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날 응원 좀 해주세요….

질문자님 12년간 정말 수고하셨어요 그 12년을 어떻게 지내왔든 수능이 다가오면 모두가 후회하고 긴장하게 되는거같아요 수능 좀 못보면 어때요 대학 좀 못가면 어떻구요 포기하지 않고 12년간 열심히 했다는것 만으로도 박수받아 마땅하다 생각해요 수능날 후회없이 그간의 노력들을 쏟아내고 후련한 마음으로 나오실 수 있길 응원할게요 결과와 점수에 상관없이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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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잘하는게 없고 내세울 능력이 없더라도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잖아요 아직 질문자님이 잘하는것을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죠 그러니 지금부터 무언가 되려 하기보단 질문자님이 좋아하고 하고싶은걸 하며 행복해지다보면 잘하고 내세울수 있는것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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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상관없이 정말 수고하셨고 수능 힘내서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입니다.

비공개님

내일 수능을 앞두고 만감이 교차할 것 같아요.

그동안 정말 수고많았어요.

남겨준 글을 보니 힘든 시간들을 보내는 중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버텨온 모습들이 느껴지네요.

수능은 12년의 학교생활을 마무리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시작점이랍니다.

지금은 수능이 내 인생을 모두 좌우하는 큰 산으로 보일테지만

지나고보면 작은 언덕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될거예요.

그러니 이 시험 하나로

내 모습 전체를 평가하며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살아온 날들보다 아직 살아갈 날들이 많고

수많은 기회들을 앞두고 있으니까요.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글을 통해서 알 순 없지만

누군가에게 말하기 어렵고

혼자 삭혀온 마음의 힘든 응어리들이 있다면

이제는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어요.

혼자 해결하기 힘든 고민이 있을땐 언제든지

아래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채팅상담, 게시판 상담을 이용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컴슬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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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변 글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컴슬러가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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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망치면 어때. 대학 그거 하나 못가면 어때요. 대학 못간다고 인생이 바뀌는 것도 아닌데. 그냥 최선을 다하셨으면 그 자체로 충분합니다. 이미 완벽해요. 그 자체로 빛납니다. 질문자님이 못난 게 아니라 질문자님께 못난 말을 뱉는 그분이 못난겁니다. 지금 상황이 좀 힘들 순 있죠. 그런데 이 상황에서 나마저 나를 놓아버린다면 나는 누가 챙겨줄까요? 스스로를 잃지 마세요. 내 정체성과 내 삶을 잃지 마세요.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꽃길을 그저 마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어리시고 가능성은 많습니다.

세상에 할게 얼마나 많은데 공부하나 가지고 목메지마세요

자기한테 맞는게 무엇이든 있을텐데 아직 포기할 단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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