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을 생각 하고 있어요

일반고로 전학을 가겠다는 생각을 하는 이유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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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이 공부를 얼마나 하실지 어느정도 성적이 나올지 또 어떤 대학교를 지망하고 어떻게 들어갈지에 따라 모두 다르지만 많은 경우에서 일반고가 특성화고보다 그렇게 유리하지는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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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시간 반 거리의 특성화고 졸업했습니다. 단국대학교 진학했고요. 그런 입장에서 조금 생각을 정리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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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가 특성화고보다 유리한 부분은

- 더 우수한 학업 문화

- 더 얻기 쉬운 입시 정보

- 수시 지원 등에서 더 신뢰도 있는 학생기록부(다만 특성화고를 다니다 전학을 하는 경우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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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특성화고가 더 유리한 부분은

- 내신 받기가 더 쉬움(숫자만 봤을때 입니다. 신뢰도가 더 낮아 학종등에서는 자체적으로 하향평가 할겁니다.)

- 대학에 따라 유용할 수도 있는 특성화고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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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수능이나 논술 등 학교생활의 영향이 없는 전형을 생각하신다면 (생활패턴을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자퇴 후 검정고시가 가장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쪽은 정말 가능할지 잘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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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알 수 있는 부분은 일반고가 가지는 장점들은 결국 어느정도 유의미한 수시 퍼포먼스를 내거나(내신/생기부) 일반고 분위기를 타고 수능공부를 해나갈 수 있을때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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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특성화고에서는 내신 받기는 더 쉽다보니 적당한 레벨의 대학 진학에서는 훨씬 수월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선까지는 확실히 일반고보다 쉽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보통 수시 안전빵으로 쓰는 학생부교과 전형을 포기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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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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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위권 대학을 원한다.

- 일반고에서 충분한 성적을 받을 자신이 있다.

- 학습 분위기 혹은 입시 정보를 통해 유의미한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일반고가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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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당한 대학 선에서 더 수월하게 진학하고 싶다.

- 현재 상태에서 시간을 조율해 공부할 수 있다.

- 스스로 입시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특성화고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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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스케줄 관리를 빡세게 할 수 있다.

- 논술이나 수능 등만으로 목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검정고시를 선택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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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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