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순수 공부시간 15시간.

하루 순수 공부시간 15시간.

작성일 2011.01.14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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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흠.. 새벽 1시에 이런글을 올리네요..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컴퓨터를 사용합니다..ㅠㅠ

내공 100 걸었구요..! 그만큼 정말 단답만 아니면 OK인 답변을 받고자 합니다^^

 

저는 20살이된 남자 재수생입니다.

수능결과: 언어 8등급 수리나형 8등급 외국어 4등급 사탐: 한국지리/세계지리/경제지리:7/7/7

 

입니다.. 정말 대단할정도로 성적이 최하입니다.

제가 그렇다고 노는학생이거나 공부에 담을 쌓은건 아니죠..

부모님은 억지로 시키고 저는 눈치보며 팬만 잡고 독서실에서 잠만 잤죠...

대부분의 과외선생님은 절 떠났고.....암튼..

그러던 제가 공군사관학교에 정말 정말 입학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온라인에서 이렇게 질문도 올려보고, 과외선생님한테도 물어보고..

실제 실행일은 약 1주일 되었습니다.

약 2개월의 계획을 모두 쓰고

언+수+외 만 중심적으로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언어=메가스터디 이규환 선생님 인강+1:1 고려대 국어교육학과 선생님 과외.

수리=주2회 회당 4시간씩 2:1 고려대 수학교육학과 선생님 과외.

외국어= 혼자 공부(빠바+어휘)+메가스터디 김기훈 선생님 인강.

 

2월 후반부터는 재수종합반이나 기숙학원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이렇게 혼자 하는 이유는 너무나 낮은 성적이기에.. 지금 학원을 들어간다 하더라도 제가

분위기?도 그렇고 어디가나 하급반에 가면 아마 최하급이겠죠??

승산이 없다고 확신을 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등급을 올리고나서 조금 많이 높은 반에 들어가서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계획은 이렇습니다.

6:45분 기상.

7:00~8:00외국어+언어어휘 복습

8:00~9:30 언어 문학

9:30~9:50 아침식사

9:50~10:20 언어 비문학

10:20~10:30 독서실 가기

10:30~1:00 수리영역 (기본+심화)

1:00~2:00 언어어휘 외우기(수능출제)

2:00~3:00 점심

3:00~4:00 외국어 인강 (어법)

4:00~5:00 언어 인강 (종합기초)

5:00~6:00 외국어 인강 복습!

6:00~7:00 언어인강 복습!

7:00~8:00 저녁식사

8:00~9:00 수리영역 (심화)

9:00~11:30 외국어 (구문독해)

11:30~ 12:20 외국어 어휘 day1씩(약 50단어+관련영단어)

12:20~12:30 집

 

이렇게 하면 약 15시간이 넘거나 조금 덜 됩니다.

정말 말은 하는거지만... 정말 잡생각+잠+중간쉬는 시간 없습니다!! 순수 입니다..

이렇게 약 1주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어있습니다만 정말 제가 TV나 컴퓨터 절대 안합니다. 점심 혹은 저녁식사를 하고 바로 오면 약 15분정도에서 20분 남습니다. 식사시간을 1시간을 정했으니,, 이때 언어나 외국어 어휘를 공부해도

계획이나 진도를 좀 많이 빡세게 잡아서 이런지 솔직히 이시간도 부족합니다....

1. 제 계획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 제가 이렇게만 하루에 12~15시간을 한다면 순수... 공군사관학교 들어갈 희망은 충분히 있나요?

(체력장도 본다고 하지만.. 신체검사 문제 없구요.. 100m달리기 11초때 뜁니다.. 나머지도 연습만 꾸준히 한다면 절대 문제될거라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자신있습니다!)

 

3.저같은 사람이 아주대나 연세대(원주)만 가도 기적이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제겐 공군사관학교는 만리장성인지요?

제가 서울 교육특구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같은경우 작년 서울대만 약 15명 정도를 보낸것 같습니다.

