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적인 친구를 대하는 법

안녕하세요.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입니다.

비공개님이 친구와의 성격 차이 때문에 고민이 많은 것 같네요. 비공개님은 친구의 성격이 비관적이라고 설명하였는데요. 어떤 문제에 대해서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에 비관주의라고 표현하셨는지 궁금한 마음이 드네요.

친구가 겉으로는 되게 친절하고 자상하고 해맑게 행동하였다면 평소의 모습이 실제 성격이 아니라 사람들과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 적당히 맞춰주는 모습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비공개님 앞에서만 비관적이고, 냉소적인 본래의 성격을 숨기지 않고 들어내는 것은 비공개님과의 관계에서는 본래의 자신으로 행동하여도 이해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이 생겨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하지만 비공개님은 친구가 자신과 다른 사람을 대하는 모습이 다르니 혼란스럽기도 하고, 비공개님을 함부로 대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쁠 수 있을 것 같아요.

친구는 상대방의 생각이나 기분에 대해서 직접 듣지 않으면 알 수 없기 때문에 비공개님이 자신의 말과 행동 때문에 상처 받을 수 있다고 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사람은 생각이나 가치관이 다를 수 있다고 담담하게 대하며 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만, 비공개님의 입장에서 친구의 말과 행동이 어떻게 들렸는지 전달한다면 친구와의 관계도 깊어질 수 있고, 친구도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은 어떻게 이해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친구에게 서로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나를 주어로 하여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너는 그렇게 생각했다고 하니 ***한 느낌이야.”라고 표현하면 친구가 자신의 가치관으로 인해 비난이나 공격을 받는다는 느낌이 적을 것 같아요.

친구와 잘 지내기를 바라며 더 구체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면 학교의 상담소나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상담을 신청해보세요.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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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애들이랑 안 어울리는 게 좋습니다. 그런 애들이랑 얘기하면 기분만 나빠지고 부정적 영향만 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