성적보다 떨어지면 이런생각이 계속 되고 그날은 또 공부가 안되고.. 큰시험인 모의고사를 치고난 뒤에는 충격이 더 크고요. 주변은 상관하지말고 참고 견뎌보려고 해도 제 성격이 좀 급한 성격이라서.. 예를들면 체육시험을 친다고 하면 연습을 하는데, 체육은 연습을 할때마다 실력이 느는게 몸으로 바로바로 느낄수가 있는데 공부같은 경우는 몇 달에 걸쳐서 결과가 나타나니 꾸준히 열심히 하자! 라고 계획을 세워도 한달에 한번 꼴로 치는 모의고사에 충격을 받고, 그래도 억지로라도 하긴하는데 뭔가 설렁설렁하는느낌이고.. 이런것이 되풀이 되니까 문득 ‘이래가지고 고3을 마치는거 아닌가, 나중에 점수가 안오르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자퇴를 해서 혼자 공부를하면(독학은 아니고 일단 수리랑 외국어를 공부해서 자신감을 되찾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공부하려구요) 괜찮지 않을까 해서 자퇴를 생각하고있어요.
자퇴를 하지말아야 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
3.의지부족
2번에서 주변 친구들에게 열등감을 느끼는걸 보면 알겠지만 제가 주위 분위기에 영향을 잘받아요. 옆자리 친구가 쉬는시간에도 공부하고 잠도 안자고 하는 ‘열공’중인 친구라면 같이 따라서 잠도 안자고 열심히 하게 되는 그런 타입. 이런 제가 자퇴를 하고 잘 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예요. 만약 지금 자퇴를 하게 되면 내년에 수능을 볼수있는데(검정고시 때문에) 그렇게 되면 이번해에는 외국어와 수리를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1등급정도로 올리고 내년부터 과탐을 본격적으로 공부할거예요. 내년엔 재수 학원같은델 다니면 경쟁심이라던지 그런게 있어서 나태해 지진 않겠지만 이번해는 혼자 공부하는거라 혹시 공부를 제대로 안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게되요.
4.목표없음
그리고 의지부족과 더불어 걱정되는게 목표가 없는건데요. 제가 지금 자퇴를 하려는 이유가 지금 이 성적으론 지방대에 갈수밖에 없다. 라는거때문이예요. 제 초등학교 동창들이나 친한 친구들이 대부분 공부를 잘하거든요. 여기서 또 이놈의 열등감이 느껴져서 나도 좋은대학에 가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든거죠. 지금으로서도 막연히 좋은대학 이라고 생각할뿐이지 학과도 정해진것도 없고. 정말 미치도록 가고싶다! 라는 열망같은게 없어서 걱정이예요. 얼마전에 자퇴를할 때 정말 미치도록 가고싶은 대학, 목표가 없다면 자퇴를 하지말라는 글을 읽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걱정이 되구요.
5.학교생활에 대한 (조금의) 아쉬움
제가 가족이나 친한 사람에겐 말도 많고 활발한 성격이고 속내를 잘 드러내지만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낯가림이 심해요. 지금도 제일 친한 친구들이 1학년때의 친구들인데 그 친구들이 다 문과라서 2학년땐 같은반이 못됬어요. 2학년때 되선 1학년때 같이 올라온 애들 끼리끼리 모여서 노니까 새로 사귀귀가 힘들더라구요. 3학년이된 지금에서야 2학년때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얘기도 하고 슬쩍 장난도 치게 됬구요.(그것도 몇몇만..) 이과반이 적어서 2학년때 거의 절반이 같이 올라왔는데도 손에 꼽을정도로 대화를 해본애들도 있구요.(그것도 물건 빌릴 때 하는 아주 짧은 말들..) 같은반 친구들이 이러니 자퇴해서 연락이 끊기는데는 아무런 미련이 없지만 1학년때 만난 친한 친구들을 생각하면 학교생활을 같이 못한다는게 아쉽다는 생각이 조금 드네요..
6.
