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서는 질문을 보아하니 요즘 유행하는 '대안교육'에 대해서 관심도 많으신 학부모이시며....
그리고 대안학교에서의 장점 및 단점 등에 대해서 알아보려 하시며....ㅎㅎ
반갑습니다...ㅎㅎ
저도 4년제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30대의 남성으로
요즘 교육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무척 관심이 높습니다.
그리고 특성화 고등학교라든가 대안학교 등의 신교육 사조가 1990년대 중반부터 있어온 것도 알구여.
요즘에 소위 "대안학교"라 해서
정규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는 애들을 모아 교육하거나
또는 이색적이면서도 지식과 인성을 동시에 겸비한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들이
전국적으로 수십 군데에 이르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정규 고등학교에서도 대안학교적인 요소를 가미한 경우도 있으며....
또 대안학교들은 "화랑고등학교"라든가 "푸른꿈고등학교",
"한마음고등학교"등의 특이한 명칭에다 종교교육이라든가 노작교육 등의 특색교육을 실시합니다.
대안학교가 정규 학교에 비해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대안학교들은 그 학교가 갖고 있는 독특한 교육프로그램, 인성교육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둘째 대안학교는 정규학교에서 부적응하는 애들 또는
보다 이색적인 교육을 원하는 학생, 학부모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입니다.
셋째 대안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이 많은 학생들로 하여금 높은 성취감과 강한 협동성을 갖게 해준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안학교는 나름대로의 단점도 갖고 있습니다.
첫째, 대안학교 교육은 아직 초기단계에 있는데다
많은 학부모들에게 있어서 대안교육에 대한 인식이 부족합니다.
예를 들어 "대안학교는 중퇴자들의 집합소!"라든가
"꼴찌들만 들어가는 찌질이집단.."이라는 등등.....
둘째, 대안학교는 주로 고등학교 과정의 학교가 많고
중학교 과정의 학교는 매우 적은 실정에 있습니다.
셋째 대안학교의 대부분이 교통이 불편한 시골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시형 대안학교"로써 통학이 가능한 학교는 여전히 드문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