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과목 정치랑 세계지리중에서 고민중이에요

이번에 수능 본 고3이에요~

제가 학교에서 법사, 세지 다 배웠는데, 저는 법사를 추천합니다.

우선 세지는 외울게 엄청 많아요.

세계지도를 거의 다 외워야 하거든요.

저희 학교에서는 세계지리를 2,3학년 2년동안 가르쳤는데, 2학년때 부터 계속 내신 시험문제에 나라이름 쓰기가 따로 나왔어요.

그리고 세지는 이과성향이 강한 과목이에요.

1학년때 공통과학 배우면서 지구과학 같이 배우셨죠?

거기서 해류, 기후, 강우 이런거 나오잖아요~ 그거 세계지리에 그대로 나와요.

암기와 이해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과목이죠. 대체로 우리학교 애들을 보면 수학 잘 하는 애들이 세계지리 점수도 높더라구요.

저는 암기가 너무 안되서 1학기 하고 2학기때 때려쳤어요.

그 다음 법과사회.

법사는 처음 할 때는 저도 어렵다고 생각 했는데요

교과서 정독 딱 3번 하시고, 문제집 딱 2권만 푸시면 만점 받을 수 있는 과목이에요.

일단 시중에 나온 교과서가 한권밖에 안되서 교과서에 나온 사례 곳곳에서 수능문제가 그대로 출제되구요, 또 세계지리보다 암기할 것이 적다는게 큰 이점이기도 하지요.

저는 윤리를 하다가 외울게 너무 많아서(제가 암기력이 딸리거든요ㅜ) 수능 30일 전에 때려치고 법사를 시작했는데요-_-

2주일동안 인강 들으면서 개념정리 하고, 모의고사 38회 풀어보고 수능장 가서 다 맞고 1등급 찍었답니다. 법사는 나오는 문제도 한정되어있고 또 제시문 파악도 쉬워서 공부 정말 빨리 하실 수 있어요

정치를 하신다면 저는 정말 법사 하라고 말해드리고싶네요.

법사와 정치가 겹치는 부분이 정말 많거든요.

헌법 부분, 국제법,재판 등등 엄청나게 많이 겹쳐서 공부하기 수월하실거에요

그럼 공부 열심히 하시고 수능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3학년 1학기에는 국영수에 전력을 쏟으세요

사탐은 여름방학부터 해도 늦지 않습니다.

전 세계지리 추천이요,

한국지리와 경제지리를 선택하셨다면 세계지리는 암기만 하시면 돼요. 이전의 두개의 지리에서 배운 원리나 이해한 것을 그대로 세계지리에 적용만 하면 돼니까요.

그리고 한국지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자연스럽게 세계지리에도 조금은 끌리실듯 한대요? 또한 법사라는 과목 자체가 원체 딱딱해서 흥미가 없던 사람이라면 정말 지루하게 암기만 하셔야 될거예요.

제가 지금 대2인데요 고2때부터 국사. 3지리 과목만 살살해줘서 2년동안 190~200만 계속해서 나왔구요 수능때도 200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