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특강 임 이별 하올적에

수능특강 임 이별 하올적에

작성일 2023.04.11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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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특강
임 이별 하올적에 저는 나귀 한치 마시오
가노라 돌아설 제 저는 걸음 아니런들 
꽃 아래 눈물 적신 얼굴을 어찌 자세히 보리오

에서 나귀 저는 걸음 덕에 얼굴 자세히 보았으니 나귀를 나무라지 말라는 뜻이라고 해석되던데

저는 저는 나귀가 절고있으니 걸음을 재촉하는 것을 나귀 나무라지 마라
어차피 울고있는 얼굴을 마음아파 자세히 못본다 이렇게 해석했는데 이렇게는 안되나요?


#수능특강 임진록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시를 해석하는 것은 개인적인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해석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원래 시의 의도를 고려할 때, "나귀 나무라지 말라"는 구절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나귀에게 불필요한 짐을 지우지 말라는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걸음을 재촉하는 것"이 여기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불분명합니다. 다만, "꽃 아래 눈물 적신 얼굴을 어찌 자세히 보리오"라는 구절은, 이전의 나귀와의 대화와 달리 상대방의 감정 상태를 생각하며 자세히 관찰하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나귀 나무라지 마라"와 "걸음을 재촉하는 것"은 서로 다른 문맥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그렇게는 힘들 거 같습니다.

나귀가 걸음을 절고 있어

느리게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이별을 재촉한다고 보기 힘듭니다.

이 시조는

이별할 때 나귀가 걸음을 전다고 나무라지마

나귀가 걸음을 절어서 천천히 가지 않았다면

마지막에 울고 있는 너의 얼굴 못봤을거야

라며 이별의 슬픔을 강조하는 작품으로

보는 것이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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