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자치위원회 열리면 생기부에 들어가나요?

안녕하세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입니다.

카톡으로 욕을 한 일로 학교폭력으로 신고되어

학폭위가열리게 된 상황이라 생기부에 기록이 되어

대학진학에 영향이 있을지 걱정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려주신 것 같아요.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 대학진학 때문에 걱정되고

고민이 많이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리면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조치로

가해학생의 선도 교육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가해학생에 대하여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조치

(수 개의 조치를 병과 할 수도 있다)를 학교의 장에게 요청하게 되요.

①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 사과

② 피해학생에 대한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의 금지

③ 학급교체

④ 전학

⑤ 학교에서의 봉사

⑥ 사회봉사

⑦ 학내외 전문가에 의한 특별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

⑧ 10일 이내의 출석정지

⑨ 퇴학처분

(단, 비공개님이 알고 계신 것처럼 중학교는 의무교육과정이라서

가해학생에 대하여 ‘⑨ 퇴학처분’은 적용하지 않아요.)

그리고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1항’에 의거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 사항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게 되어 있어요.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 학폭 가해자에 대한 조치사항이 기재되면

학생부 종합을 보는 대학의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외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정시전형 등에서는

불이익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어요.

만약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을 하게 될 경우

학생의 향후 긍정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같이 기재해서

학생이 낙인되지 않도록 하는 지침이 있어,

didt****님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긍정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

선생님께서 그런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해 주신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크게 불이익이 있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긍정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증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로

예를 들면 봉사활동 기록, 학교폭력 예방활동 등의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 자치위원회가 열리기 전인 것 같으니 가능하다면

피해학생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자치위원회가 열리지 않을 수 있도록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일이 잘 해결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답변을 줄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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