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해야한다는 마음이 안들어요 ㅜㅜ (질문이 꽤 길어요;; ㅈㅅ)
-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전 중3 여학생입니다;
제가 첫째이고 제 주변에 아는 언니나 오빠나 그런사람이 없어서
고등학교에 대해 실감이 안나구요 ㅡㅡ
사실 곧 원서쓴다는데 막 대충 상담하고 대강 써도 될거 같은 느낌까지..
근데 문제는 요즘 제가 이상해졋다는거죠 -_-
맨날 좋아하는 사람도 보고 노는재미로 학교 다녔는데... 조금씩 걱정이 되는겁니다;
저의 개인사정상 악착같이 공부에 붙어 살아야 되는데 으휴
점수가 높게 나오면 높은거고 낮으면 낮은거고 엄마랑도 친구처럼 편히 지내고
암튼 그러는데 딱히 매도 안때리시고 부모님들도 제가 잘 알아서 하라고 하십니다
전 공부땜에 죽어간다는 아이들이 저랑 너무 먼 이야기 같다고 까지 생각이 들어요
학원도 끊었구요. 셤기간에, 아니 낼이 셤이라고 해도 컴터를 즐기고 있답니다.
근데도 이 성적 나오는거면(1학년떈 공부 진짜 안하고도 전교 300명중 15등도 했다는ㅡㅡ 저희학교와 학생들이 좀 공부와는 멀어요.)
제가 수업시간에 안 졸고 나름대로 걍 선생님이 헛소리 하시는것 까지 잘 들어서 일까요.. 필기도 안합니다 완전 이상한 학생이 따로없어요
근데 고등학교 가면 어떻게 하죠;;
지금 제가 고등학교 공부를 하나도 안해놧습니다. 지금꺼도 안하는데..-_-a
수학의정석이라는 것도 몰랏고 성문영어 암튼 그런거 하나도 모르고 그냥 살았습니다;;
으휴...... 얼마전 수학정석 기본편을 샀는데 집에서 공부하는 습관도 없고.
학원다녀도 너는 말해라 나는 놀란다 이러고 안하고..
제가 생각해도 너무 심해요. 제 방에서 문닫고 공부는 안하고 졸업앨범을 본달지, 연습장에 낙서한걸 본달지, 아님 낙서를 더 한달지, 하다못해 일기도 쓰고 있는....
어휴 뭐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질 모르겟네요
저희엄마는 인문계 당연히 가야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솔직히 저 중2의 2학기 때 인문계와 실업계에 대해 알았습니다........... 제가 봐도 저 한심합니다 -_-
그럼 질문.
1. 수학의 정석 기본편 10-가 를 이제샀는데요 ㅡ_ㅡ 너무 늦었지만 열심히 하렵니다.
제가 중간에 포기 하지 않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2. 전 저보다 공부 못하던 친구가 절 추월하고 더 잘하게 되면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이상한 사람인거 같아요. 엄마는 제가 공부욕심이 없다고 하시는데요.
나름대로 성적잘나오면 기분이 좋은건 사실인데-_-;;; 승부욕이나 성취감 암튼 그런게 다 뒤떨어지나 봐요 전ㅜㅜ..... 목표도 있어요. 정말 하고싶은 일이.
근데 왜 공부를 안하는걸까요..
공부도 하다보면 재밌어요. (<- 미쳤음). 흥미가 아예 없는게 아니에요.