반 1등한테 물어 보았죠.. 8~9시에 일어나서 12시까지 공부하는데 체조하고 밥먹는 시간 빼고 다 한다더군요.. 근데 저는 그 친구보다 1~2시간 일찍 일어납니다.. 집중도 역시 제가 생각했을때.. 계획이 빠듯하다보니.. 딴 생각이나 다른 유혹에 넘어갈수 없습니다.. 물론 하는 양의 차이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공부시간은 전국최상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4. 작심3일이라고들 말은 하지만....

저는 과거 솔직히 조금 순조롭게? 살았습니다.. 집에 큰 어려움도 없었구요..

하지만.. 솔직히 지금 제가 밖에서 20살이라는게 조금 창피합니다..

그만큼 갖추어준것도 없고... 정말 내세울만한게 없습니다..

물론 최하위권..이 라고는 할수 있겠지만...저는 꼭 성공하고 싶습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기때문에..

 

5. 많은 팁 부탁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 제 계획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위 글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철두철미한 계획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속을 보면 영 아니라는거죠. 저 위에 기상해서 씻고 바로 공부하는건 조금 오바가 아니지

 

싶은데요. 개인차의 생각도 있지만 씻고 밥드시고 어느정도 휴식을 취한후에 하셔도 늦지않을거

 

라 생각되구요. 솔직히 공부하다보면 모르거나 한문제에 얽매이거나 해서 시간이 오바되는경우가

 

있기 마련입니다. 딱딱 시간을 정해서 하기보다는 내가 오늘 목표를 이정도로 잡고 이정도가 끝내

 

면 다른것을 하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저렇게 시간대로 짜면 몇분이라도 시간이 오바되면 하루

 

계획자체가 혼란스러워집니다.

 

계획내용 자체도 영 어지럽네요. 언어했다고 수리했다고 외국어했다가 또 언어했다가 외국했다가

 

수리네요; 이것도 제 생각이지만 한과목을 우선 다 끝내고 다음과목으로 넘어가는게 좋겠습니다.

 

문제집꺼냈다가 집어넣는것도 시간손해고.. 언어했다가 수리했다가 또 다시 언어하면 효율성으로

 

볼떄도 좋지않아보이네요.

 

2. 제가 이렇게만 하루에 12~15시간을 한다면 순수... 공군사관학교 들어갈 희망은 충분히 있나요?

 

불편하게 듣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제가볼떄는 99.9%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인서울까지정도라면 희망은 있지만 공군사관학교라면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공부방법의 차이도 있겠지만 현 언어,수리의 등급이 8등급인데 3년계획이 아니라 1년안에

 

목표를 이루시려면 정말 티비나 신문에 날 정도의 사건입니다.

 

나는 못해서가 아니라 안해서 저런등급을 받은것이다? 이런 반문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만약 안해서 8등급을 받았다면 지금부터 개념정리 다하고 문제를 얼마나 많이 풀어야 1등급을

 

받을수 있을까요? 그것도 1년안에 말이죠. 항상 말로는 쉽습니다. 행동하고 그 꿈을 이루는건

 

어렵기 마련입니다. 제가볼떄도 목표를 너무 높게 잡으신듯해서 목표치를 조금 낮추셔야할거

 

같습니다.

 

3.저같은 사람이 아주대나 연세대(원주)만 가도 기적이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아주대? 연대원주? 솔직히 기적도 기적이고 이것도 정말 대단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공부시간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습득하고 응용하는 능력의 차이입니다.

 

지금 아주대는 공대쪽으로는 서울권 어느학교와 견주어도 인풋이나 아웃풋이나 밀릴정도 학교 절대

 

아닙니다. 경기권중에서도 인하대와 더불어 탑으로 불리는 대학중 하나입니다.

 

연세대 원주 역시 캠퍼스라 치더라도 보건계열은 우리나라 거의 탑수준이고 공대쪽으로 볼때도 전혀

 

밀릴게 없는학교중 하나입니다. 

 

4. 작심3일이라고들 말은 하지만....

 

현 등급으로는 자신의위치를 더 인지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솔직히 님보다 더 좋은등급받는

 

학생들도 인서울만 해도 좋겠다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단지 집에서의 압박을 넣는건지 아니면 본인이 정말 공사를 가고 싶어한다는 마음이 강한건지

 

모르겠지만..본인의 생각이라면 위에서 말했지만 목표치를 낮추세요.

