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목표로 쓰던 생기부로 사범대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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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고1 된 학생입니다.
원래 그냥 큰 이유 없이 돈 많이 벌 수 있으니까 의사를 진로희망으로 생각했었어요.
말도 안되는 이유인데다가 별로 의사가 되어야겠다는 직업의식? 같은게 없어서 솔직히 의사가 된 제 모습이 상상이 안가 많이 혼란스럽긴 했습니다.
그래도 공부는 꽤 많이 잘하는 편이라서 충분히 의대 갈 수 있는 상황이기에 굳이 안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해당 이유때문에 고등학교 입학 시에 제출하는 학생 이해자료카드에 진로희망을 의사로 써서 냈습니다.
동아리 선택도 의학 동아리를 선택했구요(학교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동아리라서 이제와서 무르기도 힘듭니다ㅠ)
그러던 중 최근에 사회 또는 역사 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고등)
동기는 개인적인 일이기도 하고 꽤 긴 이야기라서 여기에 쓰기는 힘들지만 제가 진정 원하는 진로인건 확실합니다.
그런데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전 의사를 진로희망으로 삼던 이과형 학생입니다.
물론 지금은 문이과통합이라지만 어찌됐든 저는 수학을 잘하고(미적, 도형 등), 과학도 잘합니다.
한동안 사회나 역사에는 크게 관심이 있었던 적은 없었고 단지 중학교 내신 때문에 늘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는 해왔습니다.
제 입으로 말하긴 조금 그렇지만 부모님 덕분에 좋은 머리 물려받아서 남들 몇시간 끙끙대도 못 외우는 방대한 양의 암기내용도 몇분만에 쉽게 외울 수 있는 정도라서.. 이과형 학생이긴 하지만 문과쪽 과목을 못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이제 막 고1 시작이고 새학기 시작이니 진로변경이 크게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아무래도 진로희망을 의사로 써서 냈고, 3년 내내 변경 불가능한 동아리도 너무 대놓고 의학 동아리라 세특 동아리란에 쓸 말도 없습니다.
제가 현재 희망중인 학교는 1순위 고려대 역사교육과, 2순위 서울대 역사교육과 입니다.
제가 지방 일반고에 다니는 학생이라 사실 정시는 힘들 것 같고 아무래도 수시로 가야할 듯 싶은데..
내신이야 제가 노력해서 1.1까진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위에 말씀드린 세특 관련된 사항들이 마음에 걸립니다.
무엇보다 부모님은 제가 의사되기를 원하셔서 아직 말도 못해봤구요
이제와서 진로변경, 그것도 의사에서 교사로 진로를 변경하는건 어리석은 일일까요..?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지만 하고픈대로 살 수만은 없는 인생이기에 고민이 돼서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
원래 그냥 큰 이유 없이 돈 많이 벌 수 있으니까 의사를 진로희망으로 생각했었어요.
말도 안되는 이유인데다가 별로 의사가 되어야겠다는 직업의식? 같은게 없어서 솔직히 의사가 된 제 모습이 상상이 안가 많이 혼란스럽긴 했습니다.
그래도 공부는 꽤 많이 잘하는 편이라서 충분히 의대 갈 수 있는 상황이기에 굳이 안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해당 이유때문에 고등학교 입학 시에 제출하는 학생 이해자료카드에 진로희망을 의사로 써서 냈습니다.
동아리 선택도 의학 동아리를 선택했구요(학교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동아리라서 이제와서 무르기도 힘듭니다ㅠ)
그러던 중 최근에 사회 또는 역사 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고등)
동기는 개인적인 일이기도 하고 꽤 긴 이야기라서 여기에 쓰기는 힘들지만 제가 진정 원하는 진로인건 확실합니다.
그런데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전 의사를 진로희망으로 삼던 이과형 학생입니다.
물론 지금은 문이과통합이라지만 어찌됐든 저는 수학을 잘하고(미적, 도형 등), 과학도 잘합니다.
한동안 사회나 역사에는 크게 관심이 있었던 적은 없었고 단지 중학교 내신 때문에 늘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는 해왔습니다.
제 입으로 말하긴 조금 그렇지만 부모님 덕분에 좋은 머리 물려받아서 남들 몇시간 끙끙대도 못 외우는 방대한 양의 암기내용도 몇분만에 쉽게 외울 수 있는 정도라서.. 이과형 학생이긴 하지만 문과쪽 과목을 못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이제 막 고1 시작이고 새학기 시작이니 진로변경이 크게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아무래도 진로희망을 의사로 써서 냈고, 3년 내내 변경 불가능한 동아리도 너무 대놓고 의학 동아리라 세특 동아리란에 쓸 말도 없습니다.
제가 현재 희망중인 학교는 1순위 고려대 역사교육과, 2순위 서울대 역사교육과 입니다.
제가 지방 일반고에 다니는 학생이라 사실 정시는 힘들 것 같고 아무래도 수시로 가야할 듯 싶은데..
내신이야 제가 노력해서 1.1까진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위에 말씀드린 세특 관련된 사항들이 마음에 걸립니다.
무엇보다 부모님은 제가 의사되기를 원하셔서 아직 말도 못해봤구요
이제와서 진로변경, 그것도 의사에서 교사로 진로를 변경하는건 어리석은 일일까요..?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지만 하고픈대로 살 수만은 없는 인생이기에 고민이 돼서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