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말다툼으로 억울하게 학폭위 가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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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1 여학생이고요 학기 초에 저 포함 4명 무리가 이루어져서 함께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친구 a가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자기 기분이 나쁠 땐 짜증을 내고 기분이 좋으면 갑자기 잘해주며 자신의 기분대로 행동했습니다. 또 제가 하는 말은 듣지 않고 말을 끊으며 항상 자기 말만 해서 점점 a가 불편해지고 싫었습니다. 전 저만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나머지 2명의 친구들도 싫어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 친구가 대신해서 너 이런이런 점이 싫고 기분 나쁘다 다른 친구들도 그렇게 생각했다며 말을 했습니다. a는 단체 디엠방에 장문의 사과를 보냈고 이미 친구로 지내기엔 불편해졌고 정이 다 떨어져버린 저희들은 답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등교날 a는 선생님께 저희와 조를 하지 않고 다른 조로 들어가겠다 얘기를 했습니다. 하루 종일 서로 아무런 말도 걸지 않았고 저희는 저희 3끼리 다니고 a는 다른 친구와 함께 다녔습니다. 그러다 5교시가 끝나고 쉬는시간에 a가 “너네 셋한테 할 얘기 있으니까 나와”라고 했고 따라 나가니 자기를 욕하는거 모를 줄 아냐며 욕할거면 안들리게 해라 들리면 어떻게 될지 알지?라며 자기 할말만 하고 가려 했습니다. 저희가 우리도 할말 있다고 하니 자긴 할 말 다 했다며 교실 문을 쾅 닫고 들어갔고 벙찐 저희는 6교시가 끝나고 종례도 끝난 후에 우리도 할 얘기가 있으니 남아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a는 무시한 뒤 가버렸고 저희는 가버린 a에게 몇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모두 끊어졌습니다.
하굣길에 전화가 되어 무슨 욕을 들은거냐 했지만 자신은 들었다고 말한 적 없다며 지어내지 말라 했고 서로 격분되어 몇차례의 욕을 했습니다. a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렸고 잠시 뒤 담임 선생님께서 a의 부모님이 화나신 채로 학교에 찾아와 학폭위를 열 것이라고 했다고 전화로 알려주셨습니다.
저희는 이 일이 서로 말다툼을 한 단순 경미한 싸움이지 학교 폭력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3이 일방적으로 따돌리고 괴롭힌 일도 아닙니다.
서로 말다툼을 했고 일방적으로 괴롭힌 적도 없으니 가해자와 피해자가 나뉠 일인가요?
또 저희가 가해자가 되어 징계를 받게 되는 것일까요? 전문가분의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