만약 자퇴를 하게된다면 어중간한 대학에 가는건 용서할수 없다, 라는게 지금의 저의 생각이예요. 자퇴를 한 이상 가능하다면 서울대, 혹은 이과인 이상 의대나 서울의 상위대학의 좋은과 정도는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이렇게 생각하는거랑 직접 공부하는거랑은 또 틀리잖아요. 제가 생각만 이렇게 하고 공부는 그닥 열심히 하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심하게 걱정됩니다.(물론 자퇴하고나서 열심히 할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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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1때까진 목표가 의사 였는데요, 성적도 많이 안좋고 또 의대 공부가 생각보다 더 어마어마하고 공부하는 기간이 너무 길다는걸 알고나니 할수 있을지, 걱정이되서(여기서 또 들어나는 의지박약ㅜ) 꿈을 접었거든요. 의사가 초등학교때부터 계속 생각하던 꿈이었는데, 막상 그걸 제외하고나니 하고싶은게 없는거예요. 그래서 지금까지 방황하다가 고2말 때 영어선생님에게 간호사와 스튜어디스에 대해 듣게 됬어요. 그래서 내가 잘 해나갈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자퇴를 하지말고 그냥 수능을 쳐서 간호사나 스튜어디스나 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그렇다고 간호사나 스튜어디스를 너무 쉽게 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의대나 서울쪽 대학에 가는것보단 쉬우니까요. 그렇다고 또 막상 이쪽으로 가자니 동창들의 잘되있는 모습을 생각하니 왠지 초라해 보이는거 같고..(저 소심하다고 그랬죠?ㅜㅜ) 그래서 또 자퇴를 해야하나 하는 고민을 하고...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밑에 쓴 글이 안그래도 글 잘 못쓰는 머리를 쥐어짜내서 3시간동안 쓴 글이예요. 두서없는 말도 많고 내용도 길지만ㅜ;;그래도 꼭 봐주셨음합니다.
자퇴를 하신분이나 자퇴를해서 대학을 가신분 혹은 이쪽방면으로 잘 알고계신분이 꼭 답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모두 읽기 싫으시다면 2,3,4,6번 만이라도 ㅜ_ㅜ부탁드립니다..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지금 고3 이과생인 학생이구요, 요즘에 자퇴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자퇴를 생각하게 된것이 2학년 2학기때쯤부터이니 꽤 오래 생각한거 같은데요, 여태껏 결정하지 못한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서인데, 님들이 보시고 계속 학교를 다녀야할지 자퇴를 하는게 나을것인지 충고부탁드려요.
자퇴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
1.내신(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제가 1학년때부터 지금 고3까지 내신이 평균 4~5등급입니다. 모의고사도 비슷하구요. 어쩌면 이번에 치를 중간고사는 더 내려갈수도 있을거 같아요. 공부를 안하는게 아니라 고3은 내신도 수능처럼 문제가 나와서 영어같은건 1학년때처럼 교과서를 외우는 등 하는 편법을 사용할수 없으니까요. 수리도 범위가 엄청나게 넓으니 벼락치기는 꿈도 못 꾸죠. 어쨌든 내신이 상당히 안좋은데 제가 생각하는 대학은 서울쪽 상위권대학이라서 말이죠.. 그렇다고 모의고사 점수가 잘나오는것도 아닙니다. 1학년때는 공부를 안해도 그럭저럭 나왔기 때문에 그 점수가 계속 유지될거라는 착각을 했었어요. 물론 지금은 죽죽 내려가서 200점대 후반을 달리고 있습니다만ㅜ 내신을보나 모의고사 점수를보나 서울의 상위권 대학을 가는건 무리라고 생각되서 말이죠. 지금 수능이 200일정도 남았는데 그 동안 수능에 올인해서 점수를 올리것은 어떻겠느냐. 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그건 2번때문이예요..
2.열등감이 심해요
제가 느끼는게 열등감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성격이 좀 이상해요. 제가 1~2학년때까지 펑펑 놀았기 때문에 성적이 않좋다고 앞에서 말했는데요, 그렇게 놀고 했던것 때문에 성적이 이렇다는거,, 내가 자초한 일인걸 알면서도 주위 친구들이 나보다 좋은 점수를 받으면 ‘아~ 나도 저 정도 점수는 받을 수 있는데! 저것보다 더 잘할수 있는데!’, ‘왜 이것밖에 못받냐? 겨우 이점수를 받았어?’라고 생각하는거죠. 그러고는 ‘친구의 높은 점수’ 라는게 저의 점수와 비교가 되면서 ‘부끄럽다 부끄러워, 나는 이게뭐냐?’하고 공부할 의욕이 사라지는거예요. 이게 계속 가는건 아니지만 사소한 시험(학교 영어시간의 단어 테스트나 수학시간에 가끔보는 쪽지시험)이라도 시험 결과가 옆의 친구의 성적보다 떨어지면 이런생각이 계속 되고 그날은 또 공부가 안되고.. 큰시험인 모의고사를 치고난 뒤에는 충격이 더 크고요. 주변은 상관하지말고 참고 견뎌보려고 해도 제 성격이 좀 급한 성격이라서.. 예를들면 체육시험을 친다고 하면 연습을 하는데, 체육은 연습을 할때마다 실력이 느는게 몸으로 바로바로 느낄수가 있는데 공부같은 경우는 몇 달에 걸쳐서 결과가 나타나니 꾸준히 열심히 하자! 라고 계획을 세워도 한달에 한번 꼴로 치는 모의고사에 충격을 받고, 그래도 억지로라도 하긴하는데 뭔가 설렁설렁하는느낌이고.. 이런것이 되풀이 되니까 문득 ‘이래가지고 고3을 마치는거 아닌가, 나중에 점수가 안오르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자퇴를 해서 혼자 공부를하면(독학은 아니고 일단 수리랑 외국어를 공부해서 자신감을 되찾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공부하려구요) 괜찮지 않을까 해서 자퇴를 생각하고있어요.
