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울스터디 선생님이에요.
사회에서의 관계형성은 아주 중요하고 매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
비단 그 시작은 학교부터 출발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가령 선배와의 관계 부분도 그 중 일부라고 할 수 있습
니다.
누군가와 수직의 관계가 되었을 때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행동하기란 어렵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
해보면 그 답은 이미 본인 스스로가 잘 알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궁금한 것은 선배와 왜 거리가 멀어졌나 학생 스스로 곰곰히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
아무 이유없이 멀어졌다??? 그건 분명 아닐테니까요.
그리고 단순히 사람에게 잘 보이는 이유가 부회장이 되고 싶어서.......라면 과연 질문자가 선배의 입장이라
면 후배의 그러한 행동이 진심어린 행동으로 느껴질까요? 아니면 잘 보이기 위한 가식적인 행동이라고
느껴질까요?
어떤 행동을 좋아하고 싫어하고의 기준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과연 그 행동에 진심이
어린 행동인가 하는 것입니다. 생일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 후배로 좋은 일이나 그것이 잘보이기 위한 선심
성의 행동이라면 진심이 전해질까요? 그리고 선배는 좋아할까요?
자신의 목적을 위한 행동이라면 그런 행동은 지금부터 고치기를 바랍니다. 단순히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그 사람에 대한 진심을 가지기 바랍니다. 잘 보이는 행동으로 어찌어찌하여 부회장이
될 수도 있다고 해도 결국 그 선배라는 사람의 마음은 가질 수 없습니다. 진심이 아닌 것은 언제가 밝혀지
기 마련이니까요. ^^
질문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미래의 목적이나 아부성의 행동이 아니라 마음이 가는데로 그 사람, 선배라는
사람을 생각하고 움직이기를 바랄게요.
눈에 보이는 선물이나 발언보다는 세심한 것 하나하나부터 그 사람을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행동한다면 구지 그렇게 노력하지 않아도 질문자는 그 선배의 마음을 진심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결과는 따라오지 않을까요?
이번 일을 기회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 대하여 질문자가 다시 돌이켜보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하고자 하는 일도 잘 되기를 기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