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한번씩만 해주세요

위로 한번씩만 해주세요

작성일 2024.04.02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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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3입니다 그동안 힘든게 너무 많았고 안 좋은 일도 너무 많았어요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이 터져 버리고 싶을 정도까지 왔습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보다 살고 싶지만 너무나 힘들어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저도바 힘든 분들이 더 많겠지만 그래도 한번씩만이라도 위로의 말 조금 길게 써주세요 위로가 받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저도 그런적이 많았어요.

항상 제가 잘못 된 것 같고, 그냥 죽어버려도 될 것만 같았어요.

하지만 가족이 있고, 친구가 많진 않아도 있긴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다보니 그냥 쭉쭉 살아지네요.

저도 아직 어려요. 그래서 아직 어른들이 격는 어려움을 아직 잘 몰라서 지금 이러나 생각도 했었고요.

울고 싶으면 울어도 되요. 다만 다른 사람한테 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싶다면 혼자 울어요.

울고나면 속이 좀 시원해 질 거예요. 저도 그렇거든요. 우는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고 너무 울고 싶어서 저녁에 잘 때 방에서 혼자 울고 내가 나에게 보내는 문자, 메모지를 이용해

내가 나에게 위로도 하고, 화나거나 속상했던 일을 써서 풀었어요.

물론 지금도 꾸준히 그래왔고요. 전 다 쌓아놓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어디든 풀어노려고 노력해요. 안 그러면 너무 힘들어지니까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가 나한테요.

여러가지 이유에서 힘들텐데 그런 힘든 때가 지나면 좋은 때도 찾아올거예요.

저도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는 그 말을 듣고 그걸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그냥 제가 긍정적인 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제가 긍정적이라고 생각 안 해요.

예전부터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해서 불안한 것도 많았고,

갑자기 이상한 망각이 제 머리에 둥지를 틀어서 오랬동안 간 적도 있었어요.

그래도 살고 있잖아요. 내가 잘 하는 것이 있는 것과 내 주변 사람들이 많다는 것.

기억하며 생각해보세요.

계속 말 했듯이 저도 아직 어려서 경험도 많이 없고 지식도 많이 없어요.

그래도 제 말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인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입니다.

중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안좋은 일, 힘든 일이 많이 있어서 눈물도 터질 것 같고 많이 지치고 괴로운 것 같아요.

살고 싶지만 힘들다고 말할 정도로 죽고 싶다는 생각이나 말이 나오기도 하나봐요.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어떤 힘든 것들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열심히 버텨보려 위로의 말을 원하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어떻게든 버티고 있었으니 눈물도 참고 지냈을 것 같아요. 위로의 말을 누군가에게 요청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네요. 주변에 내 안부나, 힘든 상황에 관심을 가져주는 누군가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힘들면 펑펑 울어도 되고, 도와달라고 말해도 될 것 같아요. 가정 환경이, 학교 환경이, 친구들이 등 어떤 일이 있든지간에 지금 버티고 있는 친구가 참 대견하네요. 스스로 잘 버티고 있다고 말해주면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볼 수 있다면 좋겠어요.

이와 관련하여 고민이 계속되거나 또 다른 고민으로 혼자 해결하기 어려울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교내 위클래스, 지역 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상담전화 1388,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www.cyber1388.co.kr) 채팅상담을 이용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었나요?

고민이 있을 땐 24시간 무료로 운영되는 청소년 상담전화 (지역번호)+1388로 전화주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울산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입니다.

**님 올려 준 글 잘 읽어 보았어요.

중3인데 그동안 힘든 일과 안 좋은 일이 많아도 꿋꿋히 참고 잘 견뎠는데 이제는 눈물이 터져 버릴 것 같은 상황까지 왔나 보네요. 이제 겨우 중3인데 그렇게 힘든 일이 많았다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 안타깝네요. 그래도 살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니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 주고 싶어요.

