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미래, 진로 고민
-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생각이 많아 글이 좀 주절주절합니다,,,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고등학교 3학년 되는 남학생입니다. 고3 주제에 이런 생각하면서 시간 버리는게 사치일지 모르겠지만, 최근 미래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예전까지는 휴가나 안정성 때문이였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초등교사를 꿈으로 생각해왔습니다. 그에 맞춰 나름 공부도 해왔습니다. (일반고 문과 2등 정도)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초등교사가 제 꿈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라는 확신도 없습니다. 그냥 잘 모르겠습니다.
영화 주인공처럼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 미치는 것 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내가 하는 일에 가끔은 보람을 느끼고 자부심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미래에 제가 초등교사를 하며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은 떠오르질 않습니다,,,
그렇다고 교사말고 다른 진정으로 원하는 직업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배우가 하고 싶긴 하지만 얼굴이 그렇게 잘생긴 것도 아니고 연기를 해본적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냥 배우에 관한 동경심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성에 맞는지 아닌지 한두달 연기학원에 다녀보거나 상담이라도 받아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고3이라는 처지도 그렇고 제 신념도 확실치 않아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결국 결론은,, 어떻게 하면 저의 목표를 확실히 할 수 있을까요? 배우던 뭐가되던간에,, 어떻게 하면 제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이나 과정이 있나요? (공부를 안하겠다는 건 아닙니다! 결국 공부란건 가장 든든한 스펙이니까요.)
아님, 모든 사람이 저처럼 혼란스러워 하는건가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이라는건 다 허상인건가요? 지금은 우선 고3이라는 현실을 마주하고 공부에 전념해야 할 때인걸까요?
긴 투정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 나이 #고등학교 3학년 영어로 #고등학교 3학년 수학 #고등학교 3학년 동아리 #고등학교 3학년 과목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내신 #고등학교 3학년 전학 #고등학교 3학년 시간표 #고등학교 3학년 자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