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피아노과 편입

예고 피아노과 편입

작성일 2007.02.16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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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1 올라가는 여학생입니다^^

 

6살때부터 중1 중반까지 피아노를 배우다가 그만두고

2년후인 중3 후반에 피아노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전공을 목표로..)

지금도 꾸준히 레슨받고 연습도 많이 하고 있구요..

 

실력은.. 바하 평균율 1권에 2번 다 끝나가구요..ㅜㅜ(바하를 어렸을때 인벤션만 떼서..)

쇼팽 즉흥환상곡 다 칠줄알고 쇼팽 에튀드 겨울바람하고 흑건 연습중인데

흑건거의다 되가구요, 베토벤 소나타 5곡정도 완성했습니다.

체르니는 물론 다 했구요.

 

다름이 아니라.. 이미 인문계고에 합격한 제가 위의 실력으로

예고 편입이 가능한지를 알고 싶습니다.

정보를 알아보니 결원이 생기게 되면 7월달쯤 편입시험을 본다고 하던데...

제가 피아노를 늦게 시작한건 아니지만 중간에 공백기간이 너무 길었기 때문에

손이 많이 굳었습니다ㅜㅜ 그래서 죽어라 연습하고 있습니다..공백을 채우기위해..

제 실력으로 상위권예고 택도 없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ㅜㅜ

하지만 예고 정말 가고 싶습니다ㅠㅠ 잘할 자신은 물론 있구요ㅠㅠ

 

아! 중학교때 필기 성적은.. 총 내신 170 나왔었습니다.

거의 평균 82점 에서 88점 사이 정도 됬었어요..

 

1.저 정도면 어느 예고에 편입시험 지원을 할 수 있나요?

 

2.1번에 답해주신 그 예고 학비는 어떻게 되나요? (확실히 말해주세요ㅜㅜ)

 

3.중간에 예고에 들어가게 되면 적응 잘 안되지 않나요?

 

4.1학기 늦게 들어간거니까 학비가 줄어들지 않나요?

 

5.예고를 가는게 상위권 음대가기엔 유리하다던데 사실인가요?

    (인문계고에서 피아노하는게 어려울거 같아서..)

 

6.예고 편입시험 보기전에 준비해야 할것은 무엇인가요?

 

질문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ㅜㅜ

예고 다니시는 분들이나, 편입한 분들이 정확하게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고 피아노과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우선 예고 편입에 관한 문제는 레슨을 해 주시는 선생님과 의논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저도 온라인 상으로 답변을 하고는 있지만 사실 질문자님의 수준을 직접 본 것이 아니라

지금 하고 계신 곡 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 배우고 계신 선생님께서 학원이나 일반개인레슨 선생님이 아니라

입시생들을 가르치고 계시는 전문 입시선생님 이라면 우선 선생님과 의논하세요.

선생님께서 질문자님의 상황과 가능성을 누구보다 잘 아시고 계시니까요.

다만 전문 입시선생님이 아니시라면 더 늦기 전에 입시선생님으로 바꾸시도록 하세요.

아무리 많은 시간을 들여 레슨을 받으시고 연습을 열심히 하셔도

대학입시든 예고편입이든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지원 하실 수 있는 예고는 계원예고 이하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울예고는 당분간 편입생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전 불미스러운 일이 드러나서 공개적으로 편입생을 모집하고 있지 않습니다.

선화예고는 간간히 편입생을 뽑았으나 한두해 사이에서는 편입생이 없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두예는 앞으로 어떤 방침이 될 지 전혀 예측이 어려운 상태이기도 하고

또한 질문자님의 필기성적이 이 학교들을 지원할 정도의 성적이 우선 아니기도 합니다.

 

계원의 경우는 작년까지 한 학기에 한두명씩은 편입시험으로 학생을 선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경쟁율은 치열합니다.

그리고 시험곡도 지정되어 나오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시기에 시험을 볼 지 알 수 없으니

되도록 계원에서 학기 시험 과제곡으로 나온 곡은 모두 연습해 놓으셔야 합니다.

편입신청을 하면 언제 연락이 올 지 알 수 없으니까요.

대게 시험일을 앞두고 2주일 전에야 개인에게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해당 학년의 1,2 학기의 시험과제곡은 완성을 해 놓은 상태에서

편입신청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정보를 지금부터 장확히 파악하셔서 미리 1학기와 2학기의 곡까지 대비하시지 않고

공부가 될 만한 곡을 고르거나 선생님께서 임의로 필요한 곡을 지정해 주신 것을

지금의 상태로 목표가 뚜렷하지 않게 막연한 상태로 준비하신다면

아마도 질문자님의 편입시험 상황은 시험이 임박해서야 준비해야 하는 상황으로

시험 자체를 볼 수 없는 상태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 판단됩니다.

예고 편입시험이나 입시정보에 밝은 선생님께 레슨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 외의 예고로는 덕원 정도가 있는데 사실 서울에 있기 때문에

지방예고까지는 정확히 그 편입이나 입시상황을 알지는 못 합니다.