제가 책상에 딱 붙어서 10분이라도 가만히 공부를 못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3. 아무리 좋은 명언을 쳐다봐도.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TV에 나와서 꼬마가 대학갔네 누가 토익 만점이네(저 토익토플이 뭔지도 몰랐던 사람임) 이런 얘기 나와서 엄마가 말해줘도 아무느낌 없어요. 아 그냥 저사람은 특이한경우구나 ~ 이러고 -_-a 제 친구들도 성적이 가지각색인데 다 같은 사람으로 보여요......ㅜㅜ
제가 한번에 공부에 미쳐버리는 마음이 불타오를수 (?)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4. 시험당일날도 다른애들은 책 한번 더 펴서 보고 막 덜덜덜 떨며 배가 아프다, 집중이 안된다, 컨디션 꽝이다, 이런말 할때 전 책도 안보고 화장실이나 다니면서 공부 아예 포기한(?) 애들과 띵가띵가 놀고 있어요.. (장래희망이 공부와 관련없는 애들과....)
시험전날도 10시 쯤에 자버리고.. 암기과목은 아예안할때도 많아요. 그래서 암기과목이 성적 깎아먹긴 하는데.. 신경안쓰여요 -_-;;
심지어는 시험 빨리 봣으면좋겠다~ 큭큭 문제풀고 마킹하는게 은근히 재밋거든~
이런 미친..마음까지;;;;; -_-a 시험기간은 빨리끝나서 좋다는 그런 마음일까요..
긴장이 전혀 되질 않아요. 그냥 하나님께 셤 잘보게 해주세요~ 요로콩 기도만 잠깐드리고;;
어떻게 하면 시험에 대한 긴장감이 들지..
질문끝입니다;;
으휴.. 이번 중간고사는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는 안하고 기도;; 를 해서90점대에요.
물론 셤기간떄 컴터 하루 2시간 넘게 꼬박꼬박 하고 12시까지 만화책 빌려서 보고있고..
책 한번 안피고도 다행히 인문계는 갈수있으니까.. 사실 저희학교가 시험 쉬운건 맞아요
근데 공부 하면 더 잘할수 있을거 같아요 +_+
죽어라 공부하는 애들에 비해 복받은건가봐요. 그렇다고 저는 천재소녀가 아니랍니다...
애들이 판단력도 흐리고 기억력도 안좋다고 많이 구박도 해요. 엄마는 제가 건망증이라고까지 -_-..
ㅜㅜ 제발 좀 저좀 공부에 불탈수 있도록 좀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
전 중3 여학생입니다;
제가 첫째이고 제 주변에 아는 언니나 오빠나 그런사람이 없어서
고등학교에 대해 실감이 안나구요 ㅡㅡ
사실 곧 원서쓴다는데 막 대충 상담하고 대강 써도 될거 같은 느낌까지..
근데 문제는 요즘 제가 이상해졋다는거죠 -_-
맨날 좋아하는 사람도 보고 노는재미로 학교 다녔는데... 조금씩 걱정이 되는겁니다;
저의 개인사정상 악착같이 공부에 붙어 살아야 되는데 으휴
점수가 높게 나오면 높은거고 낮으면 낮은거고 엄마랑도 친구처럼 편히 지내고
암튼 그러는데 딱히 매도 안때리시고 부모님들도 제가 잘 알아서 하라고 하십니다
전 공부땜에 죽어간다는 아이들이 저랑 너무 먼 이야기 같다고 까지 생각이 들어요
학원도 끊었구요. 셤기간에, 아니 낼이 셤이라고 해도 컴터를 즐기고 있답니다.
근데도 이 성적 나오는거면(1학년떈 공부 진짜 안하고도 전교 300명중 15등도 했다는ㅡㅡ 저희학교와 학생들이 좀 공부와는 멀어요.)
제가 수업시간에 안 졸고 나름대로 걍 선생님이 헛소리 하시는것 까지 잘 들어서 일까요.. 필기도 안합니다 완전 이상한 학생이 따로없어요
근데 고등학교 가면 어떻게 하죠;;
지금 제가 고등학교 공부를 하나도 안해놧습니다. 지금꺼도 안하는데..-_-a
수학의정석이라는 것도 몰랏고 성문영어 암튼 그런거 하나도 모르고 그냥 살았습니다;;
으휴...... 얼마전 수학정석 기본편을 샀는데 집에서 공부하는 습관도 없고.
