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 적경 질문

안녕하세요. 기출 문제가 2016년 교육행정직 공무원 과학 문제군요.

행정직렬 과학은 먼저 사라졌으니, 남은 경찰 과학이나 소방간부 자연과학개론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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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관련 지식이 걱정되는 경우 차라리 외우세요.

(북쪽 하늘의 적경을 이해해야 하는 사람은 수능 지구과학2를 선택한 수험생인데 여기도 사실상 외우죠)

3차원적인 지식이 필요한 부분을 그림과 말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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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경의 증가 방향은 일주 운동 방향과 반대로 나타나니

동쪽 하늘, 남쪽 하늘, 서쪽 하늘에서는 일주 운동 방향이 시계 방향이므로, 적경 증가 방향이 시계 반대 방향이지만

북쪽 하늘에서는 일주 운동이 시계 반대 방향이므로, 적경 증가 방향은 시계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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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성이 보인다는 것은 곧 북쪽 하늘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므로

방향 자체를 기존에 아는 것과는 다르게 접근했었어야 해요.

(질문자님이 첨부한 그림이 그렇습니다. 북쪽 하늘은 이것과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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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설명도 사실 필요가 없었어요.

5번 문제에 ④번을 올바르게 고치면 태양을 제외한 별에 한해서

적경이 증가하는 것도 아니고, 적경이 감소하는 것도 아니고

적경이 일정하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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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과학에서는 지구과학1까지만 나오므로, 고유 운동 개념이 출제되지 않으니

별의 적경이 일정한 게 확실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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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고유 운동 개념이 있는 지구과학2 내용을 출제할 수도 있는 소방간부 자연과학개론으로 접근하더라도,

문제에 각 별들의 고유 운동 조건이 주어지지 않은 이상은 별들이 실제로 운동했다고 보기가 어려우며

고유 운동이 있었다고 해도, 움직인 방향도 제시되어 있지 않은 이상은

적경이 증가한다 혹은 감소한다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고유 운동은 지구의 자전, 공전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별의 실제 운동입니다. 그래서 적경, 적위가 바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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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올바르게 고치면

경찰 과학 기준으로는 (태양을 제외한) 별의 적경이 일정한 것이고,

소방간부 자연과학개론 기준으로는 (태양을 제외한) 별의 적경이 일정하거나, 아니면 변화를 알 수 없다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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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좌표계(적경, 적위)는 지구의 자전, 공전에 의한 상대 운동으로 달라지는 좌표값을 보정하기 위한 개념으로

태양을 제외한 별들이 너무 멀리 있어 운동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는 지구과학1에서는 (고유 운동이 없다는 전제)

적경이든 적위든 달라질 일이 없는 것이죠. 하지만 방위각, 고도 이 개념에서는 별이라고 해도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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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별이 아닌 태양계 행성의 경우에는 실제 공간적 위치가 변하는 운동(태양 중심으로 공전)이 있으므로,

태양계 행성이나 달로 따지게 되면 적경, 적위가 변합니다. 다만 이들은 천구의 적도 부근에 있기 때문에

북쪽 하늘에서 관측할 일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없는 상황을 가정해서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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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까이 있는 별이기는 해도 원래 고유 운동과 은하에서의 운동을 무시하면, 공전을 하는 게 아니지만

지구의 움직임을 태양으로 대신하다보니, 지구과학1에서는 태양 또한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보는 별임에도

적위, 적경이 변한다고 보는 아주 특수한 경우입니다. (실제로는 지구가 공전한 것임에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