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 설득방법좀...ㅠ.ㅠ(오늘안에! 급해요)

어느 부모님이라도 자퇴한다는 말을 듣고, 그래 너 학교 그만둬라

하고 말씀하실 분은 없으실 겁니다.

 

무조건 부모님 생각을 바뀌게 하고 설득하려고 하는 것 보다는

대화가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무슨 이유로 자퇴를 고민하시는 지에 대해서 모르기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왜 자퇴를 생각하는 지 그점을 먼저 말씀드려야 겠지요.

예를 들어 학교생활에서 힘든 점이 있어서 그렇다면 어떤 점이

힘든지 그게 꼭 자퇴를 해야만 하는 이유인 지 등등...

 

그리고... 너 학교 그만두고 나서 어쩔거냐고 하시면,

님이 충분한 생각과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 드려야죠.

검정고시나 수능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계셔야 하고요.

 

 

 

단순히 자퇴를 절대 하지마라 라는 식으로 말하려는 건 아닙니다만,

몇가지 드리고 싶은 얘기는...

 

자퇴하고 나면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저도 자퇴에 대해 많이 고민했었고

전학이나 편입 대안학교도 생각해보고 1년 꿇어서 원하는 고등학교로

진학할까도 생각해 봤었습니다.

 

한번 결정하고 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나태하게 이도저도 아니게 시간만 흘려보내면 고등학교 중퇴에서 머물게 됩니다.

 

 

자퇴한다고 해서 현재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근본적인 해결이라기보단 회피에 불과할 지도 모릅니다.

 

자퇴하기 전에는 자퇴만 하고나면 그 이후엔 뭐든 열심히 잘할거 같고

계획대로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오산입니다.

경험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누구나 다 첨엔 남들 다 후회한다고 해도 난 후회안할 자신 있고

나태해 지지도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사람인 이상 일정한 규칙의 틀 안에

갇혀있던 생활 속에서 벗어나 생활하면 자연히 풀어지기 마련입니다.

 

 

저는 자퇴를 경험해 본 적이 없는 그냥 평범한 학생입니다.

무슨 이유로 자퇴를 하시려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퇴를 하시려고

마음을 먹으셨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김승수 

이 책 제목만 보면 코웃음 부터 나시겠지만 이 책의 지은이가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나서 공부해서 서울대에 입학할 때까지의 이야기가 쓰여져 있어요.

질문에 맞는 답변인지에 대해서 좀 의문이 가지만 이 책 읽으시고 용기 내시고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