자퇴를 하지말아야 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
3.의지부족
2번에서 주변 친구들에게 열등감을 느끼는걸 보면 알겠지만 제가 주위 분위기에 영향을 잘받아요. 옆자리 친구가 쉬는시간에도 공부하고 잠도 안자고 하는 ‘열공’중인 친구라면 같이 따라서 잠도 안자고 열심히 하게 되는 그런 타입. 이런 제가 자퇴를 하고 잘 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예요. 만약 지금 자퇴를 하게 되면 내년에 수능을 볼수있는데(검정고시 때문에) 그렇게 되면 이번해에는 외국어와 수리를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1등급정도로 올리고 내년부터 과탐을 본격적으로 공부할거예요. 내년엔 재수 학원같은델 다니면 경쟁심이라던지 그런게 있어서 나태해 지진 않겠지만 이번해는 혼자 공부하는거라 혹시 공부를 제대로 안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게되요.
4.목표없음
그리고 의지부족과 더불어 걱정되는게 목표가 없는건데요. 제가 지금 자퇴를 하려는 이유가 지금 이 성적으론 지방대에 갈수밖에 없다. 라는거때문이예요. 제 초등학교 동창들이나 친한 친구들이 대부분 공부를 잘하거든요. 여기서 또 이놈의 열등감이 느껴져서 나도 좋은대학에 가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든거죠. 지금으로서도 막연히 좋은대학 이라고 생각할뿐이지 학과도 정해진것도 없고. 정말 미치도록 가고싶다! 라는 열망같은게 없어서 걱정이예요. 얼마전에 자퇴를할 때 정말 미치도록 가고싶은 대학, 목표가 없다면 자퇴를 하지말라는 글을 읽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걱정이 되구요.
5.학교생활에 대한 (조금의) 아쉬움
제가 가족이나 친한 사람에겐 말도 많고 활발한 성격이고 속내를 잘 드러내지만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낯가림이 심해요. 지금도 제일 친한 친구들이 1학년때의 친구들인데 그 친구들이 다 문과라서 2학년땐 같은반이 못됬어요. 2학년때 되선 1학년때 같이 올라온 애들 끼리끼리 모여서 노니까 새로 사귀귀가 힘들더라구요. 3학년이된 지금에서야 2학년때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얘기도 하고 슬쩍 장난도 치게 됬구요.(그것도 몇몇만..) 이과반이 적어서 2학년때 거의 절반이 같이 올라왔는데도 손에 꼽을정도로 대화를 해본애들도 있구요.(그것도 물건 빌릴 때 하는 아주 짧은 말들..) 같은반 친구들이 이러니 자퇴해서 연락이 끊기는데는 아무런 미련이 없지만 1학년때 만난 친한 친구들을 생각하면 학교생활을 같이 못한다는게 아쉽다는 생각이 조금 드네요..
6.
만약 자퇴를 하게된다면 어중간한 대학에 가는건 용서할수 없다, 라는게 지금의 저의 생각이예요. 자퇴를 한 이상 가능하다면 서울대, 혹은 이과인 이상 의대나 서울의 상위대학의 좋은과 정도는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이렇게 생각하는거랑 직접 공부하는거랑은 또 틀리잖아요. 제가 생각만 이렇게 하고 공부는 그닥 열심히 하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심하게 걱정됩니다.(물론 자퇴하고나서 열심히 할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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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1때까진 목표가 의사 였는데요, 성적도 많이 안좋고 또 의대 공부가 생각보다 더 어마어마하고 공부하는 기간이 너무 길다는걸 알고나니 할수 있을지, 걱정이되서(여기서 또 들어나는 의지박약ㅜ) 꿈을 접었거든요. 의사가 초등학교때부터 계속 생각하던 꿈이었는데, 막상 그걸 제외하고나니 하고싶은게 없는거예요. 그래서 지금까지 방황하다가 고2말 때 영어선생님에게 간호사와 스튜어디스에 대해 듣게 됬어요. 그래서 내가 잘 해나갈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자퇴를 하지말고 그냥 수능을 쳐서 간호사나 스튜어디스나 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그렇다고 간호사나 스튜어디스를 너무 쉽게 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의대나 서울쪽 대학에 가는것보단 쉬우니까요. 그렇다고 또 막상 이쪽으로 가자니 동창들의 잘되있는 모습을 생각하니 왠지 초라해 보이는거 같고..(저 소심하다고 그랬죠?ㅜㅜ) 그래서 또 자퇴를 해야하나 하는 고민을 하고... 정말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