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랑 윤리중에 뭘 선택할까요?

전 이제 고2인데요 사탐에 좀 관심이 많습니다. 저는  국사 세계사 윤리 생각 중입니다. 분은 고3이신거 같네요 그냥 조금 아는데로 적어 볼께요

 

1.범위는 사람마다 체감하기 나름입니다. 저는 윤리는 워낙좋아하는데 지리는 그냥 그런 편이라 지리가 훨씬 버겁게 느끼죠. 하지만 객관적으로 볼때 암기량은 한지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 시중에 보면 윤리책이 대부분 한국지리 책보고 두꺼운건 아마 량 때문이 아닐겁니다. 한지는 지리입니다. 우리나라의 토양이 머다 바람은 어떻다 계절풍이다 이런것은 자연 현상이지 이해나 심층이 필요한 내용이 아닌 반면 윤리는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깊이 파고듭니다. 이해도 어렵기 때문에 설명이 길어지고 설명속의 어휘가 어려워서 또 글기 길어지죠. 그래서 한지는 아무 객관적 지식을 전달하고 윤리는 생각과 사고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마 객관적 량은 한지가 더 많을거 같습니다만 그것은 개인의 생각 같습니다.

 

2.둘다 수능에서 비슷비슷합니다. 사탐 응시자가 보통 사문이 1위, 한지가 2위고 윤리는 한 4,5위 합니다. 거의 차이는 안 나구요 사실 표준 점수라는 것이 그해 난이도 따라 다릅니다. 작년 수능은 윤리가 쉬워서 표준 점수가 낮았지만 그러고 나면 다시 높아지는 경향이 있고 한지는 응시자가 많은 편이라 큰 변동은 없죠 비슷합니다.

 

3.한지는 어렵게 내면 완전 어렵게 낼 수 있습니다;; ㅠ 윤리도 마찬가지죠 한지는 워낙 많은 사람이 치기 때문에 난이도를 심각하게 올릴 필욘 없습니다. 국사는 그런 일이 발생하죠 워낙 전부 잘 치니까요. 윤리는 왔다갔다 합니다. 작년이 쉬웠으니 당분간은  어려운 경향이 유지되겠죠.

 

4.말씀 하신데로 입니다. 윤리가 어려운 것은 지문 해석이 어려운 거죠. 아시겠지만 윤리 책을 보면 도가에 대해 아주 짧게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지문에서 큰 덕은 어떠한 것도 어떻게 하지 않고 그저 흘러가는 데로 두며 서로 다투지도 싸우지도 않는다 이러면 바로 도가를 떠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본래 윤리와 사상은 말 그대로 윤리와 사상을 가르치고 수능에도 그렇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치는 학생들이 점점 너무 잘 치게 되자 자꾸 철학의 요소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인식론, 존재로 현대 철학 까지요 그러면서 어려워 지는 거지만 윤리는 지문만 해석하면 반은 한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최대한 많고 다양한 지문을 접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한지는 그래프와 지도가 나오면 힘듬니다. 그 예로 한국의 공업하면서 전국의 자동차 생산 장소를 지도에 표시만 합니다. 그러고는 이 공업의 특성을 맞추라고 합니다. 그럼 집적 지향 공업이죠 이렇게 지도에서 외우는게 많고 동해와 남해와 서해의 수온차, 풍향, 다우지 소우지도 기본이구요 전국의 작물 생산, 에너지 분포, 어떤 도시는 그 특성까지 외워 쳐야 하고 그래프만 보고 지명을 맞추라고 하는 등 기상천외하게 등장합니다. 그래서 어려워집니다.

 

5. 전 개인적으로 내 좋은 것 주의입니다. 그래서 세계사를 학교에서 하지 않는 데도 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분은 고3이신거 같으니 조금 다르겠죠. 지금 한지로 더 마음이 드시는거 같네요. 윤리는 한번 훑었다는 프리미엄이 있죠. 님이 이해나 사고로 하는 것이 좋으시자다면 윤리, 단순 암기가 좋으시다면 한지를 하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윤리나 한지나 모두 고3되서 문제 풀고 다시 내용 훑고 하니까 많이 혼자 힘들게 하시는건 없을 겁니다. 일단 성향은 지금 선택하신 과목들은 성향이 윤리에 가깝습니다. 전부 생각하고 흐름을 타는 과목이고 정치나 국사의 일부분은 윤리하고 겹치는 부분도 있죠 사회계약론이나 국사의 문화 파트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의 기호와 모의고사에서 나오는 점수 입니다. 객관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크니까요. 모의고사에서 멀로 치셨는지는 모르지만 한번 둘다 해보시고 점수도 비교하고 수능 문제 보면서 더 맞는 걸 고르세요. 그게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겨우 고2인데 한번 적어봤습니다.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