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과목, 수과학 올백이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영재학교를 지원하려면, 중학교 성적이 좋아야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전국에서 공부 잘하는 중학생들이 다 지원할테니까요.
2. 영재학교에서는 고등과정을 거의 1년만에 끝내고, 2학년부터는 대학교 수준의 공부도 합니다.
진도가 매우 빨리 나갑니다. 지금 중학교 수준의 공부도 버겁다면...
몇 년 후 영재학교 입학했을 때, 과연 영재학교의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까요?
영재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공부가 좋은 것인지,
등수가 잘 안나와도 영재학교 수업을 좋아할 수 있을지 꼭 고민해보세요.
3. 좋은 대학교 가려면 영재학교에서 성적도 어느 정도 잘 나와야 합니다.
과거에는 영재학교 입학하면, 영재학교 성적에 상관없이
무조건 수시로 의대가는 시절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영재학교에서 의대가는 길도 막히고, 특히 한과영은 의대진학 절대불가.
영재학교 숫자도 늘어나서, 대입도 옛날만큼 수월하지 않습니다.
4. 입장을 바꿔서, 학생을 뽑는 학교 입장으로 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이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한 학생인 것인지, 뛰어난 영재인 것인지를요.
전자의 경우는 자사고나 일반고를 가면 유리하겠고
후자의 경우에 영재학교를 가야, 겨우 버틸 수 있을 겁니다 .
5. 원글님은 학교 선생님들에게 영재라고 인정을 받고,
선생님의 추천서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학생인가요?
선생님들의 인정을 받을 만큼 영특한 면이 드러나야...
생기부 세특에도 자연스럽게 원글님의 영재성이 담길테구요.
중학교 성적을 잘 받는 것만큼, 학교 선생님의 인정도 중요한 것 같아요.
자소서에 뭐라고 쓸 것인지.. 내용이 준비되어 있는지 돌아보세요.
6. 1차 서류통과도 중요하지만
2차 지필시험 준비가 되어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새는 의대 가려고 일반고 지원하는 중학생들이
중학교 다니면서 고등학교 수학선행을 고3까지 다 배우고, 고등학교에 입학합니다.
하물며, 일반고 진학하는 학생도 이럴진데,
영재학교 진학을 고민할 정도의 영재라면 고등수학 선행도 척척 진행되어야 할 겁니다.
그래서, 중학교 수학, 과학 시험은 가볍게 100점에 가까운 점수가 나오겠구요.
상식적으로 고등학교 수학, 과학을 공부하는 학생이
중학교 내신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을 수는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