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시적화자 처지, 시적화자의 정서 태도를 알려주세요! - 급함

시의 시적화자 처지, 시적화자의 정서 태도를 알려주세요! - 급함

작성일 2023.09.18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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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의 시에서 
어떤 부분의 내용이 시적화자의 처지가 들어간 부분을 알려주시고,
이 시의 시적 화자의 정서 태도는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또한 이 시는 숭고미에 들어가는 시인데 이 미적 범주를 선택한 근거가 되는 내용을 자세히 알려주세요.


김수영 - 폭포

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
 

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
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
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
고매한 정신처럼 쉴 사이 없이 떨어진다
 

금잔화도 인가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
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곧은 소리는 소리이다.
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를 부른다
 

번개와 같이 떨어지는 물방울은
취(醉)할 순간(瞬間)조차 마음에 주지 않고
나타(懶惰)와 안정을 뒤집어 놓은 듯이
높이도 폭도 없이
떨어진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 어떤 부분의 내용이 시적화자의 처지가 들어간 부분을 알려주시고,

이 시의 시적 화자의 정서 태도는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 내재적 관점에서 시적화자가 표면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적화자가 처한 상황이나 정서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다만 시적 화자는 <폭포>라는 대상을 예찬하고 있으므로 <대상에 대한 예찬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반영론적 관점이나 표현론적 관점에서 볼 때 이 작품이 쓰여질 당시는 군부독재정권으로 민주주의가 말살되고 많은 들이 독재의 희생량이 되어 민중들이 자유를 억압받는 시대를 배경으로 창작되었답니다. 김수영님은 이와같은 부정적 현실 속에서 고통과 갈등의 삶을 살다가 우연히 <폭포>를 보고 폭포를 통해 민중들의 끊임없는 저항의 몸짓과 우렁창 함성 소리를 연상한 것입니다. 아무리 부정적 세력이 민중을 억압하고 자유를 말살시켜도 자유와 정의 그리고 진리는 끊임없이 떨어지는 폭포와 같이 모든 불의를 몰아낼 것이라 연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폭포는 무의미한 자연현상을 통해 참된 삶의 가치를 예찬하고 강조한 작품이랍니다. 그러나 내재적 관점에서는 <폭포>라는 자연물에 대한 예찬만 드러납니다.

2. 또한 이 시는 숭고미에 들어가는 시인데 이 미적 범주를 선택한 근거가 되는 내용을 자세히 알려주세요.

===> 문학의 미적 가치는 <숭고미, 우아미, 골계미, 비장미> 네 가지 미학적 관점에 분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서울대 논문을 참고한 미의식적 범위입니다. 반드시 네 가지의 미학적 관점으로만 작품을 분석해야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고등교과 영역에서는 일반적으로 네 가지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 관점입니다.

<숭고미>는 보다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데서 나오는 미의식을 이야기합니다. 논문에 나온 <있어야 하 것, 없어야 할 것 등등>과 같은 의미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슈바이처나 테레사 수녀님이나 김수환 추기경님 같은 성자들은 자신의 개인적 삶의 가치보다는 타인의 삶과 인류를 위한 삶의 가치를 추구하신 분들이지요. 즉 자신의 개인적 행복에서 머무르지 않고 타자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개인적 행복을 버리고 이타적 삶을 살아가신 성자들이지요. 이와같이 <보다 높은 삶의 경지를 추구하는 미의식>을 <숭고미>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다른 예로 <안중근 의사>를 생각해 보죠. 안중근 의사는 개인적 삶의 행복이나 사사로운 것을 버리고 <민족과 국가>를 위해 당신의 몸을 받치셨답니다. 따라서 <안중근 의사>의 의로운 삶의 모습에서 우리는 숭고함을 느끼는 것이지요. 또한 안중근 의사의 강인한 삶의 자세에서는 <비장미>라는 미의식을 느끼는 것입니다.

<폭포>에서 내재적으로 숭고미가 드러난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분석해 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폭포>는 <곧은 소리>이고 <취할 순간도 주지않고><나타와 안정을 뒤집어 놓을 듯이>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라는 표현을 통해 <폭포>의 가치를 예찬하고 있으므로 숭고미가 드러난다고 해석한 것이지요. 그러나 직접적으로는 숭고미가 있다고 분석할 수는 없답니다.

다시말해 <폭포>를 <안중근 의사>라고 가정하고 외재적 관점에서 감상해 보면 <안중근 의사는 현실에 취할 순간도 주지않고 나타(나태)와 안정(현실 안주)를 뒤집어 놓을 듯이 떨어진다. 즉 안중근 의사는 우리가 현실적 안락이나 부정에 빠질 순간도 주지 않고 부정적 현실을 뒤집어 놓을 듯이 이등박문을 향해 곧은소리(탕 탕)를 내었다. 즉 안중근 의사는 개인적 삶의 가치나 행복을 버리고 더 큰 가치인 민족과 조국 광복을 위해 한일합방의 원흉인 이등박문의 심장에 비수를 꽂은 것이지요. 따라서 폭포를 안중근 의사로 가정하면 안중근 의사의 모습에서 우리는 숭고한 미의식을 느끼게 되겠지요.

그러나 내재적 관점에서는 화자가 폭포라는 자연물을 인격화시켜 예찬하고 있는 작품이며 부정을 부정하는 모습으로 곧은 소리를 내면 떨어진다는 표현을 통해 그리고 <고매한 정신처럼>이란 직유적 표현을 통해 폭포는 그냥 떨어지는 폭포가 아니라 보다 높은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대상으로 인식하여 미의식적 관점으로 <숭고미>가 드러난다고 해석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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