 

5. 많은 팁 부탁 합니다!!

 

재수하면 정말 본인과의 싸움입니다. 제 의견이지만 혼자서 독학으로 하거나 과외를 하기보다는

 

종합반이나 기숙학원 다니는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종반이나 기숙학원 유명한곳은 성적대로 뽑기때문

 

에 강남이나 종로 서울-몇경기권 재수 종반이나 기숙학원은 아마 들어가기 힘든곳이 많을겁니다.

 

잘 알아보셔서 학원선택하시고 저도 재수를 해봐서 알지만 여러가지 유혹들이 많습니다.

 

그 유혹에 넘어가면 그냥 끝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당부드리고 싶은건 계속말하지만..

 

공부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오늘 얼마나 얻은게 있냐가 중요합니다. 공부시간을 늘려도 내 머리속에

 

남는게 없다는 느낌이 있다면 그건 공부한게 아니라 그냥 시간을 버린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독한말들 많이 했지만 정말 경험상으로 말한거니 기분나쁘지 않게 들으셨으면 하네요.

 

꼭 재수성공하길 바랄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요새 활동을 안하는 상태여서 잘 들어와보지도 않았는데 쪽지 내용도 간절할 뿐더러, 제가 공군사관학교에

 

대해 답변단 기억이 나시는 분이므로 답변 해드려야겠단 생각이 들어 이렇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윗분들의 답변과 상관없이 제 생각을 쓰겠습니다.

 

1. 제 계획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음.. 일단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저런 계획. 아무나 세우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런식으로 가면 아마 조만간 절망감에 빠지실 위험이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원래 공부란 효율성을 두고 하는것입니다. 3시간을 공부하면 자신에게 '잘했다. 3시간을 공부했어'

 

칭찬도 해가면서 자신만의 시간을 선물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중독성 있는건 제외하고요.

 

예를 들어 30분동안 음악을 듣는다는지, 아니면 30분간 운동을 하신다는지.. 이런 휴식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성적에 관련된 얘기므로 죄송하지만 냉정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님의 공부의지를 일단 생각하지 않고 수능성적만을 볼때, 15시간의 공부는 너무 갑작스러운 압박감을

 

님께 가져다 줄겁니다. 왜냐하면 저정도의 성적이면 님께서 하루에 많아야 3~4시간정도 공부를 했단

 

소리가 되거든요. 그나마 그것도 외국어만 공부하셨을 거고요. (님 등급대의 평균적인 공부 시간을 얘기하는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15시간의 3~4배가 넘는 어마어마한 공부량을 소화하겠다고 하시면

 

누구나 생각해도 그것은 무리라고 볼겁니다.

 

그리고요. 제 생각은 그렇거든요. 공부가 왠만큼 됀상태에서 15시간을 밀어붙이면 성과가 있거든요.

 

그런데 님의 성적을 볼때 15시간의 공부를 하시고 주무시게 되면, 아마 보람을 느낀다 50% + 짜증난다50%

 

이렇게 되실겁니다.

 

따라서 제 결론은 공부시간을 줄이시고 거기다 약간의 자신만의 선물 을 집어넣으세요. 그러면 공부시간은

 

줄어들지 모르지만 2~3배의 효율이 생길것입니다.

 

2. 제가 이렇게만 하루에 12~15시간을 한다면 순수... 공군사관학교 들어갈 희망은 충분히 있나요?

 

공군사관학교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때 쪽지로 제가 말씀드린게 기억나는데요.

 

공군사관학교는 정책분야와 조종분야가 있습니다.

 

정책분야는 님이 남자 문과라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언수외 250~260 을 득점하셔야 합격할 점수입니다.

 

그리고 조종분야는 남자 문과 기준 240~250 점대에 합격선이 형성됩니다. 그런데 시력이 좋아야해요.

 

따라서 님께서 시력이 좋으시다면 조종분야를 추천해드립니다. 지금 성적으로 정책분야의 합격점수는

 

힘이드세요. 물론 조종도 만만한 점수는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낮은 곳을 지원해야 붙을 확률이

 

그나마 높아지겠죠? 

