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포의 기억 문정희 표현방법 설의법

율포의 기억 문정희 표현방법 설의법

작성일 2024.03.18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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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포의 기억
문정희

일찍이 어머니가 나를 바다에 데려간 것은
소금기 많은 푸른 물을 보여 주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바다가 뿌리 뽑혀 밀려 나간 후
꿈틀거리는 검은 뻘밭 때문이었다
뻘밭에 위험을 무릅쓰고 퍼덕거리는 것들
숨 쉬고 사는 것들의 힘을 보여 주고 싶었던 거다
먹이를 건지기 위해서는
사람들은 왜 무릎을 꺾는 것일까
깊게 허리를 굽혀야만 할까
생명이 사는 곳은 왜 저토록 쓸쓸한 맨살일까
일찍이 어머니가 나를 바다에 데려간 것은
저 무위(표)한 해조음을 들려주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물 위에 집을 짓는 새들과
각하듯 노을을 내뿜는 포구를 배경으로
성자처럼 뻘밭에 고개를 숙이고
먹이를 건지는
슬프고 경건한 손을 보여 주기 위해서였다

~꺾는 것일까, ~굽혀야만 할까, ~맨살일까, 이거 설의법 인가요? 설의법이라면 이로인한 효과도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 외의 표현방법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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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문정희의 '율포의 기억'은 자연과 삶에 대한 깊은 사유와 그 속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이 작품에서는 바다와 뻘밭을 통해 삶의 본질과 숨쉬는 존재들의 놀라운 힘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주인공을 바다로 데리고 간 이유도 그 속에 담긴 미스테리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와 뻘밭을 통해 삶의 힘과 경건함을 발견하고자 하는 문정희의 표현 방법은 감동적이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