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진학사에 가입하세요.
검색창에 진학사라고 치시면 사이트가 나오는데요..
거기 가입하셔서 6월 모의고사 모의지원이 있습니다.거기에 성적을 기입하신 후에 모의지원을 하면 대략적으로 질문자님이 원하시는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의 정도와 경쟁률, 그리고 작년 커트라인을 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6월 모의고사만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고, 전국의 모든 고3 수험생이 이를 많이 이용하긴 하지만 다 이용한다고 볼수는 없는 것이므로 경쟁률은 더 높다고 생각하셔야 하구요..
진학사가 좋은게 내신점수를 잘 계산해준다는 것입니다. 질문자님께서는 수시모집이 전과목의 석차백분위가 좋아야한다고 생각하시고 계신듯한데.. 아닙니다.
수시모집에서는 특정한 주요과목을 학기별로 제일 잘본것 하나만 뽑아서 반영하게 됩니다. 즉, 다 잘봐야 점수가 반드시 좋게 나오는게 아니라 하나라도 특출하게 잘 본 과목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학사로 내신 점수를 계산하신 다음에 수시모의지원을 해보신다면 그 대학에서 요구하는 과목에 대한 점수가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이 계산된 점수를 가지고 계셨다가 그 대학 홈페이지에 가셔서 작년도 수시 합격생들의 점수와 비교하신다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대략 여기까지는 성적에 따른 수시 합격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드리는 것으로 하구요..이제 구체적으로 제 주관의 조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고3이라 힘드시겠지만.. 현재의 점수가 많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수시에 가는게 좋을거라는거 이미 아시고 계시겠죠.. 우선 2학기 수시의 경우 전체 입학인원의 42%를 차지하며, 재수생들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재학생만의 장점이라 할수 있습니다. 작년 수능에서 수리 가형의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에 우수한 이과 재수생들이 이번 수능에 대거 포함돌 것도 염두해 두셔야 하므로, 수시를 추천해드리고 싶구요. 수시모집의 경우 정시모집과는 달리 돈 되는대로 무한정으로 원서를 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될 수 있는대로 많이 써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아직까지 여유가 있다고 가고 싶은 대학만 넣지 마시고, 아까 말씀드린 진학사에서 계산한 내신점수로서 대략의 합격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가능성이 있으면서 가고 싶은 대학에 많은 원서를 쓰셔야 합니다.
그 중에서 몇개의 대학에 붙게 된다면 다음으로 해야 할 것은 면접이나 논술입니다. 이는 대학별로 작년도 기출문제나 대학 입시 게시판에 그에 대한 내용이 있으므로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뿐더러 수능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하므로 별도로 시간을 쪼개실 필욘 을듯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최저학력등급입니다.
최저학력등급이란, 아시겠지만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에서의 최저등급을 말합니다. 수시합격생이 이를 만족치 못할시에는 불합격이 되고, 이 인원은 정시모집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죠..
이과계열의 대학에서는 수리, 외국어 2개의 영역에서 3등급 안에 (수리 가형은 4등급까지)들어야 하거나, 2등급(수리 가형은 3등급) 안에 들 것을 요구하는 학교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수리 가형과 외국어에서 4등급이 나오시는 질문자님께서는 수시에 합격을 하신 뒤에 수리가형과 외국어 영역에서 수시 최저학력등급을 만족시키는 것이 가장 무난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가지 더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이과계열에서는 언어를 보지 않는 학교가 많기 때문에 굳이 전체적인 과목에 신경을 써야하고 언어에 자신감이 없다면, 굳이 언어에 미련을 가지시지 않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리 가형과 과탐에 많은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이죠..
요약하자면, 진학사 가입하셔서 우선 자기진단부터 확실히 하신후 수시모집에 많은 원서를 넣고, 정시와 수시합격을 위해 수리, 외국어, 과탐에만 매진하신다면 좋을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