 

그런데, 공군사관학교는 신체검사가 굉장히 빡셉니다. 신체검사을 통과하면 공군사관학교는 붙었다. 라고

 

생각해도 무난할 정도로 신체검사가 굉장히 빡셉니다. 특히 조종분야는 장난아니죠.

 

사관학교의 경우 대부분 1차시험에서 선발인원의 5배수를 합격시킵니다.

 

그런데 여기서 신체검사를 통과하는 인원은 공사의 경우 많아야 1.1~1.2배수라고 들었으며

 

심할땐 선발인원의 미달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전략적으로 1차시험 붙고 신체검사 통과하시면 수능은 살짝 못보셔도 붙을확률이 매우 높다는 겁니다.

 

제 생각은 님 성적을 떠나서 님께서 얼마나 열심히 하시느냐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공사를 가시겠다 희망하시면 사전에 공사에 대해 알아보시고, 전략을 세워 공부하세요. 그러면 기적

 

이 아닌 당연한 결과 를 만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3.저같은 사람이 아주대나 연세대(원주)만 가도 기적이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냉정하게 말씀드려서, 님의 성적만을 볼때 아주대나 연대 원주를 들어가는건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건 그 사람들의 생각일 뿐이고요. 님께서 생각하느냐에 따라 기적이 될수도 있고, 당연한 결과가

 

될수도 있다는 걸 알아두셨으면 하네요.

 

 

4. 작심3일이라고들 말은 하지만....

 

님의 계획은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작심 3일이라 할수도 있고 당연히 저사람은 저렇게 하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3번 4번질문은 전부 님의 마음가짐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하실 수 있는 내용이거든요?

 

주변에서 충고해주는 사람 역시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님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지 않는 사

 

람들이며, 자신들이 저 성적이 아니니까 그런말을 하는 겁니다. 어짜피 자기일이 아니니까 라고 생각하거든

 

요. 그런데, 님께서 작심 3일이 아니면 저말, 다 소용없구요. 아주대 실력이 되고 공사 합격하면 저말 다 필요

 

없습니다. 그때가서 즐기세요. 사람들이 기적이 일어났다. 라고 말할때 한껏 여유를 부리면서 그래 맞아, 기

 

적이 일어났지.  라는 여유를 갖는 자신을 상상하시면서 공부하세요.

 

5. 많은 팁 부탁 합니다!!

 

말이 필요있겠습니까.. 다만,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님의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단 말 재차 하고싶고요.

 

지금 세우신 계획은 다소 무리한 면이 있고 효율면에서 떨어지므로 자신만의 시간 을 자신에게 선물도 해가

 

면서 공부하셨으면 좋겠네요. 또, 공사에대해 전략을 잘 짜셔서 공부하셨으면 좋겠고요.

 

참고로 공사 1차시험 붙을 정도의 언수외 실력을 갖추신다면 수능은 그것보다 더 잘나오니까 걱정하지 마시

 

구요. 주변의 유혹에 휩쓸리지 마시고 자신의 의지대로 공부해 나가세요.

 

마지막으로 기숙학원,재수종합반 가지마세요.

 

아무리 환경이 잘되어 있다해도 어딜가나 사람이 문제입니다.

 

님께서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 해도 주변에서 자꾸 유혹하는데 넘어가지 않는 사람 없습니다.

 

실례로 제 친구 고2때 기숙학원 가서 완전 쪽박차고 온 사람 있습니다.

 

1달을 다녔을 뿐인데 술, 담배는 물론이거니와 성적은 아주 바닥을 치고 돌아왔습니다.

 

그 친구가 다닌 기숙학원이 제 기억으로 남양주에 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알아주는 기숙학원이었습니다. 

 

절대 가지 마세요. 그리고 기숙학원이나 재수학원 빡세봤자 독한 마음 먹고 공부하는 사람 못당합니다.

 

차라리 과외 1~2달 하시면서 공부하는 방법이나 여러가지 스킬들을 배우신후 그후부터 스스로 하시는걸 추

 

천해드립니다.

