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국어(문학) 점수가 처참해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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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때까지는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 국어였어요. 근데 중학교 올라와서는 60점대도 받아보고... 보통 80점대 나와서 성취도가 B정도 나왔었는데요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시험 난이도에 따라 점수가...많이 차이가나요. 40점이라니... 한국인이 맞는건가...싶네요 어떻게 전날에 국어쌤이 주신 프린트 3번 훑어보고 온애랑 점수가 똑같을수가있나요,, 또 다른애는 전날에 국어공부했는데 저보다 훨씬 잘본것같고... 이번 시험이 어려워서 평균이 50점대이긴하지만 제 친구들 대부분은 70~80점대인데...어떻게...40점이 나올까요...하... 엄마는 저를 못믿으셔서 계속 국어학원 다니라고하시는데.... 그나마 다녀서 이 점수가 나온건지...;; 저는 솔직히 국어학원 안다니고싶은데 엄마는 '다른애들은 다 국어학원 다니고싶다고 난리인데 너는 왜 다니라고 해도 안다닌다고 고집을 피우냐', '다른애들은 지금 다 국어학원 다니고있는데 안다니면 너만 손해지않냐' '안다니면 어디서부터 계획을 세워서 뭘 어케할꺼냐' '혼자하면 잘 할 자신있냐' '니가 못하니까 학원을 보내는거아니냐 누구는 보내고싶러서 보내냐' 이러면서 제 속을 긁으시면서 다 캐물으셔요.. 비싼 학원비 내고 성적 안나와서 답답하신건 저도 정말 잘알고 너무 죄송한데....아무리다니면서해도 안한애들보다 성적이 안나오니까.. 더군다나 진로가 미술쪽이라 미술학원에 영어학원에 국어학원이면 경제적으로 부담도 많이 될것같아서..가뜩이나 부담스러운데 영어는 학원 다니면서 성적도 잘 나오고 다니고 싶은 의지가 있는데 정작 국어는 아무리 학원을 다녀도 시험이 쉬워야 그나마 80점대 나오고...이러는데... 굳이 다녀야하는건가...싶어요 언제까지 엄마가 하라는데로 학원 다니고 그럴수는없잖아요.... 친구들은 올림포스 수특 마더텅 이런거 풀고있던데... 전 지금 당장 학교시험만해도 너무 벅차요.. 어휘력이 많이 부족하다는뜻이겠죠.. 어짜피 정시로 갈껀데 친구들은 내신 국어 왜하냐고하더라구오...저도 잘 모르겠어요진짜..하 암튼 전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