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학년인지 모르겠네요.
학년을 불문하고 5등급이라면 독해력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합니다. 사실 3등급이하는 다들 독해력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하죠, 다시 말하면 독해력만 잘 갖추고 있어도 3등급 이하로는 나오지 않는 다는 이야기지요. 특히나 비문학의 핵심은 독해력입니다, 문제 풀이보다는 지문독해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어떤 문제집을 푸느냐 보다 어떻게 푸느냐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 상태는 아마 지문을 읽어도 머리에 남지 않아 문제를 풀때 다시 자꾸 지문으로 눈이 가고 읽기를 반복할겁니다, 집중력도 떨어지고 뒷부분은 시간도 부족할 수 있지요, 글 속에서 길을 잃은 느낌이랄까요..
그런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지금이라도 제대로 공부하면 분명 금방 오를테니 걱정말고 각오만 단단히 합시다,
문학과 비문학은 각각 계획을 잡고 공부해야 하는데, 비중은 문학4 비문학 6정도로 시작하길 권합니다.
화작문은 상대적으로 난이도도 낮고 비중도 작기 때문에 벼락치기도 가능한 만큼 일단 접어두어도 좊습니다.
문학 파트는 각 작품의 세세한 설명이 있는 시리즈로 나온 것 보다는 문학의 기본적인 개념을 다루고 있는 책을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 그대로 기본만 본다는 느낌으로 접하면 되고, 그 한 권을 뗀 다음에 작품각론이 분야별로 묶인 책을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비문학은 하루 3지문 정도를 보시되, 문제풀이보다는 지문 분석위주의 습관을 길러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아주 중요한 습관입니다.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요령을 중심으로 스킬을 익히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지금은 스킬 보다는 기본기를 집중해서 다져야 하는 시간입니다. 모의고사 평균내서 대학가는 거 아닙니다. 책은 취향에 따라 다 달라서 기본서 위주의 통합권으로 보시되 서점에 가서 직접 찾아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별로 거의 모두 기본편이라는 이름으로 나와 있는데, 직접 고르는게 좋아요.
독서를 하시려면 공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여가 시간을 이용해 틈틈히 보되, 1920년대-현대 까지의 단편 소설 위주로 보면 활용도가 높습니다.
비문학은 어떤 지문이 나올지 사실상 예측이 불가능한데, 외워야 할 필요가 있는게 아니라 어떤 지문이 나오더라도 해결할 수 있도록 독해력을 길러야 한다는 뜻입니다. 각 문단의 중심내용이 무엇이고 글의 구성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는지 분석하면서 지문을 읽으세요.
비문학은 언제나 지문안에 답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문학의 열쇠는 언제나 독해력입니다. 사실 수능국어 전체가 사실 독해력을 묻는 거지만 특히 비문학은 더 그렇습니다, 스카이리딩이라는 사이트에 가면
수능 비문학에 특화된 독해력을 무료로 측정해 볼 수 있느니 진단평가를 받아 보길 권합니다. 2-30분 가량 걸리는데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할지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무료로 할 수 있으니 꼭 한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문학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파트별로 나누어 공부하길 권합니다. 보통 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시가 고전 산문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어떤 파트부터 공부해도 상관은 없지만 독학으로 혼자 한다면 현대시부터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비문학이 독해력이라면 문학은 해석력이 중요합니다. 모든 작품을 외운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주요작품을 공부하면서 문학작품에 대한 해석력을 기른다고 생각하세요. 그래서 장르별로 공부하기를 권하는 겁니다. 모든 문학 작품은 진공상태에서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작품이 탄생하게된 상황적인 배경이 있느니 이것을 장르적인 특성과 함께 이해해 둔다면 처음보는 작품도 금방 해석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