 

긴 질문에 긴답변 드렸습니다. 아무쪼록 1년동안 보람있는 재수생활 하셔서 입시가 끝나고 대학생이 되는날,

 

두다리 쭉 펴고 주무셨으면 좋겠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쪽지 받고 답변 올립니다.

제가 알던 분하고 비슷한 계획이시네요.

그분은 육군사관학교 준비하시다가

마지막에는 사범대학으로 가셔서 선생님이 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계획입니다.

하지만 약간 무모합니다.

왜냐하면 영어와 수학이라는 과목의 특성상 누군가로부터 지도를 받으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대일 특별과외"를 받으시길 추천합니다.

2대1은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수리 8등급과 영어 4등급을 극복하시려면

시간을 단축시키고 효과적인 공부를 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 부모님과 의논하셔서

영어 수학을 지도받으신다면 더 좋은 점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질문을 5개로 나누셨는데, 결국 묻는건

 

이렇게 하면 합격할 수 있냐이지요..

 

 

 

답변은 "자기 하기 나름" 입니다.

 

 

한가지 태클을 걸자면,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전혀 없습니다.

 

얼마전, 어떤 다큐를 봤는데,, 서울대 진학한 학생들 대부분은 사교육도 평균치보다 훨씬 높게 받은걸로

 

나왔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학원이나 과외가 아닌, 자기 혼자 앉아서 스스로 공부하는시간이 사교육시간보다 월등히 많았따는겁니다.

 

 

 

먼저 답변달아주신분중에서도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없다고 지적해주셨는데,

 

 

물론 집에 돈이 많아 유명과외선생끼고, 학원도 비싼학원다니고 하면, 효과는 당연히 있겠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남이 가르치는거 배우는거 밖에 안됩니다.

 

 

 

공부가 왜 어려울까요?

 

'이딴거 배워봤자 사회생활하면서 쓰지도않는데, 앞에 있는 선생은 뭐라 시부리는거야'

 

라는 생각밖에 안드니까, 재미도없고 어렵게만 느껴지는겁니다.

 

 

님께서 좋아하는 어떠한 일을 할 때는 저런생각 절대 안들죠. 그게 어려운줄도 모릅니다.

 

 

 

지금 집에서의 지원이나, 공부시간이나 충분합니다. 남들이 보면 부러워할 만큼요.

 

 

지금 생활하고 있는 패턴으로 열심히했는데, 성과가 바로 나오지 않으면 방법을 바꾸세요.

 

그정도하는데 모의고사가 그정도로 나오면 심각한겁니다.

 

혼자서해보고 안되는부분만 과외선생을 붙이던지 해서 해나가는게 좋습니다.

 

 

현재 님의 계획은 하루 24시간동안 내 앞에 항상 선생이 있고, 선생은 앞에서 나불나불 대는것밖에 안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쪽지받고 답변드립니다. ^^(조금늦었네요)

 

우선 질문에 답변해드리고 팁을 드릴게요~ 팁까지 읽어주세요~!

 

 

 

 

1. 제 계획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일단 하고자하는 의지는 굉장하신거같네요. 근데 계획에 약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우선 아침과 점심이 너무 늦어요. 제생각엔 7시쯤 바로 밥드시고 1시쯤 또드시고

 

저녁먹기전에 빵같은 간식을 드셔야할 거 같아요. 왜냐면 앉아서 공부하는거지만

 

체력소모가 크기때문에 하루3끼로 버티기는 쉽지않고 수능과 비슷한 시간표로 공부하는게

 

나중에 컨디션 조절할때도 좋습니다.(수능은 하루에 끝나기때문에 컨디션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질문자의 모의고사 성적을 보면 외국어 영역이 다른 영역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그런데 계획을 보면 외국어에 대한 시간배분이 너무 많네요. 상대적으로 수리는 하루에

 

60~70%를 투자해도 쉽지않은 과목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틈틈이 외국어 어휘를 해주시고

 

(따로 어휘시간에 외우지마시고 수리풀다 안될때 조금보고 밥먹으면서 조금보고 화장실에서

 

조금보고 이런식으로 하세요) 외국어는 김기훈 인강만 들어도 하루에 3시간은 쓰실듯 싶어요

 

(아마 구문독해, 어법끝 을 들으시는듯하군요) 외국어는 인강하고 어휘만 틈틈이 하시고

 

그시간을 수리로 돌리세요. 수리가 올리기 정말 힘듭니다. 외국어는 김기훈 리딩스킬만

 

들어도 2등급까지는 나올수있어요.

