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과 있는 고등학교 가고 싶은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현역 공군부사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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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질문자님 생각보다 장교가 되는건 어렵지않아요.

다만 장교가되먄 소위로 시작해서 중위 대위 소령을 지나 최소 중령까지는 진급을 해야 50대까지 정년이 보장되는데 이게 사관학교 출신이 아닌 이상은 생각보다 쉽지않습니다.

특히 질문자님은 집안의 반대가 있는 상황이라 시작부터 난이도가 좀 있는상황이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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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을 고민중이시면 일단 부사관과가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실 필요가 없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싶습니다.

부사관이 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리고 육군만 있는게 아니라 해군, 공군, 해병대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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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은 아직 중3밖에 안되셨으니 여러가지 길이 많이 열려있는 상황이고 고민할 시간도 충분한 상황이십니다.

일단 어느 군에서 어떤 일을하는 부사돤이 되고싶은지 목표를 잡으셔야합니다.

예를들어 차량관련된 일을 하는 부사관이 되고싶다고 하면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다 갈 수 있으니 원하는 군에 대한 고민을 해야합니다.

반면 배를타고 바다에 나가 조타수의 역할을 하고싶다 하시면 해군쪽으로 진로를 정해야하는거죠.

이런 식으로 어떤 군 소속에서 어떤일을 하는 부사관이 되고싶은지 목표를 정하신 후 그에 따른 자격증을 갖추셔야합니다.

그러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부사관 시험에 응시하여 부사관후보생으로 훈련받고 바로 부사관이 되실 수 있습니다.

(빠르면 20살부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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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대한민국 국군의 80%정도를 차지할만큼 군의 규모가 큽니다.

그래서 부사관을 많이뽑고 그만큼 선발되기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만, 육군의 작전개념 자체가 전쟁이 시작되면 적을 향해 이동하건, 후방으로 후퇴를하건 부대를 버리고 이동하는 개념이라 야외훈련이 많고 복지나 시설에 대한 투자가 적은편이며 근무지에 산간벽지가 꽤 있는편이라 고생을 좀 하는 편입니다.

해군은 항구가 있어야 배의 정박과 출항등이 가능하기에 부대를 옮기지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복지도 시설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만 근무지 대부분이 해안가에 있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죠.

공군은 평탄한 지형에 활주로를 놓아야 비행기의 이륙과 착륙이 가능하기에 대부분 도심지에 있급니다.

다만 군의 규모가 작아서 뽑는인원이 적어요.

해군과 마찬가지로 부대가 활주로나 공항쪽에 고정되기에 이동이 없고 복지나 시설도 좋은 편입니다.

해병대는 군의 규모가 가장 작지만 지원자가 많지않아 부사관 합격이 제일 쉬운편입니다.

다만 훈련이 고강도이고 자체적으로 군기가 강한편이라 본인들은 그게 자랑거리이지만 그걸 기치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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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이 위 문단을 읽고 소속되고싶은 군을 선택하셨다면 어떤 일을 하는 부사관이 되고싶으신지 결정하시고 그와 관련된 자격증을 무조건 취득하셔야합니다.

자격증이 있어야 원하는 병과를배정받고 원하는 부대에서 원하는 사람들과 원하는 일을 하며 재밌게 복무할 수 있어요.

어떤 일을 하고싶은지 대략적으로 말씀해주시면 적정한 병과와 관련된 자격증을 추천드릴께요.

일반부사관의 경우 굳이 부사관관련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지 않으셔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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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를 꿈꾼다면 다시 댓글로 추가 질문부탁드립니다.

소망을 품고 나아가는 모습이 참 멋지십니다. 부사관과 고등학교에 가실 것을 희망하시는데, 주변의 지원이 부족해 어려운 상황이시군요. 기운을 내며 턱걸이도 연습 중이시고, 성적도 노력하여 향상되고 있군요. 계속 노력하시고 포기하지 마세요.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임을 믿습니다.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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