또 “한 번씩만이라도 위로의 말 조금 길게 써주세요. 위로가 받고 싶습니다”라는 글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요청하는 용기 있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랜 시간 힘든 순간을 보내다 보면 지치고 낙담할 수 있는데, 이렇게 사이버상에 자신의 고민을 표현하고 필요한 것을 요청하는 게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해요. 아마 이런 면이 힘든 시간을 견디고 버틴 힘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까지 버텨온 것을 보면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기네요. 힘든 일이 지속될 때는 그 일이 끝날 것 같지 않겠지만 버티고 견디다 보면 어느 순간 끝나 있을거에요. 마지막까지 남은 자가 승리자라고 하잖아요. 힘내세요!

그런데 **님에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힘든 상황이 어떤 건지는 모르지만 너무 오래 되다보면 기운 빠지고 무기력해지며 우울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동안 혼자 참기도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넘겨 왔겠지만 이번과 같이 더 이상 참기 힘든 순간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이 문제를 더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 어떨까요?

누군가에게 위로만 받아도 우리는 힘든 순간을 넘기기도 하죠. 그만큼 누군가의 지지와 위로가 힘이 되기 때문이죠. 사이버상담도 좋지만 학교 위클래스나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아 청소년상담 전문가와 상담을 하며 이 문제를 풀어간다면 아마 더 도움이 될 거에요.

혹시 밤에라도 힘든 일로 상담을 하고 싶다면 청소년 전화 1388로 전화하면 24시간 언제라도 상담사와 전화로 상담을 할 수 있으니 혼자 고민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님.

‘여태까지 잘 견뎌 왔고, 앞으로도 잘 할거야. 힘내!’라고 격려와 위로의 말을 다시 한번 드려요. 부디 **님을 힘들게 했던 많은 일들이 실타래 풀리듯 하나하나 잘 해결되어 마음 편안해지길 바라고, 저의 답변이 **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랄게요. 응원하겠습니다.

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좀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아래의 연락처로 언제든 연락 주세요!!

<무료 전화, 문자, 사이버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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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원래 깨진 틈이 있어야 빛이 들어오는 법이죠.

죄송해요 제가 글을 길게 쓸 정도로 머리를 굴리는 성격은 아니라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저도 같은 학생으로써 많이 공감합니다 학교생활도 내맘대로 잘 안풀리고 가족관계도 잘안풀리는 때가 있어요 그럴때 저는 친구에게 털어놓는데 그 친구들중한명이 맘껏 울어도 됀다고 우는거 가지고 누가 뭐라고 안그런다고 그랬어요 작성자님도 화이팅 하시고 울고싶을땐 우는거에요!!그리고 다시 희망을 잡는거에요!!화이팅!!할 수있어요!!곁에서 응원할게요

위로 한번씩만 해주세요

... 그래도 한번씩만이라도 위로의 말 조금 길게 써주세요 위로가 받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울산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입니다....

위로 한번씩 해주세요

위로 한번씩 해주세요 너무 힘들고 지쳐요 다른거 다 필요없으니, 힘내 이 두글자라도 말해주세요 제발요 네, 저도 이해합니다. 삶은 때로는 힘들고 지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위로 한 번씩만 해주세요

다른 거 필요없고, 물어보지도 마시고 그냥 위로 한 번씩만 해주세요 시간지나면 별 일 아니게 될 거예요 너무 슬퍼하지도 말고 자책하지도 말아요 울고싶을땐 시원하게 우시는...

위로 한번씩만 해주세요

... 저에게 위로 한번만 해주세요 빈말이어도 좋으니. 안녕 얘기를 듣는 나도 이렇게 괴로운데 너는 얼마나 괴롭겠니... 너가 얼마나 힘든지 내가 다 알수는 없지만 정말...

그냥 위로 한번씩만 해주세요

... 그냥 위로 한마디만 해주세요.. 세상에 영원한 건 없습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고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기도 하는 요지경 세상에 살고 있으니까요. 따라서...

정말 힘든데 위로 한번씩 해주세요

... 소리를 질렀어요 근데 부모님은 니가 잘못한걸 내가 위로해줄순 없다 니가 끈기도 없고 열정도 없다 이런식으로 더 화내시더라고요 그냥 위로해주세요 힘내라고 해주세요...