 

 

수리도 인강을 들으시는것도 좋은데요. 신승범 수능적해석인가 처음 인강 한번 들으세요.

 

지금은 개념을 다지세요. 지금부터 문제풀이는 조금 이른듯 싶어요. 수1개념을 인강이든

 

정석이든 개념원리로 한번 보시고. 어려운 단원은 한번씩 더 보시고. 개념원리 같은 약간

 

쉽고 유형이 있는(개념서) 문제를 2번정도 푸세요. 그러면 질문자의 약한부분과 약한유형

 

약한단원 강한단원 강한부분 이런걸 알수있어요. 올해부터 수리-나(문과)에도 미적분이

 

들어가기때문에 정말 수리에 많은 시간 투자하셔야해요.

 

70% 수리 10%언어 10%외국어 10%사탐 이정도 하셔야해요 정말.

 

 

 

 

 

 

 

2. 제가 이렇게만 하루에 12~15시간을 한다면 순수... 공군사관학교 들어갈 희망은 충분히 있나요?

 

희망은 충분히 있죠. 근데 수시는 내신성적도 반영하기때문에 그것도 고려하셔야합니다.

 

항상 목표는 높게잡으세요. 지겹게 이런말 들으셨겠지만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12~15시간만 꾸준히 정말 하루도안쉬고 유지하시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3.저같은 사람이 아주대나 연세대(원주)만 가도 기적이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원세대도 높습니다....... 웬만한 인서울 대학보다 높아요. 인식이 별로 안좋아서 그렇지

 

분교중에(조려대, 에리카 등등) 가장 입결이 높고요. 아주대는 공대쪽이 좋고요.

 

둘다 서울 중위권 대학정도 수준입니다.(입결만보면) 전국에 서울 중위권 대학도 못가는애들이 태반이에요.

 

언수외탐  평균 2~2.5등급은 되야 지원해볼만 한 대학입니다. 절대 낮은대학이 아니에요

 

 

 

 

 

  

4. 작심3일이라고들 말은 하지만....

 

사람들이 재수하면 실패한다 하지마라. 하는건 "의지" 때문입니다. 친구들이 술마시자 놀자

 

이러고 달려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질문자의 의지력은 상당하기때문에 성공하실거같네요.

 

하지만 핸드폰은 없애시는게 좋습니다.

 

이제 8월쯤되서 수시쓰고 이럴때쯤 엄청난 위기가 찾아옵니다. (6월 모의고사도 보고나서말이죠)

 

 

 

 

5. 많은 팁 부탁 합니다!!

 

 

대충 답변드렸는데요. 이제 팁을 드릴게요.

 

 

1. 우선 계획을 짜실때는 오전엔 언어 수리 점심먹고 외국어 이건 지켜주세요.

 

왜냐면 수능날 시험볼때 이렇게 공부해온학생과 아닌학생이 다릅니다.

 

특히 외국어는 점심먹고 졸린상태에서 듣기가 나오기때문에 집중이 안될수있어요.

 

미리미리 듣기도 점심먹고 듣는연습하세요.

 

 

 

2. 수리는 많이 푼다고 점수잘받는거 아닙니다. 하루에 10문제를 풀어도 완전히 자기껄로

 

소화시키는게 중요합니다. 다음에 그런유형의 문제가 나왔을때 절때 틀리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죠. 오늘 푼문제 내일풀어서 틀리면 하루에 200문제를 풀어도 의미가없죠

 

한번풀고 틀린건 또풀고 틀리면 또푸세요. 맞은거까지 또 풀시간적여유는 없으실지몰라도

 

틀린건 반드시 2번이상푸세요. 그리고 3번정도 틀린문제는 오답노트 해놓으세요.