질문자님께서 어느지역에 거주하시는지 어느지역의 예고를 목표로 하시는지 알 수 없이

광범위하게 말씀을 하셔서 제가 알고 있는 계원예고 정도까지 밖에 답변을 못 하겠네요.

그리고 예고도 역시 등록금은 석달에 한번씩 내지만 사립에 특목고다 보니

국공립 등록금의 3배 정도의 돈을 내셔야 합니다.

아마도 일년에 4회 내시는 등록금의 전액이 예고의 한 분기 등록금과 비슷할 것 입니다.

그리고 레슨비는 한달에 한번 정도 냅니다.

하지만 그것은 학교에 내는 공식적인 레슨비일 뿐 입니다.

 

적응의 문제는 하기 나름이지요.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지는 말아야지요.

적응의 문제는 부딪히며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입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도전도 하고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걱정한다면

아예 예고 편입시험 자체를 처음부터 다시 고려햐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비 문제는 1학기만 늦게 들어갔다면 1학기 만큼은 절약되겠지요.

하지만 못 들어 가면 비용은 더 많이 절약되지요.

언제 편입시험 발표가 날 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니

그 문제 역시 시험의 결과가 나온 후에 생각하셔도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예고를 가시면 상위권 예고를 가시는 것은 인문계 학교에서 준비하시는 것 보다

환경적인 부분에서는 좀 더 유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 역시 어느 예고냐에 따라 상위권 대학이 쉽게 느껴질 수도

인문계와 별 차이 없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음악적 환경이나 입시 정보면에서 인문계와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그만큼 학생의 입장에서 교육의 커리큘럼이 짜여 있으니 입시에 유리하지만

어느 집단에서나 그곳에서도 상위권에 있어야 상위권 대학을 갑니다.

예고에 갔어도 계속 고전을 면치 못하고 하위권에 속해 있다면

아무리 정보와 환경이 뛰어나도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는 인문계와 다를게 없습니다.

충분히 그 기회를 살리고 열심히 노력해야 얻을 수 있지

예고만 들어가면 모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어 누워서 상위대학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치열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누구나 노출된 상황에 있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와 실력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예고 학생들이 더 치열하게 공부하는 것 일 수도 있습니다.

 

예고 편입시험전에 준비하실 것은 이미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그 상황이나 각 대학과 예고의 입시정보에 밝은 선생님께 레슨 받으시는 것이

가장 확실한 준비입니다.

 

제가 가르쳤던 학생의 예를 단편적으로 들어보면....

저도 작년에 인문계에서 공부하는 학생 중 한명이 공부도 짧은데

자신의 수준은 생각도 안하고 예고 편입시험 보겠다고 너무 앞서 간 학생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럴 만한 결과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제게 레슨 받기 시작한지 불과 6개월 만에

서울의 00대학교 주최 콩클에서 예선통과를 했습니다.

지원자 80여명 가운데 예선 통과자는 단 4명 이었고

모두 수시를 앞두고 지원한 고3 학생이 많았기 때문에

4명중 예선 통과자는 모두 고3 학생들이고 제 학생 한명만이 고1 이었습니다.

그런 결과가 밑바탕이 되었고 제게는 굉장히 불쾌한 일 이지만

다른 입시선생님께 몰래 테스트 가서 서울예고도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평가를 받았답니다.

나중에야 안 일이지만요....

6개월 만에 그런 평가와 그런 결과가 있으니

당연히 예고편입이 충분히 가능한 일 이라고 착각하기에 이른 것 입니다.

저는 말렸습니다.

예고 편입시험 보면 100% 떨어진다고요.

콩클은 곡이 너와 잘 맞았고 그래서 표현이 좋았던 것 이고 그래서 기대이상의 결과였다고....

하지만 제 말은 전혀 소용없는 일 이었습니다. 부모님, 당사자 모두요.

제가 부모님께 편입시험에는 100% 떨어지니까 시험 연습의 차원으로 지원한다면

지원을 해도 되지만 결과는 이미 완벽히 예상되는 일 이니 절대로 기대하지 말라고요.

결과는 제 예상대로 였습니다.

저는 그 일은 제 입시 합격율 안에 포함시키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예고 편입 시험은 쉬운 일이 아니며 끝가지 제가 편입시험은 말렸으니까요.

수준이 안되는 학생을 시험만 보게 한다고 합격하는 일은 아니니까요.

저는 학생이 치는 한두마디만 듣고도 그 학생의 성격까지 알 수 있는 입시선생입니다.

생각처럼 말처럼 쉬운 일도 만만하게 볼 일도 아닙니다.

그러니 질문자님께서 편입시험 뿐 아니라 입학시험에서도 준비하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 입시선생님께 레슨을 받으시는 일 입니다.

전문가 선생님 이시라면 질문자님께서 지금 온라인상으로

이런 인생과 미래가 걸린 일을 고민스럽게 올리시는 일은 없게 되실 것 입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의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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