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가 쏘아 올린 작은공 이라는 소설

처음에 책의 내용을 몰랐을 때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라는 제목을 보고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라는 말이 요즘은 '빅픽처' 라는 신조어로 쓰여서 이 책의 내용은 무엇일지 궁금했다. 책 제목만 보고는 책의 내용을 유추 할 수 없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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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의 난쟁이는 열심히 일하시는 영수의 아버지를 부르는 말이었다. 영수의 가족은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었고, 영수는 공부를 무척 잘하지만 가정형편으로 인해 일을 해야만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영수네 가족은 짧은 시간안에 철거하라는 내용의 철거예고장을 받게 되었고,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영수네 가족은 막막하기만 했다.

형편이 넉넉한 동네가 아니었기 때문에 동네 주민들을 하나 둘 입주권을 팔기 시작했고, 영수네 가족은 조금이라도 입주권의 가격이 오를 때 까지 버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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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와중에 영수를 좋아하던 명희는 젊은 나이에 19만원을 남기고 죽게되고, 영수와 영호는 무자비하게 일을 시키는 공장 사장과 협상을 하려다가 공장에서조차 쫓겨난 신세가 되고만다. 결국에는 입주권이 팔려 이사를 가게 되지만 영희와 아버지가 사라지고 남은 세 사람만 이사를 가게 된다.

영희는 입주권을 빼돌리기 위해 틈을 보며 남자가 시키는 대로 살다가 입주권을 빼돌리고 나왔지만 가족들은 이미 이사를 가고 난 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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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 아버지또한 굴뚝 속에서 죽은 채로 발견이 되었다.

제대로 된 삶을 살기 어려운 가족이지만 하루하루 버티기 위해 열심히사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들이 살던 동네는 낙원구 행복동이었지만 행복한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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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삶에서 열심히 살기위해 눈물겨운 삶을 이겨나가는 것이 대단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너무 짠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1970년대 화려한 도시 재개발뒤에 숨은 도시 빈민층의 아픔을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내가 1970년대에 살았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과도 비슷한 상활이었기에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화려한 사람들 가운데 집세, 수도세도 낼 돈이 없어 굶어서, 추워서 죽어가는 사람이 있는 것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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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네 가족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영수네 가족의 고통을 등어주고 함께 고통을 져줄 사람이 필요한 것 같다. 아픔을 함께 나누고 도와준다면 언젠가는 모두가 행복한 날이 올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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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부터 궁금했던 제목에 대해서 책을 다 읽고 생각해 봤는데 아마도 난쟁이는 영수네 가족, 즉 빈민층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 것 같고 , 공을 아무리 쏘아올려도 다시 떨어지는 것처럼 빈민층이 열심히 일을 해도 제자리이고 떨어진다는 것을 표현 한 것 같다. 이런 제목의 뜻을 알아차리고 더욱 마음이 아팠던 것 같다.

얼른 빈부격차의 차이가 줄어들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빈다.

[출처] [독서 활동] :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작성자 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