 

 

 

 

3. 가장중요한 문제집은. "기출문제" 입니다. '입시플라이'에서 여태까지 모의고사와 수능에

 

나온문제들을 7천원정도의 저렴한가격에 한영역별로 판매하고있고 '자이스토리'라는

 

책도 정말 좋습니다. 이처럼 개념을 한두번 보신상태에서는 다른 시중문제집풀지마시고

 

기출문제만 계속푸세요. 한번풀고나서 어려운 단원이 있다면(많이 틀리는단원)

 

그 단원 개념을 다시한번 보시고 개념서를 그 단원만 다시한번 푸세요.

 

그리고 다시 또 기출푸세요. 2번 다 푸시고 나서는 3번째부터는 틀린문제만 다시푸세요.

 

기출문제는 정말 100번강조해도 지나치지않습니다.

 

 

 

4. 과목별 팁을 드릴게요.

 

언어 :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하루에 1지문을 보더라도 꼼꼼이 보세요

         언어 역시나 많이 푼다고 점수 잘받지않습니다.

         한번읽고 문제풀어야지 문제풀다가 다시 지문읽고 이러지마세요.

         그만큼 한번읽을때 꼼꼼이 읽는 습관을 들이세요.

         시간에 얽매이지 마세요. 1지문에 30분 걸려도 괜찮습니다.

         저같은경우는 1지문읽고 제 나름대로 정리를 했습니다.

         처음에할때는 1지문에 1시간씩걸리기도 했지만 나중엔 30분이면 정리가됬고

         마지막에는 5분안에 정리가 됬습니다. 수능때는 머리로만 정리해서 문제를 풀

         었습니다. 지문을 읽는 눈을 기르세요. 문제맞추는건 7월정도부터해도

         늦지않습니다.

 

 

수리 : 정말 잘 오르지 않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딴 2~3점부터 지금은 공부하세요

          수리의 핵심은 4점짜리 입니다. 2~3점은 다맞추셔야 승산이 있습니다.

          지금은 어려운 4점난이도 문제풀지마시고 2~3점만 기출문제에서 쫙푸시든

         개념서에서 쉬운쪽 문제만 쫙푸세요. 그리고 자신감을 올리신다음에 4점짜리를

         푸세요. 2~3점은 5분안에 푸신다는 느낌으로 푸시고. 4점은 10분까지도 투자한다

         는 생각으로 푸세요. 4점짜리 풀때 어렵다고 그냥 답지보시면 실력이 안늡니다.

          이방법도 생각해보고 저방법도 생각해보세요. 수학의 묘미는 답을 찾는데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는 겁니다. 선생님들마다 풀이가 다르죠 ㅎㅎ

 

 

외국어 : 수능 외국어는 솔직히 김기훈의 리딩스킬 하나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VOCA 60日 은 4번이상 봐주세요. 정말 기본적이고 중요하고 자주나오는

            단어들입니다. 문법에는 너무많은 투자를 하지않길 바라고요. 구문독해와

            어법끝 들으신다음엔 어휘끝과 리딩스킬을 들으시거나 그전에 천일문을

            들으시거나 그냥 혼자 하세요. 님은 다른과목에 비해 외국어가 높으므로

            외국어에 너무많은 투자를 하지마세요. 과목별 밸런스가 가장중요합니다.

            점수가 안나오는과목을 많이 하시고 잘나오는과목은 상대적으로 적게하세요

 

 

탐구 : 만만히 봐선 안되는게 탐구영역입니다. 작년부터 2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아

          지더니 올해는 거의다 2과목을 반영하죠. 따라서 공부할 양은 줄었지만

          등급따기는 더 힘들어지죠(다른사람들도 다 2과목만 열심히 하면되니깐요..)

          탐구도 하루에 1~2시간씩 개념서를 읽으세요. 문제는 풀지마시고 개념만 읽고

          또 읽으세요. 탐구도 역시 기출문제가 가장 중요하기때문에 개념다 하시면

          입시플라이나 자이스토리사셔서 푸시고요. 탐구는 인강들으면 정말 쉽게오릅니

          다. 혼자하기 힘드시면 인강을 하루에1~2시간씩 들으세요.

        

 

후... 힘들게 작성했습니다.ㅠ_ㅠ 답변확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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