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공개님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입니다.
적어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반 애들이 비공개님 보는 앞에서 다 느낄 수 있도록 뒷담을 까고 있어서 스트레스가 크신 것 같아요.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서, 마치 피해망상이 있는 것처럼 비공개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신경이 쓰이고 위축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걱정이 됩니다.
온라인 게시판 상담의 특성상 적어주신 내용 외에는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어, 아쉬움이 생깁니다. 그래도 적어주신 내용만을 바탕으로 이야기해 볼게요.
비공개님이 피해망상이라기보다, 그 어떤 누구라도 앞에서 쑥떡대며, 뒷담을 깐다면, 미치겠고, 신경쓰이고, 위축되는 감정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임니다. 지금까지 잘 참고 있었던 비공개님이 대단해 보여요.
비공개님이 적어주신 내용들이 맞다면, 이것은 명백한 학교폭력인 것 같아요.
녹음 등 증거를 모은 후, 비공개님 앞에서 뒷담을 하니 너무 힘들다고 호소해 보시고,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학교폭력위원회에 신고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힘든 상황을 위클래스나 담임선생님 등과 상담하며,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습니다.
비공개님도 스스로 피해망상이라고 생각하며, 위축되어 있지 마시고,
그 친구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저항하셨으면 좋겠어요.
더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힘든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면, 채팅상담채널에 들어오시는 것도 환영합니다. 저희가 이야기를 들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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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나마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비공개님의 고민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고 있을게요.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다시 찾아주세요.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