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이 있을까요?

Question

중 2 여학생입니다 어릴때부터 맞벌이로 조부모님 댁에서 지내고 아빠와는 2년정도 떨어져 살고 엄마는 밤에만 봤는데요 어릴적에 동생도 금방 생겨서 관심도 받아본적 없고 집안 사정을 일찍 알아버려서 뭔갈 사달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상태에서 초등학교 5학년이 돼었는데 과거에 놀아본적 없고 남들 다 하는 놀이도 못해봐서 그런지 아이들이랑 어울리질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반 전체로 따돌림 당하고 엄마한테 하소연을 했더니 엄마는 착각이라고 오히려 저를 나무라셨습니다 얼마 안 지나 제 생일이었는데 동생이 너무 소리질러서 조용히좀 하라고 하니까 아빠가 제 머리채를 잡고 때렸습니다 엄마는 말려야 하는걸 다른곳 가서 하라고 했구요 그때의 기억만 나면 너무 괴로워서 길 한복판이어도 눈물이 나고 자해를 하게 됍니다 중학교 1학년엔 친하게 지내려는줄 알았던 아이가 가짜 소문으로 또 저를 왕따시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이사를 와서 전학까지 간 상태인데 그동안 너무 많은게 쌓여서 학교생활도 제대로 못하겠고 그 누구를 만나기도 싫고 그냥 혼자 있고 싶어요 죽는다는 말이 입에 붙어버렸고 이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정신과 설득하기엔 너무 무서워요 조금만 짜증나도 머리를 뜯고 쎄게 때리고 이런 행동들도 자해일까요? 정신질환이 있는것 같다면 무엇일까요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인천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입니다 ​ 먼저 이렇게 잘 버티고 계신것에 감사드리고 싶을 정도로 너무 힘드셨을것 같습니다. ​ 먼저 여쭈어보신 머리를 뜯는 것의 경우 발모광이라 불리우는 것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낮은 자기통제감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질문자님이 한심하다는 근거가 되진 않습니다. 너무나도 힘든 환경속에서 어떻게는 살아가려는 모습이니까요. ​ 질문자님은 잘못하지 않았고 한심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이렇게까지 잘 버티고 더 나아지려고 이렇게 글을 올릴 수 있을정도로 강하고 멋진분이라 생각됩니다. 심지어 스스로의 감정도 잘 파악하고 논리정연하게 글도 쓰셨죠. 질문자님은 최선을 다해 살아계신것일 뿐입니다. 잘못하지도 한심하지도 않습니다. ​ 솔직히 이렇게 글만으로 도와드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힘들어 보이십니다. 꼭 1388번으로 연락하여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이와 관련하여 고민이 계속되거나 또 다른 고민으로 혼자 해결하기 어려울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교내 위클래스, 지역 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상담전화 1388,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www.cyber1388.co.kr) 채팅상담을 이용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도움이 되었나요? 고민이 있을 땐 24시간 무료로 운영되는 청소년 상담전화 (지역번호)+1388로 전화주세요. 감사합니다. ​

Answer

글 읽어보니 힘드실거 같네요.. ​ 정말 너무 힘드신거 같으면 제가 부족하지만 상담.? 해드릴게요.. https://open.kakao.com/o/sY82nxrg 김멍멍님의 오픈프로필 open.kakao.com 링크타고 오셔유..

정신병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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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제가 좋은 정신병이 있을까요?

제가 정신병이 있을까요?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