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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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년인 새내기인데 아직 친한 친구가 없는 것 같아요. 다들 이미 친해져서 같이 놀고 술먹고 하는데 저는 아는사람만 많아졌지 친한사람은 그닥 없는거같아요. 술자리 불러주는 친구도 없구요. 대학이 공부도 목적이다만 사회적 공동체 어쩌구 친구도 만들고 하는거라고들 하는데 공부만 하면 안될까요? 근데 이렇게 생각해서 공부만 할라고 하면 또 공부도 안돼요. 약속도 없고 뭐.. 하루가 진부하니 잠만 와서 공부도 안하고 맨날 잠이나 자는거같고, 거의 매일 혼자 다니는데 혼자가 익숙해졌지만 혼자인게 싫어요. 근데 또 어쩌다 동기랑 있게되면 별 재미도 없어서 그냥 언제 기숙사들어가지라는 생각이 자꾸 들고 그래요. 이건 뭐 아직 덜 친해서 그런거겠죠. 대학 등록금 학비 낸게 아까워서 축제라도 즐겨야지 싶지만 같이 즐기러갈 사람도 없네요. 동기한테 같이 보러가자고 하고싶은데 이미 같이 보러갈 친구 다 이미 정해졌을거같고 참;; 친해져있는 친구무리 사이에 끼는 건 너무 어려운거같아요..반수해서 학교 옮겨서 새로 시작하면 다르지않을까 생각해보면 친구관계 때문에 일년 뒤쳐지는게 싫어서 그냥 이렇게 혼자 대학교 4년 생활 하는게 맞는건가 싶네요 . 자퇴하는게 나을까요? 그냥 혼자 4년 살까요? 동기들이랑 이제서야 친해져볼려고 하면 대화 나눌 공통관심사나 주제도 없는거같긴해요..
근데 혼자 그냥 공부하는거면 대학이 뭐 필요가 있나 싶네요.비싼 돈주면서까지 굳이?
근데 혼자 그냥 공부하는거면 대학이 뭐 필요가 있나 싶네요.비싼 돈주면서까지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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