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 고치는 법

Question

고1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말투가 혀 짧은 소리가 나서 어른들도 그렇고 주변 애들도 그렇고 계속 제 말투 가지고 말이 많이 나와서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어떻게 말투를 고칠 수 있을까요? 제가 듣기엔 그렇게 심하게 듣기 싫은 말투는 아닌 것 같은데 사람이니까 막 신나고 기분 좋을 때는 목소리 톤도 올라가고 발음도 더 뭉개질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애들이 제 말투 일부러 이상하게 따라하고 말투 진짜 하… 이럴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고 죽고 싶어요. 그냥 일상적인 말을 할 때도 어른들은 학교에서도 이런 말투로 말하냐고 물어보시고 제 말투로 뭐라고 하는 애들이 저한테 말걸면 뭔가 그냥 하나하나 다 조심스러워지고 목소리 내기가 힘들더라고요. 어떨 땐 제 말투가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거의 10년을 이런 목소리로 살아왔는데 어떻게 빨리 말투나 목소리를 고칠 수 있을까요? 연필로 발음 교정 이런 거 말고 좀 제대로 된 해결방법을 찾아주세요…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입니다. ​ ​ 질문자님이 소중한 고민글을 잘 읽어보았어요. 현재 가지고 있는 말투나 발음을 고치고 싶은데 잘 교정이 되지 않아 고민인가 보네요. ​특히,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나 어른들 속에서 습관처럼 나타나는 말투 때문에 친구들에게 만만하게 보일까봐 걱정도 될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고쳐 보려고 노력하지만 마음 먹은 것처럼 잘 되지 않아 답답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동안은 친구들과 이런 습관으로 대화를 할 때 불편함을 못 느꼈지만 최근 이런 말투나 습관 때문에 형성된 작성자님의 모습이 친구들에게 만만해 보이는 것 같이 느껴진다면 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겠죠! ​습관은 같은 행동이 여러 번 반복될 때 만들어지고 지속되면서 점점 자신의 성격으로 흡수가 돼요. 그러니 습관을 바꾸려면 '의식적인 노력'이 반드시 필요해요! ​우선, 친구들과 대화할 때 조금 더 크고, 정확하게, 꼭꼭 씹어 말하듯이 입 모양을 의식하면서 말해보세요. ​대부분 귀여운 말투는 혀 짧은 소리나 발음이 뭉개지는 소리인데, 의식적으로 입 모양을 크고 똑바르게 할 때 발음이 정확하게 나온답니다. ​또한, 말을 할 때 말끝을 흐리지말고 하나의 문장을 제대로 완성해서 말해보세요. ​문장을 하나로 완성하여 말 할 때 나의 주장이나 생각, 느낌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고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질문자님이 똑부러진다는 느낌이 들게 할 수 있을 거예요. ​습관을 고치다보면 잘 될 때도 있고,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실망하기보단 '지금부터!'라는 마음으로 계속 시도하다보면 꼭 개선될 수 있답니다! ​자신의 습관을 노력으로 바꾸는 과정을 통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경험을 형성하기를 응원할게요! 제답변의 도움이되길바라며 다른고민이나 어려움이 생길때 청소년전화1388이나가까운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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