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친구에게 제가 너무 집착해요...ㅠㅠ

한 친구에게 제가 너무 집착해요...ㅠㅠ

작성일 2024.04.05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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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다니는 1학년인데요. 제가 조용한 편이고... 친해지면 좀 시끄럽거든요?
그래서 처음 본 친구는 럼청 부끄러워하고 어색해 해요...
제 반에 제가 딱 좋아하는 친구가 한명있는데요 진짜 너무 마음에들고 너무 좋아요 모든게 다요 그래서 전 안기고 붙어다니는데 처음에는 좋아하는것 같더니 제가 좀 과했나봐요 이제 좀 떨어질려고 하더라구요.... 제가 못 느껴봐서 모르겠어요 그친구의 마음을요.. 느끼게 해주세요 저한테 집착하는 친구가 없어서 잘 모르겠어여..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할까요...


#한 친구에게 집착하는 아이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처음엔 누가 절 좋아해주면 진짜 좋다가도 그게 반복되면 상대가 누구든 질리고 점점 짜증나요 다른 친구랑도 있고 싶은데 자꾸 그 친구랑만 있어야 할 거 같고 더 친해질 수록 떼어낼 수 없으니까 불안할 거고.. 그러니까 친구사이는 정말 서로 없이 못 사는 그런 친구 관계가 아닌 이상 다 느슨한 게 좋아요 본인도 집착하다 보면 언젠가는 저 친구가 다른 친구랑만 놀까봐 불안하고 자기 혼자 실망하는 감정을 계속 느낄 거고, 그러다 보면 본인도 힘들겠죠 그러니 서로가 편하려면 그냥 그 친구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려고 해보세요 다른 친구들도 생각하다 보면 언젠가는 괜찮아질 거예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질문자님이 고민이 느껴지네요.

내 마음에 들고 모든 게 다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이 정말 흔하지 않은 일이다 보니, 너무 좋고 행복한 나머지 그 친구와 계속 붙어 있고 싶은 질문자님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좋아하는 마음은 당연히 표현되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마음은 마치 내가 상대방에게 던지는 공과도 같지요. 내가 신이 나서 힘 조절을 못하고 상대방에게 공을 세게 던져버린다면 상대방은 공에 맞아 다치거나, 공을 전혀 받을 수 없을 거에요.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상대방은 지쳐서 더 이상 공을 받고 싶어 하지 않겠지요.

나의 마음 만큼이나 상대방의 마음은 어떤지, 어떤 것을 편하게 생각하는지, 그런 것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다가간다면, 좋은 관계를 오래 맺어나갈 수 있을 거에요.

질문자님의 우정을 응원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사입니다. 비공개님이 적어주신 글 잘 읽어보았어요.

좋아하는 친구의 마음을 알기 어려워 고민스러운 마음에 글을 작성해주셨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비공개님은 친구가 너무 마음에 들고 모든 것이 좋을 정도로 큰 애정을 갖고 있는데, 친구는 그런 모습이 과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드니 혼란스러운 마음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비공개님이 친구의 마음을 이해해보기 위해 이곳에 도움을 요청해주셨네요.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이를 해결해보기 위해 노력하는 비공개님의 행동을 보니 충분히 지금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비공개님의 글을 읽어보니 평소에는 조용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드는 친구가 생겨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려고 했던 점이 보였어요. 그런 모습을 통해 비공개님이 그 친구를 얼마나 아끼고 좋아하는지가 느껴졌어요. 계속 붙어있고 싶은 마음이 들만큼 그 친구를 참 좋아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나봐요. 친구를 많이 좋아하면 친한 친구와 언제든 함께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한 것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나의 생각이 상대와 언제나 같지는 않답니다. 모든 사람은 나와 같지 않은, 다른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비공개님이 친구에게 집착을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친구가 비공개님에게서 조금 떨어지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해주셨어요. 그리고 비공개님은 그 친구에게 안기고 붙어있으려는 모습을 통해 친해지는 노력을 시도했다고 해줬네요. 비공개님의 친구는 비공개님의 어떤 부분을 과하다고 생각해서 거리를 두려고 했을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비공개님도 그런 친구의 마음이 궁금하다고 해주셨네요. 그렇다면, 궁금한 마음을 친구에게 솔직하게 표현하고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 비공개님의 친구는 어떨 때 친밀감을 느끼는지, 혹은 친구와 어떤 식으로 친해지는 것이 좋은지 물어보면서 잘 몰랐던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볼 수 있을 거예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존중하기 위해서는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고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는 시간이 중요해요. 그런 시간을 통해 비공개님과 그 친구는 오히려 더 깊은 생각을 나누며 오랜 우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나갈 수 있게 될 거예요.

그리고 그동안 비공개님이 친구와 친밀함을 느끼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을 읽어보니 비공개님은 처음 본 친구와는 어색하고 부끄러운 느낌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정말 좋아하는 친구와는 많이 붙어있고, 오랜 시간을 함께 할 때 친밀감을 느끼는 사람이라고 해줬어요. 그래서 지금의 친구를 비공개님이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해가 됐어요. 친구가 정말 좋고 소중하면 내 곁에서 떨어지려고 할 때 걱정되는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친구와 친하다고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답니다. 어떤 사람은 잠시 떨어져있더라도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생각하며 친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해요. 각자의 방식을 존중하는 태도를 통해 나의 마음도, 친구의 마음도 이해해보는 시도를 해보면 어떨까요? 비공개님은 그동안 친구와 어떤 방법으로 친해지고 있었나요? 친구와 관계를 맺는 방법은 시간이 지날수록 성숙해지기도 하고 그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면 충분히 변화될 수 있어요. 두 사람이 모두 편안하고 안전하게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스스로도 생각해보고, 생각이 정리되면 친구와도 그 생각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비공개님이 용기 있게 이곳에 고민 글을 남겨주셨듯, 좋아하는 친구와도 용기 있게 대화를 시도해볼 수 있도록 저도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그래도 주변에 어려움을 이야기를 할 만한 사람이 없다면, 지역의 전문 상담 선생님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국의 시. 군. 구에 존재하기에, 작성자님이 만일 거주하는 곳이 ‘경기도 광명’이라면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검색해서 찾을 수 있습니다.

당장 상담실 방문이 어렵다면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상담도 있습니다.

상담실 방문이 어렵다면 ‘청소년상담 1388’ 이용해 볼 수도 있어요.

- 전화상담: 국번 없이 110 또는 1388, 휴대전화: 지역번호+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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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사 드림

한 친구에게 제가 너무 집착해요...ㅠㅠ

... 반에 제가 딱 좋아하는 친구가 한명있는데요 진짜 너무 마음에들고 너무 좋아요 모든게 다요 그래서 전... 그친구의 마음을요.. 느끼게 해주세요 저한테 집착하는 친구가...

제가 친구에게 집착이 심해요

... 다른 친구랑 놀고 이런 걸 질투? 집착? 하는 게 아니라 약간... 제가 2~3명한테 너무 집요하게 구니까 엄마한테까지 연락이 가더라구요.. 다른 친구랑 그렇게 하면 안되나...

친구에게 집착

... 원래 사람에게 꽂히면 그 사람만 바라보고 신경 쓰는 성격인데 이런 제가 너무 싫습니다.. 친구에게 집착하는 것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막 친구를 잃을까봐...

남자친구에게 집착해요ㅠㅠ

... 어느날제가 집착을하고있으니 너무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워요.. 지식인에서 여러의견을 보았는데 남자친구가... 사람에게 집착이 생길때는 집착하는 사람만이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