학원다녀도 너는 말해라 나는 놀란다 이러고 안하고..
제가 생각해도 너무 심해요. 제 방에서 문닫고 공부는 안하고 졸업앨범을 본달지, 연습장에 낙서한걸 본달지, 아님 낙서를 더 한달지, 하다못해 일기도 쓰고 있는....
어휴 뭐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질 모르겟네요
저희엄마는 인문계 당연히 가야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솔직히 저 중2의 2학기 때 인문계와 실업계에 대해 알았습니다........... 제가 봐도 저 한심합니다 -_-
그럼 질문.
1. 수학의 정석 기본편 10-가 를 이제샀는데요 ㅡ_ㅡ 너무 늦었지만 열심히 하렵니다.
제가 중간에 포기 하지 않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2. 전 저보다 공부 못하던 친구가 절 추월하고 더 잘하게 되면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이상한 사람인거 같아요. 엄마는 제가 공부욕심이 없다고 하시는데요.
나름대로 성적잘나오면 기분이 좋은건 사실인데-_-;;; 승부욕이나 성취감 암튼 그런게 다 뒤떨어지나 봐요 전ㅜㅜ..... 목표도 있어요. 정말 하고싶은 일이.
근데 왜 공부를 안하는걸까요..
공부도 하다보면 재밌어요. (<- 미쳤음). 흥미가 아예 없는게 아니에요.
제가 책상에 딱 붙어서 10분이라도 가만히 공부를 못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3. 아무리 좋은 명언을 쳐다봐도.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TV에 나와서 꼬마가 대학갔네 누가 토익 만점이네(저 토익토플이 뭔지도 몰랐던 사람임) 이런 얘기 나와서 엄마가 말해줘도 아무느낌 없어요. 아 그냥 저사람은 특이한경우구나 ~ 이러고 -_-a 제 친구들도 성적이 가지각색인데 다 같은 사람으로 보여요......ㅜㅜ
제가 한번에 공부에 미쳐버리는 마음이 불타오를수 (?)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4. 시험당일날도 다른애들은 책 한번 더 펴서 보고 막 덜덜덜 떨며 배가 아프다, 집중이 안된다, 컨디션 꽝이다, 이런말 할때 전 책도 안보고 화장실이나 다니면서 공부 아예 포기한(?) 애들과 띵가띵가 놀고 있어요.. (장래희망이 공부와 관련없는 애들과....)
시험전날도 10시 쯤에 자버리고.. 암기과목은 아예안할때도 많아요. 그래서 암기과목이 성적 깎아먹긴 하는데.. 신경안쓰여요 -_-;;
심지어는 시험 빨리 봣으면좋겠다~ 큭큭 문제풀고 마킹하는게 은근히 재밋거든~
이런 미친..마음까지;;;;; -_-a 시험기간은 빨리끝나서 좋다는 그런 마음일까요..
긴장이 전혀 되질 않아요. 그냥 하나님께 셤 잘보게 해주세요~ 요로콩 기도만 잠깐드리고;;
어떻게 하면 시험에 대한 긴장감이 들지..
질문끝입니다;;
으휴.. 이번 중간고사는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는 안하고 기도;; 를 해서90점대에요.
물론 셤기간떄 컴터 하루 2시간 넘게 꼬박꼬박 하고 12시까지 만화책 빌려서 보고있고..
책 한번 안피고도 다행히 인문계는 갈수있으니까.. 사실 저희학교가 시험 쉬운건 맞아요
근데 공부 하면 더 잘할수 있을거 같아요 +_+
죽어라 공부하는 애들에 비해 복받은건가봐요. 그렇다고 저는 천재소녀가 아니랍니다...
애들이 판단력도 흐리고 기억력도 안좋다고 많이 구박도 해요. 엄마는 제가 건망증이라고까지 -_-..
ㅜㅜ 제발 좀 저좀 공부에 불탈수 있도록 좀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